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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6:1~20 이기지 못하니라 2016. 10. 9

 

1 르말랴의 아들 베가 십 칠년에 유다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 아하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을 치리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아니하고 3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이 때에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이기지 못하니라

 

남 유다의 왕들 중에 가장 악한 왕이라면 오늘 보는 아하스와 므낫세입니다. 아하스는 요담의 아들이며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아들입니다. 두 아버지는 여호와 앞에 정직하게 행하였는데 그 아들들은 얼마나 악한지 왕이 되어서 한 짓이 무엇인지 보면 도대체 남 유다의 왕이 어떻게 이런 지경에 이르렀냐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하스의 범죄가 바로 우리의 범죄라는 사실입니다. 아하스가 평소에도 악하게 살았지만 다메섹의 우상을 섬기는 제도를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 세웁니다.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어려서부터 들어온 이야기는 예수님을 믿는 나라는 강하고 잘 사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나라는 가난하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선진국들을 보라고 하면서 그 중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나라라서 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추수감사절에 늘 듣는 이야기가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아메리카로 가서 가장 먼저 교회를 짓고 학교를 짓고 자기 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미국이 믿는 하나님을 우리도 믿어서 미국처럼 강한 나라가 되는 복을 받자고 합니다. 이것이 아하스의 모습입니다.

 

오늘본문 1~4절을 봅니다. 아하스가 20세에 왕이 되어 16년을 다스립니다. 아하스 왕이 왕으로 한 일 중에 단 하나도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게 한 것이 없습니다. 남 유다의 선한 왕들의 길로 간 것이 아니라 북 이스라엘의 악한 왕들의 길로 갔습니다. 바알의 신상을 부어 만들어 섬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쫒아낸 인신제사를 지낸 왕입니다. 자기 아들을 우상의 신전에 제물로 바친 것입니다. 온 유다 나라에 우상숭배로 가득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나라를 하나님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북 이스라엘 왕 베가가 아람 왕 르신과 연합하여 남 유다를 치려고 옵니다. 그런데 5절을 보시면 두 나라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아하스를 에워쌌는데 이기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역대하 28:1~7절을 봅니다. “1 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 2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3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자녀들을 불사르고 4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니라 5 그러므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이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쳐서 크게 살륙하였으니 6 이는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용사 십이만 명을 죽였으며 7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왕의 아들 마아세야와 궁내대신 아스리감과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더라남 유다의 범죄로 인하여 북 이스라엘와 아람이 연합하여 와서 유다를 하루만에 십 이만 명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포로로 잡아간 자도 엄청납니다.

 

역대하 28:8~15절입니다. “8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그들의 아내와 자녀를 합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그들의 재물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가니 9 그 곳에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는데 이름은 오뎃이라 그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를 영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에게 진노하셨으므로 너희 손에 넘기셨거늘 너희의 노기가 충천하여 살륙하고 10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로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11 그런즉 너희는 내 말을 듣고 너희의 형제들 중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를 놓아 돌아가게 하라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한지라 12 에브라임 자손의 우두머리 몇 사람 곧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와 무실레못의 아들 베레갸와 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와 하들래의 아들 아마사가 일어나서 전장에서 돌아오는 자들을 막으며 1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포로를 이리로 끌어들이지 못하리라 너희가 행하는 일이 우리를 여호와께 허물이 있게 함이니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더하게 함이로다 우리의 허물이 이미 커서 진노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하매 14 이에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포로와 노략한 물건을 방백들과 온 회중 앞에 둔지라 15 이 위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일어나서 포로를 맞고 노략하여 온 것 중에서 옷을 가져다가 벗은 자들에게 입히며 신을 신기며 먹이고 마시게 하며 기름을 바르고 그 약한 자들은 모두 나귀에 태워 데리고 종려나무 성 여리고에 이르러 그의 형제에게 돌려준 후에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북 이스라엘 왕 베가와 아람왕 르신이 연합하여 남 유다를 공격하여 12만 명을 죽이고 20만 명을 사로잡아 사마리아로 끌고 갔습니다. 이것은 남 유다가 거의 멸망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열왕기하 16:5절에서 이들이 아하스를 이기지 못하였더라고 합니다. 전쟁의 결과를 보면 누가 이긴 것입니까? 북 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이 대승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기지 못하였다고 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남 유다를 버리시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악한 왕이지만 하나님의 언약으로 인하여 그 백성을 남겨두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오뎃 선지자를 통하여 북 이스라엘이 남 유다 백성을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고서 책망을 합니다. 남 유다가 여호와께 범죄 하여 북 이스라엘이 붙여 주셨는데 너희는 노기가 충천하여 그들을 죽이고 노예로 삼으려고 끌고 왔느냐고 책망하면서 너희는 범죄 함이 없느냐고 합니다. 그러자 이 말에 책망을 받은 지도자 몇 사람이 포로 된 자들을 돌아가게 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를 봅니다.

