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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6:24~33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릴까? 2016. 4. 10

 

오늘 말씀 앞의 내용 6:8~23절을 잠시 복습합니다. 아람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람의 작전이 늘 발각이 됩니다. 그 이유는 엘리사 선지자가 왕의 침실에서 한 말도 다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엘리사를 먼저 잡기 위하여 아람의 군대가 도단성을 포위합니다. 엘리사의 종은 이것을 보고 놀라지만 엘리사가 그 사환의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니 적들보다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불 말과 불 병거가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반면에 아람의 군대는 눈이 멀게 하여 사마리아 성에 데리고 가서 눈을 뜨게 합니다. 포위하였던 자들이 오히려 포위를 당한 것입니다. 이때 여호람 왕은 이들을 죽이자고 하는데 엘리사는 그들을 무력으로 잡았다고 하여도 어찌 죽일 수 있겠느냐며 떡과 물을 주어 먹여서 돌려보내라고 합니다. 여기서 무엇을 보는 눈이 있느냐가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세상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은 영적인 소경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눈이 열리면 세상의 현실은 허상으로 보이고 하나님의 약속이 실제가 됩니다.

 

오늘본문 24~25절입니다. “24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의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25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

 

포로 된 자들을 무사히 돌려보냈는데 몇 년 지나자 다시 쳐들어 온 것입니다. 물론 이들이 사로 잡혔던 그 군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군대란 명령하면 가야하니 두려워도 몰려왔을 것입니다. 이들이 사마리아 성을 포위합니다. 고대의 성읍은 다 강이나 절벽을 끼고 축성을 하여 적들이 쉽게 성을 공격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 성을 포위하여 항복하게 하는 작전을 씁니다. 성이 포위가 되면 그 안에 비축된 물자는 제한적입니다. 들판에서 농사를 해서 성안으로 들여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굶어죽게 됩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릅니다. 율법에서 먹을 수도 없는 나귀 그것도 살점도 없는 나귀 머리가 은 팔십 세겔입니다. 이 금액은 일 년 동안 일한 품삯에 해당되는 돈입니다.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이 은 다섯 세겔입니다. 비둘기 똥이라는 것이 아주 열악한 음식이겠지요! 굶어죽을 지경이 되면 겨우 먹을 정도가 되는 음식이 어마어마하게 비싼 값에 팔립니다. 당연히 가난한 자들은 굶어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선지자 엘리사가 적들을 물리칠 능력이 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입니까? 물론 엘리사의 개인의 능력이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잘 보호하여 왔는데 왜 이번 일에 있어서 엘리사는 아무른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지 않고 사마리아 성이 적에 포위되어 굶어죽어 가는 지경에도 가만히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소에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그러나 그 들 속마음은 풍요와 다산을 원하는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그 마음으로 여호와를 부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하시기 위하여 적이 쳐들어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이나 왕이나 간에 이런 일이 닥치니 얼마나 신앙이 없는지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평소에 어려움이 없을 때 그 사람의 본색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어려움을 당해보면 그 사람의 본색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본문 26~27절입니다. “26 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지나갈 때에 한 여인이 외쳐 이르되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 27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하니라성이 포위되어 있으니 온 성이 굶주립니다. 이때 한 여인이 왕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왕이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않는데 내가 무엇으로 돕겠느냐고 합니다. 타작마당이나 포도주 틀로 하겠느냐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성 밖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적들이 포위하고 있으니 어떻게 내가 도와줄 수가 있느냐고 합니다. 그런데 말은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않으면이라는 말을 합니다. 신앙적인 표현 같지만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여인의 청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28~30절입니다. “28 또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29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 30 왕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니라 그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 백성이 본즉 그의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더라여인의 청이 기가 막힙니다. 두 여인이 의논하여 아들을 삶아먹었는데 다음날 네 아이를 내어 놓으라고 하니 그 아들을 숨긴 것입니다. 지금 이 문제로 왕에게 재판하여 달라고 합니다. 왕이 이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습니다. 가장 큰 슬픔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그의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습니다. 이것도 회개의 표시입니다. 그런데 이 왕이 여호와의 도우심을 언급하고 굵은 베옷을 입었다고 신앙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의 말씀을 보면 신앙 없음이 분명해집니다.

