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3:15~22 안식일의 개혁(1) 2018. 7. 8

 

22 내가 또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시옵고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지난주에 개혁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으로 느헤미야 13:1~14절을 보았습니다. 느헤미야가 12년 동안 성벽을 재건하고 성문을 단 후에 봉헌하고 성전제도를 정비하였습니다. 모든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고 바벨론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없는 동안에 성전의 십일조와 헌물을 들여놓는 방에 제사장이 산발랏의 방을 마련한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각자의 밭으로 흩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느헤미야가 다시 바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성전의 기능만 엉망이 된 것이 아니라 안식일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15~16절입니다. 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 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16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유다 사람들이 하고 있으니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 유다 자손에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습니다.

 

17~18절입니다. “17 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8 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을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도록 하는도다 하고

 

꾸짖는 내용은 너희 조상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음으로 나라가 망하고 이러한 재앙이 이 성읍에 내린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로 다시 돌아와서 성전이 재건되었다면 안식일을 제대로 지켜야 할 것인데 다시 안식일을 범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7:27절입니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예레미야 선지자가 이렇게 경고를 하였지만 이 말을 듣지 않음으로 결국 예루살렘이 불에 탔습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안식일도 지킨다고 성전으로 몰려왔습니다.

 

예레미야 7:1~4절입니다.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안식일이나 절기에 성전에 부지런히 제사하려고 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곳이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봅니다.

 

예레미야 7:8~11절입니다. “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평소에 불의를 행하면서 성전에 와서는 구원의 확신을 얻고 다시 가증한 일을 행하려고 가는 것은 하나님의 집을 도둑의 소굴로 여긴 것입니다.

 

안식일을 어긴 것은 이러한 모든 일들의 대표적인 책망입니다. 결국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유다가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70년 만에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긍휼을 입고 돌아와서 성전에 재건되고 성벽과 성문에 재건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모든 성전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고서 바벨론에 잠시 다녀왔는데 성전의 제사도 제대로 드려지지 않고 안식일도 지키지 않고 있어서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꾸짖었습니다.

 

본문 19~22절입니다. “19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갈 때에 내가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나를 따르는 종자 몇을 성문마다 세워 안식일에는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20 장사꾼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자므로 21 내가 그들에게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 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22 내가 또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시옵고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안식일에 장사하지 못하도록 자기 종들과 레위인들을 시켜서 성문을 지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이 일도 기억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껴 달라고 합니다. 이것은 지난주에도 본 대로 한 사람이라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도록 기도한 솔로몬의 기도를 따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자기의 공로로 말하지 않고 결국 마지막은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껴 달라고 합니다.

 

이처럼 안식일의 개혁을 느헤미야가 했습니다. 그러면 성경 전체에서 안식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최초의 안식일은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하셨다고 합니다(2:3). 그러므로 천지창조는 하나님의 안식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날을 복 되게 하셨고 거룩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말씀이 율법에 담기면서 어떤 뜻을 드러내는가 하면 하나님의 창조를 인간은 일한 것도 없이 값없이 받는 것을 보여줍니다(20:8~11). 그리고 구원도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한 것입니다(5:14~15).

 

출애굽기를 시내산 언약이라고 하고 신명기를 모압언약이라고 합니다. 40년 만에 언약의 갱신을 하면서 십계명중에 안식일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출애굽기는 창조를 말하고 신명기에서는 구원을 말합니다. 그런데 두 안식일의 공통점은 노동금지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도 구원도 전적인 선물로 주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안식일에 일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은혜로 주시는 것을 무시하고 자기 행위로 살겠다는 언약의 배반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뜻과 의미를 모르고 날짜를 지키면 의미 없습니다.

 

이사야 58:13~14절입니다.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주일성수하라고 하면서 많이들은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식일을 지킨다고 하면서 무슨 일을 합니까?

