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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설교]   [동영상설교]

여호수아 5장 2012. 6. 24

 

5:1 두려워 떠는 가나안 사람들 요단 서쪽 아모리 사람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들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신 소문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숫자나 군대의 무기가 아니라 여호와의 전쟁이 어떠함으로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15:13~16절의 말씀이 40년 만에 성취가 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은 여호와의 행하신 일로 인한 것입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강을 말리신 여호와의 일로 인하여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언약에 대한 불신앙으로 인하여 40년이 늦어진 것입니다.

 

5:2~9 할례를 행합니다. 광야 40년 동안 할례를 행하지 못한 것은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못한 자들에 대한 심판의 기간이기 때문으로 봅니다. 6~7절에서 그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출애굽 1세대가 죽고 나서 출애굽 2세대가 가나안 땅 입구에서 다시 할례를 행하게 합니다. 할례를 행함으로 애굽의 수치가 굴러갔다고 하여 그곳 이름을 길갈이라고 합니다. 할례는 아브라함 언약입니다. 할례 전에 낳은 자식이 이스마엘이고 할례 이후에 낳은 자식이 이삭입니다. 약속의 자식은 할례 후에 낳은 이삭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생식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여리고 성 맞은편에서 할례를 행한다는 것은 세상의 전략으로 보면 자살행위입니다.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성 사람들을 도륙할 때에 할례를 행하게 하고서 3일 만에 공격한 것입니다(창34장). 이렇게 무모하게 보이는 것이 언약에 대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할례는 몸의 할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의 할례입니다(신10:16, 신30:6, 렘9:25,26, 롬2:29, 갈5:6, 골2:11). 마음의 할례란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수치가 굴러가는 것입니다.

 

5:10~12 유월절을 지킵니다. 출애굽하여 시내산 앞에서 유월절을 한번 지킵니다(민9:1~15). 그 다음 광야에서 오늘 본문의 요단강에서 유월절 지키기 까지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역시 언약에 대한 불신앙으로 여호와의 심판 아래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약속의 땅에서 할례를 행하게 하시고 유월절을 지키게 하시는 것은 언약의 갱신을 통하여 새롭게 언약 관계 속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유월절 이후에 그 땅의 소산을 먹고부터는 만나가 내리지 않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 언약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여놓으셨기에 만나가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만나는 요한복음 6:48~58절에서처럼 예수님의 살과 피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성도는 날마다 유월절입니다.

 

5:13~15 여호와의 군대장관 여호수아보다 먼저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약속의 땅에 와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한 사람이 칼을 빼들고 있는 것을 보고서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적들을 위하느냐고 묻습니다. 여기에 대한 여호와의 군대장관의 대답은 아니라고 합니다. 여호수아의 편도 아니고 적들의 편도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 인생들은 항상 이렇게 편을 가르고 삽니다. 내편이냐 적의 편이냐고 묻는 것은 결국 자기를 중심으로 세워두었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을 통일하시는 분은 따로 계시는데 자신이 중심이 되어 있기에 이런 질문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전쟁을 치러야 할 여호수아도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아니라고 하면서 나는 여호와의 군대대장으로 지금 왔다고 합니다. 이 말에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합니다. 그리고는 내 주여 종에서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시나이까? 하면서 종의 자세를 취합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합니다. 네가 선 곳을 거룩한 곳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선 곳, 즉 여호와께서 계신 곳이 어디나 거룩한 곳이 됩니다. 이것은 모세가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여호와를 만난 사건과 같은 모습입니다. 여호와의 전쟁은 여호와께서 친히 앞장서서 싸우시는 것입니다. 그 일에 이스라엘이 도구로 쓰임을 받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갖추고 나가는 것입니까? 말과 병거가 아니라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키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에게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나갑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이러한 것입니다. 자기의 행위를 믿지 않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예수님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찬송35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