 

31~33절입니다. “31 왕이 이르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 32 그 때에 엘리사가 그의 집에 앉아 있고 장로들이 그와 함께 앉아 있는데 왕이 자기 처소에서 사람을 보냈더니 그 사자가 이르기 전에 엘리사가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살인한 자의 아들이 내 머리를 베려고 사람을 보내는 것을 보느냐 너희는 보다가 사자가 오거든 문을 닫고 문 안에 들이지 말라 그의 주인의 발소리가 그의 뒤에서 나지 아니하느냐 하고 33 무리와 말을 할 때에 그 사자가 그에게 이르니라 왕이 이르되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

 

왕의 신앙 없음이 어떻게 드러납니까? 여호와의 선지자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라고 하는 자기 저주의 맹세를 합니다. 이보다 더한 맹세가 없습니다. 그러면 여호람 왕이 왜 이런 맹세를 하면서 엘리사를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까? 전에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 성안에 엘리사의 손에 끌려왔을 때에 왕이 죽이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그들을 죽이기는커녕 물을 먹이고 떡을 먹여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 그 군대가 다시 쳐들어 왔으니 엘리사를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지금 아무른 도움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하나님께서 왜 일으키시는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면 어떻게 저주가 임하는지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여호람 왕은 자신이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고 사는 것을 모릅니다.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입에 달고 삽니다. 제사도 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여호와 하나님 섬긴다는 모습이 북 이스라엘서 단과 벧엘에서 금송아지를 섬긴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왕이 이제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돕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엘리사를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왕이 자신과 백성들이 어떻게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였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엘리사를 죽이려고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사를 죽이려고 군인을 보냅니다.

 

엘리사는 그 군인들이 오는 것을 알고서 문을 닫으라고 합니다. 살인자의 아들이 내 머리를 베려고 온다고 합니다. 몇몇 백성의 지도자들이 엘리사와 함께 있습니다. 그런데 왕이 보낸 사자가 엘리사에게 말하기를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떻게 여호와를 기다리겠느냐고 합니다. 이 사자는 왕이 엘리사의 목을 베어 오라고 하였는데 왕의 말을 전합니다. 어떻게 여호와를 기다리겠느냐는 말은 철저한 불신앙의 말입니다. 물론 평소에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도 엘리사가 도와주어서 적을 물리치고 할 때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적이 쳐들어와서 성을 포위하고 성이 다 굶어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른 도움도 아무른 기적도 주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기다리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여호와의 선지자라는 엘리사의 목을 베어버리겠다는 것은 여호와를 그렇게 베어버리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는 말입니다. 나를 도와주지 않는 하나님, 우리나라를 도와주지 않는 하나님은 죽여 버리겠다는 말입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십자가에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이는 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 증거 되는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예수 그리스도입니까? 지지난주와 지난주 금요일 성경공부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보는지 두 가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는 정치적인 메시아입니다. 지금 선거철인데 모두가 메시아가 되겠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구를 잘 살게 하고 나라를 잘 되게 하겠다고 합니다. 이합집산, 합종연횡을 하면서 온갖 생 쇼를 다하고 있습니다. 서로 죽인다고 으르렁 거리다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비빔밥을 먹거나 땅에 엎드려 큰 절을 합니다. 이들의 공약들이 다 사람들이 원하는 정치적 메시아니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은 부적을 붙이듯이 예수를 믿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부산에서 처음 오신 어떤 분이 부적 예수는 처음 들어본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이런 메시아는 필요 없다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이 여호람 왕의 모습이며 북 이스라엘의 사람들이었으며 남 유다의 사람들이었고 오늘 우리들이지지 않습니까? 그런 여호와, 그런 메시아를 왜 기다리겠습니까!

