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3:14 지성소 2017. 6. 18

 

4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 5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본문 2:1~18절입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합니다(2:1,4).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하는 것과 이름을 위하여 건축하는 차이가 무엇일까요? 여호와는 너무 크신 분이시라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전에 모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단지 그 높으시고 크신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두로 왕 후람에게 백향목을 보내 달라고 합니다. 기술자도 보내달라고 합니다. 성전건축에 동원된 사람이 십팔만 삼천육백명입니다. 그리고 두로 왕에게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다고 합니다(2:5). 그런데 후람이 쾌히 백향목을 보내겠다고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솔로몬을 세워 왕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호와를 송축합니다. 솔로몬이 백향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솔로몬이 성전을 어떻게 말하는지 봅시다.

 

2:6절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할 수 없는데 감히 누가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수 있겠느냐고 합니다. 다만 그 앞에 분향할 뿐이라고 합니다. 분향만이 아니라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의 아침과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직접 성전을 지은 솔로몬은 여호와를 모실 수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단지 그의 이름을 위한 것이며 그 이름을 기념하시겠다고 하신 곳에서 기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여호와께 묻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성전의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3:1절입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성전 지대가 모리아산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산입니다. 이곳에 이삭 대신 제물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기에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 이레라는 말은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는 뜻입니다(22:14). 여호와의 산에서 무엇이 준비된다는 것입니까? 성전이 준비되는 것이지만 이 건물성전은 모형으로 무너질 것입니다. 결국은 영원한 성전이시며 제물이시며 제사장이신 그리스도가 준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이레라는 말을 우리가 잘 사용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이 참된 여호와 이레입니다.

 

3:2~14절입니다. 이곳에서는 지성소만 살펴보겠습니다. “10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의 형상을 새겨 만들어 금으로 입혔으니 11 두 그룹의 날개 길이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왼쪽 그룹의 한 날개는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오른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2 오른쪽 그룹의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왼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3 이 두 그룹이 편 날개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그 얼굴을 내전으로 향하여 서 있으며 1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고운 베로 휘장문을 짓고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놓았더라

 

지성소는 언약궤가 안치되는 곳이며 그 지성소에 두 그룹을 세워두었습니다. 언약궤는 그 그룹아래 놓입니다. 언약궤의 뚜껑이 속죄소 이며 그 속죄소 위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속죄를 통하여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속죄가 없이는 만날 수 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지성소의 크기가 길이와 넓이와 높이(왕상6:20)20규 빗으로 정육면체입니다. 그리고 지성소는 전부 금으로 입혀집니다. 금이 6백 달란트가 들어갑니다. 고대의 사각형은 완전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사면의 입체는 더욱 완전함을 뜻합니다. 그리고 금도 순전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지성소에 여호와께서 임재 하셔서 말씀하신다고 합니다. 이 지성소가 무엇일까요?

 

에스겔서도 새로운 성전이 언급이 됩니다. 바벨론에 의하여 솔로몬의 성전이 파괴됩니다. 성전 안에 온갖 우상이 가득함으로 파괴되었지만 예레미야 선지자는 70년 만에 돌아올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포로로 잡혀가 있는 중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그 계시는 마른 해골 뼈가 살아나는 것과 성전이 재건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성전이 건물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은 에스겔 47장에 보면 성전의 동쪽 문에서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스겔 마지막 장에 보면 예루살렘의 터전이 정 사각형으로 나옵니다. 고대에 정사각형은 동서남북을 다 포함되는 것이며 이러한 사각형이 정육면체가 되면 더욱 완전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의 확대가 에스겔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스겔서 마지막 말씀이 여호와 삼마입니다(48:35).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21:16절입니다.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2)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오늘 오전에 요한계시록 21장의 말씀을 보았습니다만 오후설교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같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솔로몬의 성전이나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성전이란 결국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곳에 임재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오전에 살펴본 대로 새 예루살렘이란 건물이 아니라 구약과 신약의 구원받은 모든 성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2문이 열두 지파의 이름이며 12기초가 열두 사도의 이름인 것입니다.

출애굽기 39:6~7절입니다. “6 그들은 또 호마노를 깎아 금 테에 물려 도장을 새김 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겨 7 에봇 어깨받이에 달아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기념하는 보석을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제사장의 흉패와 연결되는 어깨 끈에 호마노 두 개를 달아서 하나에 여섯 지파씩 이름을 도장을 새기듯이 새기게 합니다(28:8~12).

 

이어지는 8~14절입니다. “8 그가 또 흉패를 정교하게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하였으니 9 그것의 길이가 한 뼘, 너비가 한 뼘으로 네 모가 반듯하고 두 겹이며 10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11 둘째 줄은 석류석 1)남보석 2)홍마노요 12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13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 테에 물렸으니 14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다시 각 지파별 이름을 제사장의 흉패에 달린 12개의 보석에 이름을 새기게 합니다. 이렇게 세사장이 들어가면 모든 지파가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지성소로 갑니다. 그러면 그곳에 여호와께서 임재하시면 여호와 삼마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9~27절입니다.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2)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17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3)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장과 광과 고가 똑 같은 새 예루살렘이 지성소의 확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성소에 대제사장이 나아갈 때에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것이 두 개가 있습니다. 어깨에 매단 호마노 두 개에 이름 새긴 것과 흉패에 붙인 열두 보석에 이름을 새긴 것입니다. 이러한 보석과 이름들이 요한계시록에서 열두 지파와 열두 사도의 이름으로 나옵니다. 그러므로 일만 이천을 말하든지 열둘을 말하든지 백사십사를 말하든지 간에 온전하게 구원받은 자들을 말합니다. 어린 양의 피 뿌림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입은 자들입니다. 이들이 바로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이것이 구약에서 성막과 성전을 통하여 보여주는 최종적인 모습입니다. 출애굽기 15:17~18절에서 어린양의 피로 구속하여 약속의 땅에 심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자기 처소를 만드시기 위한 것입니다. 시편 90:1~2절은 성도의 영원한 처소가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께서 처소를 만드신다는 것은 건물을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로 하나님의 언약을 완성하시고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을 말씀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아버지와 아들의 하나 됨의 관계 속에 참여시키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23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아버지와 아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 안에 거처를 삼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처가 되는 것이 성전입니다(고전3:16, 6:19). 이것이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단지 천국에 가서 이 땅에서 노력한 만큼 아파트 평수 넓어지는 이야기가 얼마나 천박한 이야기가 됩니까?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하여 내신 백성을 그 피로 인하여 보배롭게 여기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20~22절입니다.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하나님이 성전에도 거하시지 않으시고 단지 말씀하시는 곳으로 삼으셨지만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자들 안에 하나님께서 친히 거하시겠다고 합니다. 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면 하나님과 성령님도 함께 거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비밀입니다.

 

에베소서 5:31~32절입니다.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