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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0:1~30 여호와인줄 알리라 2015. 10. 25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찾아갈 수가 없습니다. 인간 편에서 스스로 찾아간 하나님은 모두 우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시를 주셨습니다. 친히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기적을 보여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호와의 말

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놀라운 계시를 받아도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못하였다는 것이 구약 전체의 증언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렇다는 것은 이방은 말할 것도 없이 우상숭배자들이라는 말입니다.

 

로마서 1:18~23절입니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안다고 찾고 섬긴 결과는 우상숭배라는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으로 자신의 뜻을 알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능력이 인간에게 없음이 증거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리시는 것은 자신의 언약을 자신이 얼마나 신실하게 지켜 내시는지를 보여주시면서 여호와인줄 알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든지 이방인이든지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창세전에 택하신 자기 백성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시고 찾아오신 결과입니다. 아합이 스스로 여호와 하나님을 찾지도 않았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을 알리시고 계십니다.

 

본문 1~4절입니다. “1 아람의 벤하닷 왕이 그의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이 명이 그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그 곳을 치며 2 사자들을 성 안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보내 이르기를 벤하닷이 그에게 이르되 3 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 하매 4 이스라엘의 왕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 같이 나와 내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 하였더니

 

아람의 벤하닷 왕이 늘 북 이스라엘을 괴롭힌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무려 32명의 왕과 함께 말과 병거들을 몰고 사마리아를 에워싼 것입니다. 이미 엘리야를 통하여 북 이스라엘이 어떻게 심판받으실 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그 때가 되어 벤하닷의 왕이 사마리아를 공격하면서 사신을 보내서 말하기를 사마리아의 금과 은이 내 것이며 네 아내들과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아합 왕이 아람 왕에게 나와 내 것이 다 왕의 것이라고 합니다. 옛날 왕들은 국가의 모든 것이 자기의 소유로 여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왕의 소유가 아닙니다. 왕과 백성과 영토도 다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런데 아합이 얼마나 믿음이 없는지 아람 왕의 연합군을 보고서 모두 왕의 것이라고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더한 요구를 합니다.

 

5~6절입니다. “5 사신들이 다시 와서 이르되 벤하닷이 이르노라 내가 이미 네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너는 네 은금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게 넘기라 하였거니와 6 내일 이맘때에 내가 내 신하들을 네게 보내리니 그들이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수색하여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을 그들의 손으로 잡아 가져가리라 한지라벤하닷이 다시 아합 왕에게 사신을 보냅니다. 네 은금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게 넘기라고 하였지만 내 신하들을 보내서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수색하여 네 눈에 기뻐하는 것을 그들의 손으로 잡아 가져 갈 것이라고 합니다. 조공을 알아서 바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좋은 것을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7~9절입니다. “7 이에 이스라엘 왕이 나라의 장로를 다 불러 이르되 너희는 이 사람이 악을 도모하고 있는 줄을 자세히 알라 그가 내 아내들과 내 자녀들과 내 은금을 빼앗으려고 사람을 내게 보냈으나 내가 거절하지 못하였노라 8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다 왕께 아뢰되 왕은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마옵소서 한지라 9 그러므로 왕이 벤하닷의 사신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왕께 말하기를 왕이 처음에 보내 종에게 구하신 것은 내가 다 그대로 하려니와 이것은 내가 할 수 없나이다 하라 하니 사자들이 돌아가서 보고하니라벤하닷이 보낸 사신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왕 혼자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요구는 모든 장로들을 모아 의논을 합니다. 그러자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그런 말을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러자 왕은 처음의 요구는 들어주겠지만 두 번째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10~12절입니다. “10 그 때에 벤하닷이 다시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사마리아의 1)부스러진 것이 나를 따르는 백성의 무리의 손에 채우기에 족할 것 같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하매 11 이스라엘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하라 하니라 12 그 때에 벤하닷이 왕들과 장막에서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진영을 치라 하매 곧 성읍을 향하여 진영을 치니라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티끌로 봅니다. 우리말로 하면 하루아침 해장거리도 되지 않는 주제에 큰 소리 치느냐는 말입니다. 그러자 아합이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안다고 합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한 것이 아니라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벤하닷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하였기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아합은 심약한 왕으로 보입니다. 온갖 우상숭배를 하다가 엘리야를 통하여 우상이 가짜임을 알아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이 닥치면 엘리야 선지자를 찾아야 할 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합 왕이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여호와께서 한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13절입니다. “13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선지자가 아합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큰 무리를 보느냐고 합니다. 얼마나 큰 무리인지 벤하닷 왕의 처음 요구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그렇게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 모습이 자신은 나라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하려고 온 자들이 그 정도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 한 요구를 하자 장로들에게 의논한 것입니다. 이제 장로들과 백성들의 말을 듣고 왕의 두 번째 요구를 거절합니다만 상대를 이길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벤하닷이 32명의 왕을 모아왔다는 것은 아람의 속국인 왕들과 군대를 다 소집하여 온 것입니다. 이들 군대의 숫자와 말과 병거가 얼마나 많았는지 이스라엘을 우습게 본 것입니다. 얼마나 이스라엘을 하찮게 보았으면 왕들이 전쟁터에서 술판을 벌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때에 아합이 하나님께 간구하지도 않았고 선지자도 부르지 않았는데 선지자가 와서 적을 아합의 손에 넘겨주신다고 하십니다. 심판을 받아 마땅한 아합에게 왜 이렇게 하신 것입니까? 이를 통하여 여호와가 누구신지 알게 하시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4~16절입니다. “14 아합이 이르되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이르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 15 아합이 이에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을 계수하니 이백삼십이 명이요 그 외에 모든 백성 곧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을 계수하니 칠천 명이더라 16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

