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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1~26    확실하게 하옵소서!     2015. 3. 1

열왕기상 6:14~38에서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것은 언약궤를 두기 위한 것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성전이 완공되고 나서 언약궤를 성전에 옮기는 내용입니다.    

왕상 8:1~5절입니다. “1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2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고 3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 4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5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그와 함께 그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냈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로와 우두머리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솔로몬 왕에게 나아오게 하여 언약궤를 다윗 성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깁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언약궤와 모든 기구들을 메고 올라갑니다. 이 때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냈는데 엄청난 양이라서 그 수를 셀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한 것은 이제 그 언약궤가 솔로몬 성전에 안치함으로 하나님의 언약이 다윗과 솔로몬에게 이루어짐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언약궤의 이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보아야 합니다. 언약궤라는 그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이 어떠한지를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약궤도 얼마든지 주술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언약궤를 주술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미 사사기에서 보았습니다. 

6~11절입니다. “6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7 그룹들이 그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8 채가 길므로 채 끝이 내소 앞 성소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채는 오늘까지 그 곳에 있으며 9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10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하는데 그 언약궤 안에는 언약의 두 돌판 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언약궤는 언약의 두 돌 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만나 항아리와(출16:33) 아론의 싹 난 지팡이도(민17:10) 함께 두도록 합니다. 히브리서 9:4절은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말합니다. 이 세 가지 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역한 흔적입니다. 그래서 언약궤 안에 두고 그 언약궤에 뚜껑을 덮어 두는 것입니다. 이 언약궤 뚜껑이 속죄소입니다. 이러한 언약궤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그들의 죄를 덮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언약궤입니다. 이러한 언약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임을 보여주는 것이 언약궤를 통하여 보여줍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는 언약의 두 돌판 뿐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언약의 말씀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나중에 새 언약에 선포될 때는 이 언약궤를 말하지도 않을 것을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3:15~16절입니다. “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1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마음에 합한 목자를 주시면 여호와의 언약궤를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기억하지도 다시 만들지도 아니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목자가 되실 새 언약의 시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구약에서 만나 항아리도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없어져도 언약의 돌 판만 남아집니다. 이것도 결국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함께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기 언약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이사야 40:6~8절입니다. “6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7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베드로전서 1:23~24절입니다.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언약궤와 돌 판까지 사라져도 그 언약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그 영원한 언약의 말씀이 곧 복음입니다.  

12~21절입니다. “12 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13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14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15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1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1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2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21 내가 또 그 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하나님이 계실 처소가 됩니까? 결코 아닙니다. 다음 주에 볼 내용이지만 27절을 봅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하나님이 사람이 만든 건물에 거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라는 것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시는 집이어야 함을 다윗 언약을 통하여 솔로몬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집이란 출애굽 할 때에 이미 모세의 찬양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를 만드시기 위하여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하여 내셨기에 건물이란 하나의 모델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언약궤가 지성소에 두는 것으로 성전의 완성을 보여줍니다. 
 
22~26절입니다. “22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23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24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26 그런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7년에 걸쳐 성전을 완공하고 언약궤를 지성소에 둔 후에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24절을 보시면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셔서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날과 같다고 합니다. 솔로몬 자신이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그 말씀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을 위하여 허락하신 그 말씀을 지켜주시고 확실하게 하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것이 바로 언약을 따른 믿음입니다. 이것은 솔로몬 자신의 무엇을 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일방적으로 언약하신 바를 이루어내셨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그 언약을 확실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러한 기도는 다윗의 기도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무엘하 7:25~29절입니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을 듣고 그 말씀을 이루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기도를 이어 솔로몬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신 그 말씀을 성전지음을 통하여 이루어주셨듯이 앞으로도 그 약속을 확실하게 이루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이 뻔뻔해 보이는 기도입니까? 믿음의 기도입니까? 믿음의 기도입니다. 다윗이 간음하고 살인한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아내를 천명이나 맞으면서 온갖 우상을 숭배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됩니까? 바로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언약을 확실하게 이루어 달라고 합니다.  

예레미야 33:14~18절입니다. “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15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16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집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18 내 앞에서 번제를 드리며 소제를 사르며 다른 제사를 항상 드릴 레위 사람 제사장들도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다윗 왕조도 제사장도 다 끊어졌습니다. 그러면 이 약속의 말씀이 어떻게 됩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왕이 되시고 영원한 제사장이 되시는 것으로 완성이 됩니다. 누가복음 1:31~33절입니다.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히브리서 9:23~26절입니다.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디모데후서 2:9~13절입니다.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주님의 언약을 확실하게 이루어내신 말씀들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언약 백성이라면 솔로몬처럼 기도하는 정도가 아니라 주님의 언약의 말씀이 확실하게 이루어졌음을 그 십자가를 통하여 확실하게 본다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