 

이사야 1:1~9절입니다. “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이사야 선지자가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왕 4대에 걸쳐서 선지자 활동을 하였습니다. 북 이스라엘 왕 베가가 아람 왕 르신과 연합하여 아하스 시대의 남 유다를 공격하여 12만 명을 죽이고 20만 명을 포로로 잡혀갔는데도 이들이 아하스를 이기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들을 남겨주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멸망하였을 것이라는 말씀이 이사야 선지자가 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남겨지고 이들이 약속 안에 들어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내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아하스가 어떻게 자구책을 마련하는지 보겠습니다.

 

본문 16:6~9절입니다. “6 당시에 아람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컨대 올라와서 나를 그 손에서 구원하소서 하고 8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내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취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길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북 이스라엘의 왕과 아람 왕이 연합하여 남 유다를 친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유다를 공격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하스는 여호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 왕에게 예물을 보내면서 자신은 앗수르 왕의 신복이며 왕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시대 때에 중국에 조공을 바치며 군신의 예를 한 것처럼 지금 아하스가 앗수르 왕에게 이렇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열강의 각축장이 되는 지리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침략이 잦은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주변 강대국과의 외교를 잘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렇게 살아남으려고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러나 남 유다의 아하스는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아하스는 앗수르 왕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앗수르 왕이 아하스의 조공을 받고 아람과 이스라엘을 공격하였지만 이것은 유다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본문 16:10~11절입니다. “10 아하스왕이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단을 보고 드디어 그 구조와 제도의 식양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었더니 11 아하스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모든 것대로 단을 만든지라앗수르 왕이 북 이스라엘와 아람을 공격하여 아람 왕 르신을 죽여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아하스는 다메섹에 출정하여 있는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앗수르 왕이 동맹국이라고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군박합니다. 이 말씀을 보니 대한민국의 현실이 눈에 선합니다. 얼마나 강대국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지 불쌍합니다.

 

역대하 28:16~21절입니다. “16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주기를 구하였으니 17 이는 에돔 사람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그의 백성을 사로잡았음이며 18 블레셋 사람들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노하여 벧세메스와 아얄론과 그데롯과 소고 및 그 주변 마을들과 딤나 및 그 주변 마을들과 김소 및 그 주변 마을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살았으니 19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20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21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아하스 왕이 얼마나 구박하였는지 눈물이 다 날 지경입니다. 그런데 이런 앗수르 왕이 섬기는 신의 제단을 보고 그려서 유다의 제사장에게 보냅니다.

 

역대하 28:22~27절입니다. “22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23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24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25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26 아하스의 남은 시종 사적과 모든 행위는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27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이지 아니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하였더라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여호와의 성전 제단들을 치워버리고 앗수르 왕이 섬기는 이방 신전의 제단을 설치한 아하스입니다.

 

본문 12~20절입니다. “12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와서 단을 보고 단 앞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리되 13 자기의 번제와 소제를 불사르고 또 전제를 붓고 수은제 짐승의 피를 단에 뿌리고 14 또 여호와의 앞 곧 전 앞에 있던 놋단을 옮기되 새 단과 여호와의 전 사이에서 옮겨다가 그 단 북편에 두니라 15 아하스 왕이 제사장 우리야에게 명하여 가로되 아침 번제와 저녁 소제와 왕의 번제와 그 소제와 모든 국민의 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를 다 이 큰 단 위에 불사르고 또 번제물의 피와 다른 제물의 피를 다 그 위에 뿌리고 오직 놋단은 나의 물을 일에 쓰게 하라 하매 16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왕의 모든 명대로 행하였더라 17 아하스 왕이 물두멍 받침의 옆판을 떼어내고 물두멍을 그 자리에서 옮기고 또 놋 바다를 놋소 위에서 내려다가 돌판 위에 두며 18 또 안식일에 쓰기 위하여 성전에 건축한 낭실과 왕이 밖에서 들어가는 낭실을 앗수르 왕을 인하여 여호와의 전에 옮겨 세웠더라 19 아하스의 그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 아하스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다윗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못하고 이방 나라의 왕을 의지하였습니다. 그 왕이 섬기는 신을 섬기면 자신도 그렇게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예루살렘의 성전의 구조까지 뜯어 고쳐서 앗수르 왕을 위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런 아하스는 누가 하나님이 되어 있습니까? 앗수르 왕이 자기의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하스의 범죄 함이 누구의 범죄 함이라고 오뎃 선지자가 말한 것입니까? 너희는 범죄 함이 없느냐고 책망합니다. 결국 우리가 바로 아하스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산 적이 있습니까? 자나 깨나 돈 믿고 살았지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인 미련하고 어리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살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함께 못 박혀 죽는 길로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 백성들을 이 길로 이끌어 가시겠습니까?

