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질문을 드리고싶습니다. 저는 현재 교회는 다니지않는 성도입니다.


어떤 개인적인 문제들로 인해 며칠전,몇달전,몇년전 과거에 후회했던 일들이 계속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잠도 못자고, 계속 울고 후회하는 세월만 몇 년째 보내고있습니다. 그때내가 왜이랬지.상황이 왜그랬을까. 왜 그것때문에 나는 지금도 힘든가. 이런식으로 과거때문에 힘들때. 이럴때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슨 말씀을 붙잡아야할까요....


평안을 달라고 기도해도 전 아직도 과거를 놓을수가 없고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일수가 없는거같아요. 말씀을 먹어도 꾸역꾸역 다 토하는 느낌이에요. 자책감이 밀려올땐 죽고싶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워요. 어쨌든 내 행동으로 인해 모든 짐을 감당하는건 나 자신이니까. 하다가도 하나님이 도대체 하시는일이 뭘까 의구심이 들어요.


내가 하나님 뜻대로 안살아서 벌을 받는건지.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돌보심에서 비켜간건지. 왜 나를 이 지경까지 내버려두시는지. 내 삶에서 영향력이 있기는 한건지. 이런 생각들 때문에 하나님을 미워하는 마음이 기도를 방해해요. 정말 지옥이 있다면 이것보다 더 괴로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