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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0:1~13 지혜를 찾아서 2015. 4. 19

 

우리가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지혜가 있으면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그런 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세상의 부귀영화와 명예라는 것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곧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는 어떤 지혜입니까? 성경에서 말씀하는 참된 지혜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가 어떻게 스바 여왕에게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스바 여왕은 신약에서 남방 여왕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한 도시 이름인데 어떤 사람의 지금의 예멘이라는 지역으로도 말하고 요세푸스는 에디오피아로 말하기도 합니다. 이 여왕이 어떻게 오는지 봅니다.

 

먼저 열왕기상 4:29~34절을 봅니다. “봉독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심으로 그 당시에 유명한 지혜자라는 사람들보다 나은 지혜가 나옵니다. 이 지혜를 여호와께서 주신 지혜이기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세상의 지혜에서도 솔로몬을 따라갈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잠언(箴言) 교훈과 경계가 되는 말을 삼천 가지나 말합니다. 그리고 그의 지식이 백과사전을 혼자서 편찬할 정도의 지혜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하여 천하의 왕들이 사람들을 보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여왕이 직접 찾아왔습니다.

 

본문 1~8절입니다. “1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3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4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왕궁과 5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어 6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와서 여러 가지 자기 마음에 있는 질문들을 하였는데 솔로몬이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지혜와 그의 건축한 왕궁과 왕실의 질서와 성전의 계단을 보고 당신에 대한 소문이 듣는 것보다 더 하다고 하면서 당신의 신하들이 참으로 복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당신 앞에서 당신의 지혜를 듣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솔로몬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어서 복이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솔로몬의 지혜를 들을 수 있어서 복되다고 하면서 솔로몬에게 칭찬과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한다고 합니다.

 

9절을 봅니다. “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라고 합니다. 당신이 이렇게 된 것은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셔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리셨고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말을 외교상의 말로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여인을 통하여 여호와를 찬양할 뿐 아니라 솔로몬을 또 경고합니다. 그 경고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그 영광의 정점에서 급전직하(急轉直下)를 합니다. 그러므로 이방의 이 여왕이 선지자 역할을 합니다.

 

10~13절입니다. “10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11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12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13 솔로몬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의 여왕에게 물건을 준 것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더라남방 여왕이 솔로몬에 여러 가지 선물을 주고 솔로몬도 이 여왕에게 여러 가지 선물을 줍니다. 그리고 여왕을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시편 721~3절을 봅니다.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3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표제어에 솔로몬의 시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시편은 일반적인 노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에 의한 예언적 찬양입니다. 왕의 역할이 공의와 정의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스바 여왕이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스바 여왕이 솔로몬에게 선지자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공의와 정의를 행하여야 왕위가 오래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공의와 정의를 행하지 않으면 솔로몬 사후에 나라가 남북으로 나누어지고 결국 나라가 다 망하게 됩니다.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계속 봅니다.

 

솔로몬의 시로 되어 있기에 솔로몬의 지혜와 그 영광의 내용들이 나옵니다만 솔로몬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못하였습니다. 솔로몬 시대에 얼마나 과중한 세금을 내었는지 백성들의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편대로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그들의 생명을 구원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영광을 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자신도 나라도 우상숭배로 몰락하게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영광을 조금도 구하지 않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뜻을 구하였기에 그의 나라와 그의 이름이 영구하며 천하 만민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 것이라고 합니다. 스바 여왕의 이런 언행과 솔로몬의 시편의 결론이 신약에서 나옵니다.

 

마태복음 12:39~42절입니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실 표적은 요나의 표적뿐이라고 합니다. 요나가 밤낮 물고기 뱃속에 있었듯이 예수님께서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표적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런 표적을 원하지 않습니다. 십자가는 저주 받은 죽음이며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기에 표적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와서 니느웨에 전도를 하였을 때에 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요나보다 더 큰 이, 곧 요나를 만드시고 보내신 이의 말씀을 듣지 않기에 니느웨 사람들이 심판 때에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동시에 스바 여왕을 말씀합니다. 아프리카가 유다의 남쪽이기에 남방 여왕이라고 합니다. 이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하여 그 먼 거리를 온갖 보물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을 만드시고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이 세대들이 심판의 날에 남방 여왕에게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남방 여왕은 참된 지혜자의 모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서 그 지혜를 듣고자 왔는데 그 지혜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지 않기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남방 여왕을 요세푸스는 에디오피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남방 여왕이 돌아갈 때에 율법서를 가져갔다고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신약에서 에디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내시가 예루살렘에 오는 일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왜 왔겠습니까? 남방 여왕이 온 것처럼 여호와의 지혜를 듣기 위하여 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된 지혜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듣지는 못하고 예언서를 구입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성경을 마차에서 읽으면서 가는 중에 주의 영이 빌립에게 이 사람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합니다.

 

사도행전 8:26~40절입니다. 봉독스바 여왕이든 에디오피아의 내시이든 이들은 주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아프리카에서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왜 이곳에 모였습니까? 과연 말씀 때문에 모였습니까? 왜 멀리서 이곳까지 오신 것입니까? 오직 한 가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성된 그 복음을 듣기 위함입니다. 오늘 오전 말씀도 일용할 양식이란 썩을 양식이 아니라 영생의 말씀을 구하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 합니다. 다른 것들은 다 부수적인 것입니다.