 

이사야 7:1~9절입니다. “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의 아하스 왕 때에 아람의 르신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2 어떤 사람이 다윗의 집에 알려 이르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1)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르신과 아람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5 아람과 에브라임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6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쓰러뜨리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무너뜨리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으로 삼자 하였으나 7 주 여호와의 말씀이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8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육십 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이며 9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니라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사야 7:1절의 말씀을 이미 앞에서 보았습니다. 두 연합군이 유다를 쳤습니다. 12만 명이 죽고 20만 명이 포로로 잡혀간 전쟁을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한 자들은 연합군이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 안에 인간의 죄가 어떠한지와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이 어떠한지를 다 담아 내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 왕 베가와 아람왕 르신이 연합하여 남 유다를 공격하니 왕과 백성들의 마음이 바람에 삼림의 숲이 흔들리는 것처럼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그때 이사야 선지자가 그 두 왕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이 곧 멸망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라고 이사야 선지자가 말해도 믿지 않습니다.

 

이사야 7:10~14절입니다.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12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13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2)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라고 선지자가 말해도 아하스 왕이 믿지 않습니다. 그러자 징조를 구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실 어떤 표적을 구하라고 하여도 자신은 여호와를 시험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말은 믿음의 고백이 아니라 불신앙입니다. 지금 상황이 북 이스라엘의 왕과 아람 왕이 연합하여 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도와주지 않은 여호와께서 어떻게 자신을 도와줄 수 있겠느냐는 불신앙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아하스가 믿는 것은 그렇게 구박을 받았던 앗수르 왕과 앗수르 왕이 섬기던 이방신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하스에게 이사야 선지자가 책망합니다.

 

13~14절을 봅니다. 다윗의 집이여 들으라고 합니다. 다윗의 집이란 다윗 언약을 기억하게 하는 말입니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고서도 그것을 작은 것으로 여겨 하나님을 괴롭게 하려고 하느냐고 합니다. 다윗 언약을 믿었다면 사람을 괴롭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그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실 것을 믿으면 되는데 그 언약을 믿지 않으니 전쟁을 하고 백성들이 수도 없이 죽어나갑니다. 이런 아하스 왕이 하나님도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하스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징조를 주십니다. 그 내용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라고 합니다. 임마누엘이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임마누엘이 일어나는 것은 무엇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것입니까? 인간의 불신앙과 불순종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내용이 임마누엘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이렇게 인간의 불순종을 배경으로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1:21~23절입니다.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한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징조로 주신 내용이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신 이유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게 구원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하스 임을 아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언제 한번이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적이 있습니까? 언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산 적이 있습니까? 눈에 보이는 이 하늘과 땅이 불에 살라질 것이라고 하시는데도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구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닙니까? 그것을 얻기 위하여 힘이 있고 돈이 된다는 곳을 열심히 찾아가는 아하스와 같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어떤 교회가 부흥된다면 목사와 장로와 열심 있는 교인들이 그 프로그램을 찾아서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우리도 다 이와 같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범죄 함이 없습니까? 오히려 더 교묘하게 복음을 이용하고 있는 자들이 우리들이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오늘도 이 말씀을 통하여 바로 우리가 언약을 배반한 자들이며 우리의 손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신 그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찾아오시는 분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분과 함께 죽음으로 그분과 함께 살게 된 것이 임마누엘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받은 자들이 성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나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않고 배반하였는데 하나님은 그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시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범사가 은혜임을 아는 자들입니다. 아하스처럼 악한 우리가 임마누엘의 은혜를 입은 것보다 더 귀한 복은 없습니다.

 

요한복음 1:5절입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2)깨닫지 못하더라각주 2)를 보시면 이기지 못하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상이 볼 때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여 버림으로 어두움의 세력이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그 십자가로 인하여 어둠의 세력이 패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백성들오 이 세상에서 이 모습으로 드러나지만 세상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자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입니다.

 

요한복음 16:32~33절입니다.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제자들이 다 흩어져도 아버지가 예수님과 함께 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예수님이 성도와 함께 합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을 이기신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에 세상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