 

이사야 58:1~12절을 보면 우리가 금식하는데 왜 주께서 응답을 안 하시냐고 합니다. 그런데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고 온갖 일을 시키며 논쟁하고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금식의 흉내를 낸다고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고 있습니다. 고아와 과부나 나그네를 학대하면서 금식기도해서 소원 성취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땅에 주린 자가 있고 유리하는 빈민이 있고 헐벗은 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돌보지 않는다고 책망을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지금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구원의 선물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의 경제논리인 자본주의가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붙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적인 행위인 금식을 하고 안식일을 지키면서 하나님께 복 달라고 하고 있기에 선지자들을 책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너희가 받고 산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고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 떠오를 것이며 네 영혼이 만족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은 안식의 뜻과 의미가 그 땅에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지 이 안식일을 문자적으로 지킨다고 해서 안식일 지켰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라는 이 앞뒤의 문맥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이사야 59:1~8절입니다.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선지자가 책망합니다.

 

8~15절입니다. “9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하므로 10 우리가 맹인 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 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 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1)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11 우리가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12 이는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언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니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13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으며 우리 하나님을 따르는 데에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낳으니 14 정의가 뒤로 물리침이 되고 공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나타나지 못하는도다 15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자기 죄를 깨닫고 고백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5~20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그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17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19 서쪽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 돋는 쪽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강물 같이 오실 것임이로다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에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안식일을 지키라는 앞뒤의 말씀을 이 정도라도 봐야 안식일을 지키라는 뜻을 조금이라도 알 수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고 한 것은 더 봐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예레미야 선지자가 안식일에 대하여 그 뜻과 의미를 말하면서 그들을 책망하였지만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선물을 값없이 받는다는 믿음이 없었기에 온갖 이방의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도 섬긴 것입니다. 이것이 나중에는 하나님을 바알로 섬긴 것입니다. 즉 풍요와 다산을 위하여 하나님으로 섬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가 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곳에서 에스겔을 통하여 안식일을 말씀합니다.

 

에스겔 20:1~19절입니다. “봉독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 있는 중에 이스라엘 장로들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왔습니다. 여호와께 무엇을 묻기 위하여 왔는데 여호와께서 묻기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의 가증한 일을 알려주라고 합니다. 애굽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겠다고 하셨는데도 그들은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굽의 우상을 떠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분노를 애굽 땅에 쏟았습니다. 그러므로 10가지 재앙은 바로 왕의 강퍅한 것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도 치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셔서라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게 광야로 인도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율례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 율례의 대표적인 내용으로 안식일을 말합니다. 그러나 광야에서도 안식일을 어깁니다. 안식일에 만나 거두러간 것입니다. 그들을 진멸하려고 하셨으나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자기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그들을 약속의 땅에 들여놓았습니다.

 

20~22절입니다. “20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21 그러나 그들의 자손이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지켜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따르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지라 이에 내가 이르기를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내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으나 22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손을 막아 달리 행하였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여러 나라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우리가 20122월부터 여호수아서를 시작하였습니다. 구약의 역사서인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역대상하를 연결하여 에스라 느헤미야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주일 오후는 역사서만 만 6년을 넘게 보고 있습니다. 이제 느헤미야서와 에스더를 보면 구약의 역사서가 마감이 됩니다. 그런데 구약 역사 전체를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킬 수 없음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개혁을 하여도 다시 되 돌이가 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데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이루어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개혁도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어 내시는데 그 이루심의 결론은 다음 주에 신약을 통하여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예레미야 17:27절이나 이사야 58:13~14절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적용하여 안식일을 잘 지키면 복을 받는다고 해석을 하면 바리새인들의 꼴이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조문은 죽이는 것이며 영은 살리는 것입니다(고후3:6). 영이 살린다는 말씀은 모든 율법을 예수님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입니다(5:39). 그러므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영이기 때문입니다(6:63). 여기서 말씀하시는 육이란 인간의 행위로 율법의 조문을 지키는 행위를 육이라고 합니다. 그런 행위가 무익한 정도가 아니라 율법의 완성 자 이신 예수님을 배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기 약속을 다 완성하심이 하나님의 안식이며 그 안식에 우리가 참여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약속을 다 이루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