 

아합 왕이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누구를 통하여 붙여주실 지를 묻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시작하게하고 인솔을 아합 왕이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관을 아들들을 계수하니 232명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군인을 계수하니 칠천 명에 불과합니다. 32명의 왕이 작은 나라일지라도 한 나라의 군임만 해도 이보다 많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합이 소년들을 이끌로 적군에게로 갑니다. 이 모습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여호와가 누구신지 알리시기 위한 것입니다. 기드온과 함께 한 군인을 하나님은 300명으로 줄이시는 모습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얼마나 보잘 것 없어 보이는지 벤하닷과 32명의 왕이 술에 취하여 있습니다.

 

17~21절입니다. “17 각 지방의 고관의 청년들이 먼저 나갔더라 벤하닷이 정탐꾼을 보냈더니 그들이 보고하여 이르되 사마리아에서 사람들이 나오더이다 하매 18 그가 이르되 화친하러 나올지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나올지라도 사로잡으라 하니라 19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성읍에서 나가서 20 각각 적군을 쳐 죽이매 아람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이 쫓으니 아람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마병과 더불어 도망하여 피하니라 21 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겼더라

 

아합과 소년들이 공격하려고 나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보잘 것 없었든지 정탐꾼의 보고를 받은 벤하닷이 여전히 술판에서 말하기를 화친하려고 오더라도 사로잡고 싸우러 오더라고 사로잡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관의 청년들과 그를 따라는 군대가 성읍에서 나가서 적들을 쳐 죽입니다. 그러자 그 많은 왕과 군인들이 말을 타고 마병과 함께 혼비백산 도망을 갑니다. 이스라엘이 이들을 추격하면서 말과 병거를 치고 크게 이겼습니다. 이런 전쟁을 통하여 무엇을 알려주신다고 하였습니까? 여호와가 누구신지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여호와께로 돌이키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내년의 일을 알려줍니다.

 

22절입니다. 그 선지자가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은 가서 힘을 기르고 왕께서 행할 일을 알고 준비하소서 해가 바뀌면 아람 왕이 왕을 치러 오리이다 하니라해가 바뀌면 아람 왕이 다시 치러 올 것이기에 힘을 기르고 왕이 준비하라고 일러줍니다. 그런데 왜 패배하였는지도 모르는 아람의 신하들이 작전회의를 하여 자기들 나름대로 패배의 이유를 분석하고 군인을 보충하여 공격하려고 준비합니다.

