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3:1~22 소금 언약 2017. 8. 27

 

지난주에 르호보암이 삼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르호보암이 여호와를 의지하게 된 것을 르호보암의 신앙이 좋아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금송아지와 온갖 우상을 섬김으로 인하여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북에서 내려온 레위인과 다른 사람들로 인하여 자신들도 여호와를 섬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근거는 나라가 견고해지자 르호보암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애굽 왕이 쳐들어와서 그 의지하는 것들을 빼앗아 가버립니다. 오늘은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 입니다.

 

본문 1~3절입니다. “1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더불어 싸울새 3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여로보암 왕 18년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됩니다. 예루살렘에서 3년을 다스립니다. 르호보암은 3년 동안 견고하여 졌습니다만 아비야는 왕으로 삼년을 지냅니다. 그런데 열왕기에서는 아비야의 내용이 아주 간략하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열왕기상 15:3~5절입니다.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아비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았지만 다윗 언약을 따라 그 등불을 꺼지 않으신 내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역대기는 이러한 하나님의 자기 언약의 신실함을 성전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4~7절입니다. “4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6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7 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어떤 학자는 아비야의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아비야가 남북의 전쟁 상황에서 산위에서 다윗 언약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서 주신 것이 소금 언약이라고 합니다. 소금 언약이라고 하는 이유는 변하지 않는 언약이라는 말씀입니다.

 

민수기 18:19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성물은 영원히 제사장의 몫이라고 하면서 이것을 영원한 소금 언약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소금언약이라는 말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언약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모든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합니다. 성경에서 언약의 갱신은 있습니다만 그 언약의 내용은 영원한 언약입니다.

 

지금 아비야 남북의 전쟁 대치상황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 곧 다윗에게 등불을 주주시겠다고 하신 그 언약이 영원한 소금 언약이기에 지금 북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북 이스라엘의 열 지파가 다윗의 집안을 떠난 것을 난봉꾼과 잡배가 몰려갔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된 것이 여호와께로 인하여 된 것인데 아비야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북 이스라엘이 이미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말을 들어도 합당합니다.

 

본문 8~11절입니다. “8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9 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들이 수종들어 11 매일 아침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아비야의 산상설교는 북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였다는 말입니다.

 

12절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남 유다는 40만 명이고 북 이스라엘은 80만 명이 대치하고 있는 중에 산에서 아비야가 다윗 언약을 말하면서 여호와의 성전 제사가 온전히 레위인에 의하여 드려지고 있는 유다를 치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과 싸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비야의 능력이 아닙니다. 아비야도 다윗의 길을 버렸다고 열왕기에 나옵니다. 그런데 전쟁의 위기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것을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에 대한 믿음은 사람에게서 스스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런 믿음을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사건을 일으켜 주시는 것입니다.

 

13~17절이니다. “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14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15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16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17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이 모습을 보면 무슨 전쟁이 생각이 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 제사장들이 앞장서고 나팔을 불었습니다. 하루에 한 바퀴씩 일주일을 돌고 마지막에는 일곱 바퀴를 돈 후에 나팔소리와 함께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성벽이 무너진 것입니다. 지금 남 유다의 군대는 40만인데 앞뒤로 80만이 포위를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팔을 불고 소리를 지릅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질 때와 같은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치신 것입니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의 50만 군대가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이런 전쟁이 여호와의 언약전쟁입니다.

 

18~22절입니다. “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들과 여사나와 그 동네들과 에브론과 그 동네들이라 20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21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거느려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더라 22 아비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위와 그의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니라

 

언약전쟁의 승리의 비결은 단 한가지 18절입니다.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한 것입니다. 그런데 북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의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군사를 의지하였습니다. 이것이 언약을 배반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여로보암이 다시는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인하여 죽었다고 하는 반면에 아비야는 강성하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약의 말씀들이 오늘 이 시대에는 어떻게 적용이 되는 것입니까? 먼저 소금 언약에 대하여 다시 봅니다.

 

민수기 18:19~20절입니다. “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구약의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이 받을 몫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를 주신 것을 영원하다고 해서 소금 언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사 제도가 바뀝니다. 새 언약으로 제사 제도가 바뀜으로 거제를 드린다든가 제사를 드린다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면 영원한 소금 언약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이 받는 영원한 분깃이 무엇입니까? 20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네 분깃이며 네 기업이 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레위인들이 받는 분깃이란 결국 하나님을 자신의 기업을 받는 것이 영원한 소금 언약인 것입니다.

 

히브리서 10:1~9절입니다.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8 위에 말씀하시기를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제사와 예물을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시고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그런 제사와 예물로는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결코 온전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율법이 가입된 것은 인간이 왜 자신의 어떠한 행위로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을 수가 없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제사들을 통하여 인간의 불가능함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하나님 자신이 오셔야 하십니다. 이것이 영원 전부터 약속된 하나님의 변치 않으시는 언약입니다.

 

이어지는 10~14절입니다.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1)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으로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단번에 영원히 온전하게 되었다는 것이 변치 않는 소금 언약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제사장은 누구입니까? 베드로전서 2:9절에 보시면 모든 성도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그러면 제사장이 소금 언약으로 주어지는 거제를 받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들리심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제사들이 다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거제(擧祭)란 들어 올리는 제사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들리시면 이루어내실 일을 요한복음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들리신다는 것은 십자가에 달리심을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3:14~15절입니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영생도 주님의 들리심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지식도 그의 들리심으로 주어집니다(8:28). 그리고 들리심으로 자기에게로 모으십니다(12:32). 이렇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주님께서 들리심으로 만들어내십니다. 이것이 영원한 언약의 완성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분깃이 소금 언약으로 주어진 것은 그리스도를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그 십자가의 능력을 우리에게 계시하신 것입니다.

 

15~18절입니다.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이러한 말씀을 우리가 읽고 들을 때에 믿게 되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증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새 언약의 백성입니다. 죄를 위하여 더 이상 드릴 제사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영원히 자기 몸을 드리신 것이 영원한 언약의 완성입니다.

 

왜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언약의 완성이 되는 것을 말하느냐고 물으실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구약 전체에서 언약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에 신실하지 못함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섬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하였습니다(24:19~21).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는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고 그 언약에 정함이 없었다고 증언합니다(78:37).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내용인지를 날마다 더 풍성하게 알아가는 것입니다. 아비야가 소금 언약을 말하였습니다만 정작 본인은 열왕기상에서 보니 다윗의 길을 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기가 닥치자 비로소 다윗에게 하신 그 언약을 기억하면서 소금 언약이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어떠함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지하는 것이 언약 백성의 모습입니다. 이런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가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마태복음 5:13절입니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하십니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선포 하십니까? 후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말씀을 가지고 소금의 기능처럼 부패를 방지하고 삶의 맛을 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소금노릇을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하여 보면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우리나 아비야도 늘 부패합니다. 우리도 늘 언약을 배반하는 자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언약만을 신뢰하게 하는 사건을 하나님께서 일으켜 주십니다. 그럴 때에 자신은 언약에 신실하지 못함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만 신뢰하게 됩니다. 이것이 아비야가 소금 언약이라고 말한 것이며 결론적으로 여호와를 의지하였다는 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