 

그러면 이스라엘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레위기 26:26~29절입니다. “26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29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이렇게 되는 이유는 레위기 26:1~13절을 보시면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지 말고 잘 지키면 지켜주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14절부터 언약을 어긴다면 이런 벌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벌 중의 하나가 자가 아들의 살과 자기 딸의 살을 먹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도 이스라엘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이 포위된 것도 그들의 죄로 인한 것임을 안다면 회개하여야 할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어떻게 여호와를 기다리겠느냐며 엘리사의 목을 베려고 합니다.

 

신명기 28:1~14절은 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면 복을 받지만 15~68절까지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이 저주의 양이 복의 양보다 몇 배나 더 많습니다. 저주 중의 하나인 53~57절을 봅니다. “53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54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까지도 그의 형제와 그의 품의 아내와 그의 남은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55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까닭일 것이며 56 또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부녀 곧 온유하고 연약하여 자기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자기 품의 남편과 자기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57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으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이러한 언약의 저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개하고 주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겠느냐고 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불신앙입니다. 이러므로 결국 이런 나라는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남 유다는 다릅니까? 예레미야 19:7~9절입니다. “7 내가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너뜨려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8 이 성읍으로 놀람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조롱할 것이며 9 그들이 그들의 원수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질 때에 내가 그들이 그들의 아들의 살, 딸의 살을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살을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남 유다 예루살렘도 바벨론에 포위가 되고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예레미야 애가 4:9~13절입니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남 유다도 북 이스라엘과 마찬가지의 일을 당합니다. 그 이유는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입니다. 이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북 이스라엘의 남 유다가 이미 멸망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받은 교회라면 이런 말씀들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이 어떠한지를 점검하여야 할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하나님을 믿는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구약의 여호람 왕도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굵은 베옷도 입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심에는 여호와의 언약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겨서 자신과 자신의 백성의 안녕이라는 자기중심적인 종교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를 지적하는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여호와 하나님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십니까? 아니면 이제 그런 주님을 어찌 더 기다리겠느냐며 돌아서시겠습니까? 이 세상이 망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의인의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아벨의 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한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복음 증거 한 자들이 피를 흘린 땅이 이 땅입니다. 그 피들은 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피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땅은 영원한 심판을 받을 땅입니다. 이 땅에서 온갖 요란한 일들이 다 일어납니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그치지 않습니다. 처처에 기근이 일어납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굶어죽어 가고 있는 어린이들이 일 년에 천오백만 명이라고 합니다. 일 분당 약 28명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 군비의 수천분의 일만 해도 이들이 건강하게 먹고 살기에 충분합니다. 인간의 탐욕이 사마리아 성의 굶주림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세상을 보면서 예수를 믿는 다는 사람들이 이 땅의 부귀와 영화를 누리려고 하나님을 부른다면 이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여호람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은 여호와를 불렀지만 그 내용이 바알과 아세라를 부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교회가 무엇을 증거 해야 합니까? 교회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기에 우리가 무엇을 증거 하면서 살아야 합니까? 북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남 유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삶아서 먹고 있지 않습니까?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도록 아이들을 교육시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한다면 이것이 우상의 제단에 아이들을 불로 살라 바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오늘 우리들은 다른 모습으로 아이들을 잡아먹고 있지 않습니까? 성경에 아이를 잡아먹는 모습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예수님의 살과 피만이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라고 믿고 전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의 자녀에게 그렇게 전할 수 있겠습니까? 다음 주에 볼 말씀은 이런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나병환자입니다. 누가 그런 자들의 말을 듣겠습니까?

 

아모스 8:11~14절입니다. “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14 사마리아의 죄 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우상의 제단들에 맹세하는 자들이 당하는 기근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입니다. 오늘 우리는 참된 양식을 제대로 먹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