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 

부족하지만, 중고등부에서 분반 선생님을 맡고있습니다. 
저번주에 학생들과 나눔을 하다가
고1 여학생의 질문을 받고 고민이 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이번주에 꼭 다시 답변을 해주기로 약속했는데 혼자 정리하려니 어려워서요~
 
“선생님,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해주셨다고 했는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그리스도인)만 구원을 받는 거잖아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게 아닌데 말씀이 어떻게 되는거예요?”

이 질문에 
“하나님께서 믿음을 선물로 주신 자들만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되는거야~” 라고 대답을 했다가
하나님이 쩨쩨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저의 답변에 마음이 어려운지 
얼굴이 벌게져 눈물이 맺히는 학생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남아 
어찌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고민이 너무 됩니다. 

한때 똑같은 질문 앞에 오랫동안 마음이 힘들었던 
제 모습이 보여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스스로도 말씀이 잘 정리되지않아 질문을 남기고 있는 것 같아요. 

왜 하나님아버지께서 
아버지가 택한 자들에게만 믿음을 주시는 것인지,  

그 질문 자체가 인간이 죄인이기 때문에 나오게 되는 질문이라고,
받은 자에게는 그저 은혜뿐이라고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가자 
생각하며 살고있지만…

학생에게 어찌 설명을 해주면 좋을까요 목사님? 

디모데전서 2 장 
4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 :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 :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이런 고민 앞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길 원하신다는 말씀이 
낮설게 느껴져요.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목사님? 

답변 미리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귀한 설교 말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