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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설교]   [동영상설교]

여호수아 15장 2012. 9. 2

 

여호수아 15장은 유다 지파의 기업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14장에서 갈렙이 믿음으로 헤브론 지역을 차지하는 것을 통하여 언약의 땅이 어떻게 믿음으로 주어지는 지를 보았습니다. 그 갈렙의 땅을 15장에서 다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갈렙은 유다지파에 소속이 되어 있기에 15장에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살펴볼 것은 왜 유다지파가 가장 우선적으로  땅의 분배를 받으며 그것도 아주 넓은 지역을 분배 받는가 하는 것입니다.

 

민수기 33:54절을 봅니다. “너희의 종족을 따라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니 수가 많으면 많은 기업을 주고 적으면 적은 기업을 주되 각기 제비 뽑은 대로 그 소유가 될 것인즉 너희 조상의 지파를 따라 기업을 받을 것이니라” 유다지파가 다른 지파보다 수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민26:22). 그런데 제비를 뽑는데 가장 먼저 뽑히고 땅을 차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그 모든 작정은 하나님께서 하시기에(잠16:33) 유다지파가 땅을 먼저 분배받고 아주 넓은 지역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야곱의 열 두 아들 중에 장자는 르우벤이었지만 그는 계모를 건드림으로 장자의 자격이 박탈되고 요셉이 부모형제를 봉양하였기에 장자의 몫을 차지하여 가나안 땅을 두 몫을 차지합니다(에브라임과 므낫세 16~17장). 그런데 유다는 야곱의 유언(창49:8~12)에서 왕이 나올 것과 모세의 유언(신33:7)에서 대적을 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유다가 야곱에게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애굽에 잡혀있는 베냐민을 데리고 오겠다고 한 희생정신에서 장자의 자격을 보게 됩니다(창43:8~9).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장자 개념은 누가 희생하느냐에 달린 것임을 보여줍니다.

 

여호수아 15:1~11. 유다 지파가 가족대로 제비 뽑아 차지한 땅의 경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사해 바다를 경계로 서쪽으로 지중해 바다까지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의 아주 중심적인 지역입니다. 이런 땅을 차지하게 된 것도 결국 하나님께서 유다를 통하여 하실 일을 보여주시기 위한 일입니다.

 

15:13~19. 갈렙의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갈렙이 유다지파의 대표로 정탐꾼에 뽑혔습니다. 갈렙이 유다지파에 소속이 되었지만 갈렙이 차지한 땅은 그가 믿음으로 차지한 헤브론 지역입니다. 그리고 그 근방의 드빌도 공격하여 차지합니다. 드빌을 공격할 때에 드빌을 공격하여 점령하는 자에게 자기의 딸 악사를 주겠다고 합니다. 이 당시에 이렇게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자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정복함으로 악사를 아내로 줍니다. 결혼 할 때에 악사가 갈렙에게 복을 달라고 합니다. 그 복이란 우물을 달라고 합니다. 네겝은 남방지역의 메마른 곳인데 이곳에 우물이 있어야 좋은 땅이 되는 것입니다. 악사의 딸이 보통 여인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옷니엘이 목숨 걸고 전쟁을 하였나 봅니다. 옷니엘은 여호수아 사후에 처음 사사가 되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복으로 구하고 있습니까? 악사가 구한 것은 샘물입니다. 우리가 구할 것은 영원한 생수의 근원을 구하는 것이 참으로 복을 구하는 것입니다(요7:37~39참고).

 

15:20~63. 유다지파가 차지한 성읍 이름들입니다. 가장 많은 성읍이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것도 유다지파의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에 있는 예루살렘은 정복하지 못합니다(63절). 부분적인 공격을 하였지만 그들이 다시 성을 쌓고 저항하였기에 그들이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여부스 족속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이 있었다면 예루살렘도 정복하였겠지만 그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지기에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 약속의 땅을 약 천년 만에 다윗이 다 차지하게 됩니다. 그 다윗이 유다지파입니다.

 

사무엘하 5:6~10. 예루살렘이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성임을 여부스 사람들이 믿고서 큰소리칩니다. 장애인이라도 다윗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다가 다윗에게 정복당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함께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하여 이루어내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