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0:1~39 언약 갱신에 인침 2018. 6. 17

 

느헤미야 9:38~10:1. 9:38 우리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 하였느니라 10:1 그 인봉한 자는 하가랴의 아들 총독 느헤미야와 시드기야,

 

지난주에 본 말씀은 율법을 읽고 밝히 알게 됨으로 인하여 회개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느헤미야 9장은 시편 78편과 패턴이 비슷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일은 언약을 배반하는 일만 하였습니다. 시편 78편을 보면 그들은 계속 하여 하나님께 범죄 하였고(17), 여전히 범죄 하고(32), 거듭 거듭 하나님을 시험하였습니다(41). 그러함에도 하나님께서 그 언약으로 인하여 그들을 인도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어보면 이스라엘의 죄를 보게 되고 동시에 자신들의 죄를 알기에 회개합니다. 회개하는 것은 감정적인 뉘우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을 새롭게 하고 인을 칩니다.

 

느헤미야 10장은 언약 갱신에 인봉한 자들의 명단과 언약 갱신의 내용입니다. 인봉한 자들의 명단은 1~8절은 총독과 제사장들, 9~13절은 레위인들, 14~27절은 백성의 지도자들입니다. 명단에 제일 많은 숫자가 일반백성들의 숫자입니다. 총독이나 제사장 레위인이 먼저 명단에 기록이 되어도 언약갱신에 인친 자들은 백성들이 훨씬 많습니다. 선장과 선원은 승객을 위하여 있는 것처럼 제사장과 레위인은 백성을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28~30절입니다. “28 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 곧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들은 29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30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첫 번째 언약갱신의 내용이 모세의 율법을 따라 이방인과의 절교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도 백성의 지도자들이 남아있는 토호세력들과 혼인관계를 맺은 것을 에스라서 에서도 보았습니다. 에스라서에서도 이방인과의 절교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런 자들이 있기에 이방인과의 절교를 하면서 저주의 맹세를 합니다. 모든 언약체결에는 축복과 저주가 들어있습니다. 언약에 순종하면 축복이지만 어기면 저주가 주어집니다. 이방인과의 결혼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방인들이 다른 신을 섬기게 하여 언약을 배반하게 만듭니다.

 

출애굽기 34:12~16절입니다.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15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16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오늘날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본인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안다면 최소한 상대가 예수님을 믿는지 확인하고 교제하시기 바랍니다.

 

31절입니다.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품이나 온갖 곡물을 가져다가 팔려고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그들에게서 사지 않겠고 일곱째 해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안식일과 성일에 장사하지 않을 것과 안식년에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언약을 지키지 않았기에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70년 동안 땅이 안식년을 누림같이 쉬게 된 것입니다(대하36:21).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참된 안식에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안식일과 절기의 규례는 노동금지입니다. 이것은 창조가 선물로 주어지고(20:8~11) 구원이 선물로 주어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5:13~15).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으로 오셔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11:18). 그러므로 구약의 모든 절기들은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32절입니다. 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성전 세를 스스로 규례로 정합니다. 원래 율법에는 반 세겔입니다(30:13). 그런데 왜 여기서는 율법대로 하지 않고 스스로 삼분의 일 세겔로 정한 것입니까?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는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렇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조문보다 그 뜻과 의미를 알기에 이렇게 한 것입니다.

 

33절입니다. 곧 진설병과 항상 드리는 소제와 항상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에 쓸 것과 성물과 이스라엘을 위하는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전의 모든 일을 위하여 쓰게 하였고성전의 모든 일을 위하여 헌물을 드리기로 언약을 세웁니다.

 

34절입니다. 또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이 제비 뽑아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시기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전에 바쳐 율법에 기록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사르게 하였고

 

제비를 뽑아 종족대로 정한 시기에 성전에 필요한 나무를 바치기로 한 것입니다. 율법에 나무를 바치라는 구체적인 명시는 없는데 율법에 기록한 대로 한다는 말은 성전의 모든 필요를 채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의 갱신은 성전 세를 깎기도 하고 나무를 종족별로 하나님의 전에 바치기로 하는 것은 문자에 갇히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35~39절입니다. “35 해마다 우리 토지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36 또 우리의 맏아들들과 가축의 처음 난 것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고 37 또 처음 익은 밀의 가루와 거제물과 각종 과목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의 여러 방에 두고 또 우리 산물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였나니 이 레위 사람들은 우리의 모든 성읍에서 산물의 십일조를 받는 자임이며 38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한 사람이 함께 있을 것이요 레위 사람들은 그 십일조의 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곳간의 여러 방에 두되 39 곧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그릇들을 두는 골방 곧 섬기는 제사장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둘 것이라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려두지 아니하리라

 

토지소산의 맏물과 과일의 첫 열매와 자녀의 첫 아들과 짐승의 처음 난 수컷까지 그리고 모든 제물과 십일조도 제대로 드리기로 언약하고 도장을 찍은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 태어난 아들 대신에 레위지파가 담당하기로 되어 있는데(3:45) 여기서 첫 아들을 드린다는 의미는 맏아들 대신에 레위지파를 세우는 일에 숫자가 맞지 않으면 속전을 내게 하는 것으로 봅니다(3:46). 그러면 첫 것과 십일조와 다른 예물들을 드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성전이 제대로 기능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처음 것과 십일조도 다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그림자입니다. 맏아들이나 처음 것이 희생됨으로 나머지가 거룩해 지는 것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맏아들로 희생함으로 다른 이가 거룩함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헐라고 하시고 삼일 만에 일으키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하여 예수님이 성전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건물로 된 성전을 유지하기 위한 율법의 의무를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성전입니다. 이러한 성전이 된 자들은 성령의 인도와 성령의 은사를 따라 서로 섬기는 일을 합니다. 각양 은사를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 중에 연보가 있습니다. 연보도 은혜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연보를 은혜의 일이라고 합니다(고후8:1~7).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하나님의 약속을 다 이루었다고 하신 이후로 성경에서 율법적인 규례를 따라서 맏물을 드리거나 십일조를 한다는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맏아들로 희생하셨기에 우리가 그 맏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8:28,29).

 

골로새서 2:13~17절입니다.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2)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오늘날 언약의 갱신이란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서로 사랑하는 것이 언약의 갱신입니다. 로마서 10:4절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로마서 13:10절입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그러므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사는 자가 새 언약의 백성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입니다(살전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