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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상 4장    평강의 나라    2015. 1. 11 

1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2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3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이요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요 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사령관이요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요 5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는 지방 관장의 두령이요 나단의 아들 사붓은 제사장이니 왕의 벗이요 6 아히살은 궁내대신이요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노동 감독관이더라 

1절을 보면 솔로몬이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솔로몬의 이름은 샬롬에서 왔습니다. 샬롬이 성경에서 사용된 용례를 보면 평안한, 친한, 화평한, 화목한, 안심, 안부, 문안, 화평, 평강, 안위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이 인사말이 샬롬입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은 가장 평화로운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평강의 나라가 된 것은 솔로몬의 능력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여 그 지혜로 백성을 다스렸지만 이런 지혜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앞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평강이 온 것입니까? 

1~6절을 보면 아주 중요한 직분들이 언급이 됩니다. 솔로몬이 왕이고 그 다음 직분이 제사장입니다. 그 다음의 중요한 직분들이 조직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조직은 무엇을 보여 주는 조직입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 다음에 제사장이 나옵니다만 왕과 제사장이 거의 동급으로 나옵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제사장 노릇을 해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제사장이 결코 아닙니다. 물론 왕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이나 제사장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이지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자가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나라의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는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입은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기능을 제대로 하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는 평강의 나라입니다. 이러한 평강의 나라는 몇 사람들의 직분을 담당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온 백성이 담당하게 됩니다. 

7~19절입니다. “7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되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였으니 8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브라임 산지에는 벤훌이요 9 마가스와 사알빔과 벧세메스와 엘론벧하난에는 벤데겔이요 10 아룹봇에는 벤헤셋이니 소고와 헤벨 온 땅을 그가 주관하였으며 11 나밧 돌 높은 땅 온 지방에는 벤아비나답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다밧을 아내로 삼았으며 12 다아낙과 므깃도와 이스르엘 아래 사르단 가에 있는 벧스안 온 땅은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가 맡았으니 벧스안에서부터 아벨므홀라에 이르고 욕느암 바깥까지 미쳤으며 13 길르앗 라못에는 벤게벨이니 그는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아들 야일의 모든 마을을 주관하였고 또 바산 아르곱 땅의 성벽과 놋빗장 있는 육십 개의 큰 성읍을 주관하였으며 14 마하나임에는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이요 15 납달리에는 아히마아스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삼았으며 16 아셀과 아롯에는 후새의 아들 바아나요 17 잇사갈에는 바루아의 아들 여호사밧이요 18 베냐민에는 엘라의 아들 시므이요 19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나라 길르앗 땅에는 우리의 아들 게벨이니 그 땅에서는 그 한 사람만 지방 관장이 되었더라”

이스라엘의 12구역으로 나누어 왕궁의 필요를 공급하게 합니다. 일 년이 12달이기에 이스라엘을 12구역으로 나눕니다. 그러므로 일 년에 한 달씩 왕과 왕실의 필요를 채우면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각 구역별로 왕실의 필요를 채우려고 하여도 농사가 안 되면 채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는 각 구역별로 매달 양식을 잘 공급한 것으로 나옵니다. 

27~28절을 봅니다. “27 그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그들이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에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왕실에 필요를 공급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 년만 12달이 아니라 이스라엘도 12지파로 되어 있습니다. 야곱의 12아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되었기에 12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수를 말하는 상징적인 숫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를 12명을 뽑는 것도 이스라엘의 12지파라는 그 하나님의 아들들을 상징으로 보여주는 숫자가 12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의 숫자를 12×12하면 144가 됩니다. 여기에 온전하다는 의미의 천을 곱하여 14만4천이 됩니다. 이것이 구약이나 신약의 구원받은 하나님의 아들을 수를 말하는 것이지 문자적으로 14만4천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 21:9~14절입니다.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문이니 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어린양의 아내가 건물일 수가 없습니다. 어린 양의 아내는 열두 문 곧 열두 지파이며 열두 기초 석 곧 열두 사도의 이름입니다. 이것은 구약과 신약의 모든 구원받은 백성들이 어린 양의 신부가 된다는 말씀이지 천국에 황금보석으로 꾸민 집이 있고 그 집의 넓이는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하는 행위대로 넓어진다는 그런 말씀이 아닙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왕궁에 12개월마다 양식을 공급하는 12구역을 왜 이렇게 까지 연결하느냐고 하실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솔로몬의 왕궁 곧 평강의 나라에 12개월마다 공급 되는 양식이 있습니다. 그러면 하늘나라에서는 어떤 양식이 공급될까요?   

요한계시록 22:1~5절입니다. “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솔로몬이 보여준 평강의 나라는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나라입니다. 솔로몬의 범죄로 다시 나라가 나누어지게 됨으로 완전한 평강의 나라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12구역에서 달마다 왕실에 양식을 공급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농사가 잘 되게 하셔야 공급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왕의 타락으로 인하여 나라가 나누어지고 양식이 공급되지 아니함으로 결국 무너지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이 다스리는 나라만 영원한 평강의 나라입니다. 생명수 강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와서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습니다. 이 나라가 영원한 평강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평강의 나라의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장차 나타날 영원한 평강을 보여줍니다. 

20~21절입니다.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20절과 21절이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입니다. 창세기 22:17절입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세기 15:18절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내용을 다윗을 통하여 이루시고 그 평강을 솔로몬이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이 그 언약의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이러면 지혜를 구하지 않았느냐고 할 것입니다. 물론 그 지혜를 구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다른 것도 덤으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가 온전히 통치함으로 주어지는 평강의 나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도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구하면 이런 것을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성경을 자기 탐심의 눈으로 본 것입니다. 이런 욕망들이 솔로몬에게서 이미 나옵니다. 그래서 나라가 망하는 단초를 제공합니다.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계시로 보지 않고 자기의 욕심으로 보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22~24절입니다. “22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23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솔로몬의 왕궁에 소용되는 물건들이 차질 없이 공급되는 것과 다른 민족과 평화를 누린 것은 다 하나님의 언약을 따른 평강을 선물로 받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25절입니다.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이 말씀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평안히 살았다고 합니다. 계속하여 평화, 평안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포도와 무화과를 농사지었는데 병충해도 없고 다른 나라에 빼앗기지도 않는 평강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다 하나님의 평강을 보여주는 그림언어입니다. 

미가서 4:4~5절입니다. “4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라 5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말일에 세워질 평강의 나라가 어떠함을 그림언어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평강의 나라입니다. 평강의 나라는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합니다. 

26~34절입니다. “26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 27 그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그들이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이런 지혜는 솔로몬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입니다(왕상10:7~9). 하나님의 지혜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왕과 제사장이 된 나라가 영원한 평강의 나라입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것을 자기 자신을 화목제물로 제공하심으로 영원한 평강을 주신 그 주님을 믿는 자는 이웃과도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원수였던 자가 화목제물이신 예수님의 피로 화목을 선물로 받은 자들끼리 서로 교통하는 평강입니다. 이 평강을 맛보며 사는 자들이 영원한 평강의 나라 백성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