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설교
열왕기상 10:14~29 금 666달란트 2015. 4. 26
솔로몬의 부귀영화를 보여주는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금이 얼마나 많았는지 은을 돌 같이 흔하게 여기고 귀한 백향목이 뽕나무처럼 여길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광이 하나님이 주신 영광일까요? 솔로몬이 추구한 영광일까요? 솔로몬이 추구한 영광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율법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면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에 말을 구하기 위하여 가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솔로몬의 하나님의 주신 지혜로 여호와를 경외하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영광을 구하다가 망하게 됩니다.
신명기 17:14~20절입니다. “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이미 말씀한 이 내용을 솔로몬은 하나도 지키지 않았음이 오늘 본문이 증거 합니다.
1절을 봅니다.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연간 세입금의 무게가 금 666달란트라고 합니다. 이것을 요한계시록의 666과 정확하게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에스라 2:13절에 보시면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 중에 아도니감의 자손이 666명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최고의 영광의 정점에 금 666달란트가 나온다는 면에서는 인간의 모든 영광의 정점인 요한계시록의 666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짐승의 수 곧 사람의 수라고합니다(계13:18). 성경에서 6은 7에 이르지 못하는 수가 됩니다. 즉 사람의 어떠한 노력으로도 결코 하나님의 완전함에 이를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3:6절입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와의 대화중에 하신 말씀입니다. 유대의 율법 선생인 니고데모가 육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육으로는 결코 하늘로부터 태어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거듭남의 비결이라는 것은 사람 편에서 결코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6을 세 번에 걸쳐 말하는 것은 철저한 인본주의로 보면 됩니다. 제가 종종 인용하는 아브라함 링컨의 연설로 알려진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땅에서 사라지지지 않도록(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이것을 저는 666으로 봅니다.
골로새서 1:16절입니다. 표준새번역 “만물이 그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이나 주권이나 권력이나 권세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Everything was created by him, everything in heaven and on earth, everything seen and unseen, including all forces and powers, and all rulers and authorities. All things were created by God's Son, and everything was made for him). 이 나라는 777의 나라입니다.
본문 15절입니다.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세금으로 666달란트 외에 다른 수입들로 엄청났습니다. 왕상 9:14절에서 히람이 금 120달란트, 9:28절에서 오빌에서 무역하여 금 420달란트, 10:10절에 스바 여왕이 금 120달란트가 더 있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여러 나라의 사신들이 가지고 오는 금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금으로 무엇을 했습니까?
16~22절입니다. “16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7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금으로 방패를 만들었습니다. 금은 물러서 방패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금이 넘쳐나니 금으로 큰 방패를 이백 개를 만들고 작은 방패를 삼백 개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금 방패로 무엇을 했을까요? 창고에 두기 위한 것이 아니라 외국의 사절들이 오면 열병(閱兵)을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뿐 아니라 온통 금으로 칠갑을 합니다. 모든 그릇이 다 금입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영광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솔로몬 자기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이룬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영광을 추구한 것입니다.
23~25절입니다.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어느 왕보다 큽니다. 이 소문이 나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서 주신 지혜를 듣고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하여 많은 예물을 가지고 해마다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여호와를 경외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외국의 사절단도 솔로몬의 이러한 겉모습만 보았다면 그 사람도 육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지난주에 본 대로 스바 여왕 같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26~28절입니다. “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 주고 산 것이며” 솔로몬의 병거와 마병의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병거가 천사백 대 마병이 만이천명입니다. 병거성과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애굽에서 들여왔습니다. 이미 앞에서 본 신명기의 16:17절의 말씀을 어긴 것입니다. 병마를 얻기 위하여 애굽으로 사람을 보내지 말라고 하였는데 왕의 상인들이 애굽에서 사 온 것입니다. 이 뿐 아니라 말과 병거를 수입하여 팔았습니다.
29절입니다.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이스라엘이 지정학적으로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통로가 됩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병거와 말을 수입하여 팔아서 많은 수익을 올립니다만 그러나 이것이 이스라엘을 망하는 일에 사용이 됩니다. 헷 사람과 아람 사람들에게 병거와 말들을 수입하여 팔았는데 나중에 헷 사람들과 아람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하나님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말과 병거를 의지하고 은금을 의지하고 수많은 아내를 얻어 정략결혼으로 국가의 안정을 이루려고 한 이 모든 것으로 인하여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나를 굳건하게 지킨다면 그런 나라가 세상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그런 것으로 유지 되지 않습니다.
시편 33:16~19절입니다. “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 도다 17 구원함에 말은 헛것임이여 그 큰 힘으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18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19 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도다”
시 146:3~5절입니다. “3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 4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왕하 6:15~17절입니다.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아무리 많은 말과 병거도 한 사람 엘리사를 이기지 못합니다.
요한복음 5:44절입니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세상 사람들이 힘과 영광이라는 것들을 교회가 추구한다면 그런 교회는 이름만 교회이지 예수님의 몸 된 교회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기들의 영광을 취하기에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가져올 메시아를 기다렸기에 십자가에 죽는 메시아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예수님을 믿고서 솔로몬의 영광을 꿈꾸는 자들은 마음이 다른 데 가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6:3~10절입니다. “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4 저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그러면 어떻게 살라는 말입니까? 이어지는 11~19절입니다.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거로 증거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찌어다 아멘 17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성도는 이 말씀이 이 역사 속에서 성취 되어지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