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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45~19:14 세미한 소리    2015. 9. 20

 

왕상 18:45~46절입니다.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8501의 싸움에서 확실한 승리를 하였습니다. 왕과 백성 그 어느 누구도 심지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도 엘리야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들 850명을 죽이고 엘리야 선지자가 기도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합은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갑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갑니다. 갈멜에서 이스르엘 까지는 22,4km 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능력이란 문자적으로 여호와의 손이 함께 한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엘리야 자신도 엄청난 에너지가 솟아난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어려운 시험을 합격하여도 기분이 좋아서 마구 달려가서 합격의 소식을 알릴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얼마나 대단한 기도응답을 받았습니까? 850명이 하루 종일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는 반면에 엘리야는 일분도 안 되는 기도로 제물과 제단위에 물을 12통이나 부은 곳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고랑의 물까지 다 태워버린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기도하여 비까지 내리는 것입니다. 이때의 엘리야의 기분이 어떠하였을까요? 갈멜에서 이스르엘까지 달리면서 이제 너희는 다 죽었다는 심정으로 달렸을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불이 타고 아합 왕을 미혹하는 이세벨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심정으로 달려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왕상 19:1~2절입니다.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아합이 이세벨에서 갈멜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다 해줍니다. 그러자 이세벨이 두려워 떠는 것이 아니라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의 죽음처럼 너도 죽이겠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다고 합니다. 어떤 간절한 의지를 가질 때에 최고의 표시가 자기 저주입니다.

 

이세벨은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엘리야를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이 지금 당장 잡아 죽여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왜 하루의 말미를 주는 것입니까? 당장에 엘리야를 잡아 죽이면 갈멜산의 사건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하였지만 백성들이 예수님을 따르기에 그렇게 못한 것처럼 엘리야를 당장에 처단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내일 이맘때는 죽이겠다고 한 것은 이세벨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너희가 아무리 엘리야를 통한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을지라도 하루만 지나면 그것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을 안 것입니다.

 

3~5절입니다.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도 아합과 이세벨은 건재합니다. 이세벨이 죽이려고 하는 소식을 사신을 통하여 들었는데도 백성들이 엘리야 편에 서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갑니다. 이스르엘에서 브엘세바까지 도망을 갑니다. 브엘세바는 예루살렘을 지난 남쪽지역입니다. 브엘세바를 지나면 사막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사환도 멀리 떼어놓고 혼자 사막으로 가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를 죽여 달라고 합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합니다. 나는 내 조상들 보다 낫지 못하다고 합니다. 큰 기도의 응답 후에 처절한 탈진이 온 것입니다.

 

엘리야가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여호와께서 일하시는 모습이 엘리야의 방식으로만 일하시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우상숭배가 가득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를 불로 태워 응답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큰 기적을 보고서도 백성들은 별일 없었던 것처럼 살아갑니다. 이세벨은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로뎀 나무 아래서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면서 누워 잤습니다. 흔히 말하는 탈진입니다. 자고 있는 엘리야에게 천사가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으라고 합니다.

 

6~8절입니다.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먹고 마시고 다시 잡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처음처럼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렁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집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릅니다.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을 목격하고 기도하여 비가 오게 한 엘리야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 탈진에서 일어나는 것은 음식을 먹고 자야 합니다. 그리고 천사의 위로로 일어나 호렙으로 갑니다. 왜 그곳으로 사십 주야를 가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다시 배우는 것입니다.

 

9~10절입니다.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여호와의 음성에 엘리야의 응답을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은 여호와께 열심히 유별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은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고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생명도 찾아 빼앗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합이나 이세벨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렸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가 아합과 이세벨과 한 통속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불로 응답하신 그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지 않으시고 여호와의 선지자를 죽이려고 하니 이제 저는 더 이상 선지자 노릇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죽여 달라는 것입니다.

 

이런 엘리야의 모습이 오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셔야 내가 능력 있게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구하는 것이 능력을 달라고 합니다. 능력과 표적이 아니라면 세상의 권세와 힘이라도 주셔서 내가 예수님을 믿는 표를 나타내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대부분 이런 기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방식으로 일하시지 않습니다. 물론 엘리야를 통하여 불로 응답하시지만 그런 일을 통하여 단 한 사람도 주께로 돌이키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은 죽은 자가 살아나서 말해도 믿지 않는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16:22).

 

11~12절입니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크고 강한 바람으로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바람 후에 지진 가운데도 계시지 않습니다.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고 강한 바람으로 지진으로 불로 일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식으로 하시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방식으로 하시면 살아남을 자가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그런 표적이나 기적을 이적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세미한 소리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3~14절입니다.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여호와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엘리야가 겉옷을 얼굴을 가리고 굴 어귀에 섭니다.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여기세 섰느냐고 하시자 로뎀나무 아래서 대답한 것과 같은 대답을 합니다. 아직 엘리야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하여 불만이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방식대로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는 것 때문에 자신은 여호와께 열심을 내고 있지만 이스라엘 자손을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이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런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조용히 말씀만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신의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을 보고 믿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이사야 9:6~7절입니다.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여호와의 전쟁을 한 아기가 와서 이루시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입니다.

 

이사야 37:31~32절입니다. “31 유다 족속 중에 피하여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32 이는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 산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남은 자가 구원 얻는 것도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입니다.

 

베드로후서 1:16~21절입니다.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오늘날 하나님은 엘리야 시대처럼 크고 강한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로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사도들이 목격한 변화산의 놀라운 장면으로 일하시지 않습니다. 더 확실한 예언이 기록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그 마음에 샛별이 떠오르기까지 주의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 기록된 말씀으로 일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사사로이 풀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