 

지난 주 교단 신문이 기독신문에 교회 개혁에 대한 두 곳의 세미나 소개가 나왔습니다. 하나는 한국복음주의 협의회 월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큰 제목만 옮깁니다. “주일저녁예배 폐지, 교회 위기 불렀다한복협 월례회에서 무너진 주일성수회복 위한 성경적 의미 모색. 박용규 교수 유행처럼 번진 오후예배로 변경 후 깊은 영적 침체이런 주제로 발표한 사람들이 한국의 유명하다는 신학교의 교수와 교회의 목사들입니다. 주일성수를 안하고 주일 저녁 예배를 오후로 바꾸었다고 깊은 영적 침체가 오는 교회라면 그곳은 교회가 아니라 사람들의 열심만 모인 단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발표자 중에 한 사람이 김삼환 목사도 있습니다. 예배에 성공하여 인생 성공하고 교회 부흥시키자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예배에 성공하면 아벨처럼 돌에 맞아 죽고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죽는 것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예배를 잘 드려서 세상의 성공이나 교회의 성장을 꿈꾼다면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원수라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의 세미나는 개혁신학회가 주관한 학술대회에서 서철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국 교회 위기 해법은 결국 강단 개혁이라는 주제를 신문에서 요약하여 싣고 있습니다. 한국 장로교의 문제점을 말하면서 한국 교회 위기의 해법은 결국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들어보아야 합니다.

 

설교자 복음만 전하라

 

칼빈은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였다. 칼빈은 기록된 말씀을 강조하면서도 선포된 말씀이 믿음을 일으키고 변화시키기 때문에 선포된 말씀에 더 큰 강조를 두었다. 한국 장로교회는 이 전통과 강조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한국 장로교회는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과 삶의 유일한 법칙으로 받았다면서도 그래서 율법의 강조가 신자들의 삶에 굳게 자리를 잡았다. 자연히 당연히 율법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율법이행에 대한 부작용은 컸다. 첫째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얻는다는 사실이 무슨 의미인지 잊어버리게 되었다. 둘째는 율법대로 살 수 없으므로 마음은 늘 무겁고 평안과 기쁨이 없다. 셋째는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므로 구원의 확신도 없게 되었다. 끝으로 구약의 율법이행과 축복을 결부시킨 축복(기복)설교가 확산되었다. “그래서 잘 믿는 것은 교회에 출석을 잘하고 봉사를 많이 하며 목사에게 충성하는 것으로 확신하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영적 고갈과 기근 속에 죽지 못해 유지되어 왔다.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이지 예수를 믿는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강단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사역을 선포하는 것이라면서 설교를 바꾸어야 한다. 복음만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 믿어 구원받도록 작정

 

구원받도록 선택되었다는 예정교리는 한국교회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극심한 가난과 고난 속에서 나를 택하셨다는 믿음은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 선택이라는 예정교리는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공급했다. 서철원 박사는 그러나 예정교리는 많은 혼란과 혼동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하나님이 죄와 무관하게 구원 얻을 사람을 선택하셨다는 믿음은 결국 십자가 없이도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 예정교리의 부작용은 WCC로 나타났고, 한국에서는 신행불일치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문제는 예정교리를 잘못 오해했기 때문이며, 서철원 박사는 죄와 무관하게 하나님이 예정하셨다는 설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선택교리를 무조건적인 구원으로의 작정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복음을 믿어 구원에 이르도록 작정하심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약사상, 은혜+행위=구원?

 

개혁교회는 언약사상을 신학의 가장 중요한 조목으로 설정하고 있다. 문제는 17세기 개혁파 신학자들이 언약사상을 은혜언약과 행위언약으로 구분했다는 점이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다는 교리에 반하여, 율법을 지킴과 행함이 합당한 구원의 길이라는 생각이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한국의 잘못된 언약사상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행위언약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주라는 정신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십자가는 불완전한 구원이며, 행위가 수반되어야 구원에 이른다는 교리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이단·사이비가 뿌리를 내리는 근거가 된다. 서철원 박사는 언약은 행위언약이나 은혜언약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한 약정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화강조 말씀만 의지하라

 

개혁교회는 이신칭의와 성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성화를 강조하면서도 죄의 욕망 즉 육의 욕망을 죽이는 법을 제대로 말해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서철원 박사는 한국교회도 강단에서 성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죄의 욕망을 이기는 법을 말해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죄의 욕망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율법주의 망령이 되살아날 뿐이다. 서철원 박사는 말씀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어떤 영웅적인 힘을 가진 사람도 옛사람의 욕망을 이길 수 없다면서 육의 욕망을 이기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권세를 힘입는 것뿐이다고 강조했다.

 

서철원 박사는 사도요한은 죄를 이기는 법을 명시했다면서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라는 말씀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육의 욕망을 이기는 말씀으로 로마서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갈라디아서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등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설교자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것으로 진단을 합니다. 그래서 설교자는 복음만 전해야 하는데 그 간단한 요약이 예정과 언약과 성화에 대한 내용을 십자가 중심으로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같은 신학교 교수인데도 어떤 사람들은 사람의 열심을 말하고 어떤 사람은 십자가를 이야기합니다. 부디 우리의 마음들이 십자가로 다 이루신 그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끌리기를 소원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