 

23~25절입니다. “23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 24 또 왕은 이 일을 행하실지니 곧 왕들을 제하여 각각 그 곳에서 떠나게 하고 그들 대신에 총독들을 두시고 25 또 왕의 잃어버린 군대와 같은 군대를 왕을 위하여 보충하고 말은 말대로, 병거는 병거대로 보충하고 우리가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하리이다 왕이 그 말을 듣고 그리하니라

 

벤하닷의 참모들이 전쟁패배 원인을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고대의 전쟁은 신들의 도움으로 승패가 결정 된다고 보았기에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이라고 본 것입니다. 남 유다의 예루살렘도 시온 산에 위치하였고 북 이스라엘의 사마이라도 세겜산에 위치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를 드릴 때도 주로 산당에서 제사를 지내기에 적들이 보기에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으로 본 것입니다. 그래서 산에서 전쟁을 하였기에 패배한 것으로 알고 이번에는 평지에서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고 하면서 잃어버린 군대를 다시 보충하라고 참모진들이 조언을 합니다. 그러자 벤하닷 왕이 그 말을 듣고 준비하여 해가 바뀌어 전쟁하려고 왔습니다.

 

26~29절입니다. “26 해가 바뀌니 벤하닷이 아람 사람을 소집하고 아벡으로 올라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매 27 이스라엘 자손도 소집되어 군량을 받고 마주 나가서 그들 앞에 진영을 치니 이스라엘 자손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28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아람 사람이 말하기를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를 다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29 진영이 서로 대치한 지 칠 일이라 일곱째 날에 접전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아람 보병 십만 명을 죽이매 30 그 남은 자는 아벡으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갔더니 그 성벽이 그 남은 자 이만 칠천 명 위에 무너지고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읍에 이르러 골방으로 들어가니라

 

전쟁의 양상을 보면 이스라엘은 두 무리의 작은 염소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합니다. 아람의 군대는 무려 십이만 칠천 명이 넘습니다. 아합이 일 년 동안 군대를 양성하여도 얼마나 했겠습니까? 일 년 전에 군인은 칠천 명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쟁이 일어나니 아람은 대파하여 보병 십만 명이 죽고 남은 자가 아벡으로 도망하여 성읍에 들어갔는데 그 성벽이 무너져서 그 남은 자 이만 칠천 명 위에 무너지고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읍에 이르러 골방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전쟁이나 이번 전쟁이나 이런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여호와의 전쟁 곧 붙여주시는 전쟁이라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시는 것입니까?

 

28절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아람 사람이 말하기를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를 다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아람의 사람들이 여호와가 산의 신이며 골짜기의 신이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가 그러한 우상이 아님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아람을 대패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13절에서 이스라엘에게 알리실 뿐만 아니라 아람과 그 연합된 서른 두 나라에도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리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아주 중요한 내용을 보게 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알리고 하십니다. 여호와인줄 알리라는 말씀이 한글성경으로 검색하면 72번이 나옵니다. 그 중에 제얼 먼저 나오는 것과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두 곳의 말씀만 보겠습니다.

 

출애굽기 6:1~8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1)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여호와로 알리지 않았다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이미 창세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은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심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리라고 하신 말씀은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여호와의 이름을 고수하라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언약을 이우러내시는 분이심을 알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대로 이제 출애굽 시키심으로 통하여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9~13절을 봅니다.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모세의 말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습니까? 듣지 않습니까? 듣지 않을 뿐 아니라 모세 자신도 입이 둔하여 못하겠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왕자교육이 연설교육을 받지 않았을까요? 이러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관심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출애굽이 일어나는 것은 이렇게 하시는 분이 여호와인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지 창조와 구원이라는 것도 다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것입니다.

 

에스겔 36:16~23절입니다. “1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들의 고국 땅에 거주할 때에 그들의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행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18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 19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여러 나라에 헤쳤더니 20 그들이 이른바 그 여러 나라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말미암아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라 21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 2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23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호와의 이름을 약속의 땅에서만 더럽힌 것이 아니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도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힌 자들입니다. 그런데 왜 이들은 다시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셔서 정결하게 하시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너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가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여호와가 누구신지 알리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복음의 소식입니까?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어떠함으로 구원을 하시거나 우리의 이름 곧 우리에게 무슨 가능성을 기대하셨다면 구원 받을 자는 한명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한 자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자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셔서 여호와의 그 일을 십자가로 다 이루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자랑할 뿐입니다.

 

로마서 10:11~13절입니다.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1)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1절에 그를 믿는 자란 이사야 28:16절에서 여호와께서 시온에 한 시험한 돌을 세우신다는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3절에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이 말은 요엘서 2:32절입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요엘 선지자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분이 누구십니까?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것이 여호와인줄 알게 하시겠다는 그 언약을 여호와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어내신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미련하고 어리석다고 침 뱉고 돌아선 그 십자가의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것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영원 전 언약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이루어내신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