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1.  신앙상담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338-3 아카
데미 빌딩4층 담임목사 이장우
055-285-3726 HP:010-3848-3726

신앙 상담실
개인정보보호를 원하시면 글작성시 게시판 상단 [비밀글기능]에 체크후 작성바랍니다
  • Skin Info
  • Tag list
  • List
  • Webzine
  • Gallery
죠셉
2011.03.22 19:44

우선 얼굴 한 번 본적도 없는이에게 두 번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_ _)

(이런 글이라도 적어야 다시 답변을 달아주실 것 같아서 ㅎㅎ;;;;;;)

 

사실 이러한 궁금증이 생긴 이유는 '내가 구원받은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서 나온 것인데요

저는 구원의 때를 마치 예수님이 오기 전을 구약 그 후를 신약이라고 하는 것 처럼 어떤 시간적인(크로노스라고하나요~)

개념으로 기준으로 나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심한 후 부터는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이 곧 소유하고 있듯이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이 옛사람과 새사람으로 나뉘는 기준이고 새로운 피조물의 기준이고....

 

사실 믿어지느냐? 믿고 있느냐? 이것은 좀...스스로 확신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소위 '모태신앙' 인데 20대 중반까지 저도 제가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는 죄인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3일만에 부활하셨다, 승천하셨다 등등...

굳이 이러한 사실들을 배척하지 않고 그렇다고 여겨지고 그렇게 '믿는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가끔 그런 것 때문에 눈물도 나고 죄도 안 지어 보고 봉사도 해보려고 하고 뭐 이런....

회심 후 삶이 바뀌는 예로 순교를 예로 드셨지만 사실 이차돈도 불교를 위해 순교 당했고....

오히려 밖으로 드러내서 어떤 것을 바꾸는 것은 쉬울 지도 모릅니다. 목숨을 포기하는 것이 차라리 쉬울 지도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봉사나 그 무엇이나요....

하지만 마음의 호 불호는 그것과 다르더라고요......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을 지금부터 사랑하라고 한다고

사람 마음은 그렇게 바뀌지 않으니까요....

 

스스로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해요.

(믿음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만약 이런다면....그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실제로 믿어지기 까지는...)

 

성경에서도 주여주여 하면서 귀신도 쫓아내고 했던 사람들도 자신이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믿는다고 믿는 것이아니라

예수님이 후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가 널 잘 안다고~이렇게 알아주셔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주여주여 하고 주님의 일들을 한다고 하고 신앙인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후에 이 불법을 행하는 자야 네가 너를 도무지 모른다~ 이러시면 안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내 인식을 믿기 보다는 그 열매로써 구원을 확증해 보기로 했던 것이고요....

그리고 열매들을 봤을 때 절망할 수 밖에 없었던 거에요.

좋은 나무에서 나쁜 열매가 나오지는 않으니까요(가끔 나올 수는 있겠지만요....)

이건 나쁜열매가 가끔씩 보여서 힘든게 아니라 좋은 열매가 하나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중에도 아~ 이렇게까지 하는 것보면 나 참 대단하다~ 하면서 또 스스로 위안삼고~교만해져서 ㅉㅉㅉ...)

뭐 아무튼 파고파고 들수록 죄만 있다는 생각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믿음의 선배들이 말했던 자신이 죄인이라고 뼈져리게 느끼는 상황이라기 보다는

그냥 내가 '틀렸다' 라는 것 자체가 싫은 것 같습니다

죄가 싫은 것이 아니라 내가 '열등하다' 라는 상태가 싫은 것이라고 해야하나요....

죄는 밉지않고 좋아요....

 

그래서 기도 제목이(현재는 기도도 잘 안하지만....) 그 구원의 '때' 를 주라고.... 살려 달라고.....

믿음을 주세요 은혜를 주세요 내가 죄인 인 것을 더욱 알게 하시고 죄를 하나님처럼 미워하게 해달라고...

뭐 그런 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여전히 죄를 사랑하고 죄를 지어도

구원받지 못해서 그런거다 그럴 능력이 너에게는 없다~ 넌 아직 예수님의 생명이 없으니까~

이러면서 합리화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이런 개념은 뭔가 망하는 길 아닌가.....사망의 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

내가 뭐를 잘못 생각하고 있나.....잘못 가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상당히 침체기로....방향성을 잃어버린 상태인 것 같습니다.

평생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어차피 구원하실꺼면 아무리그래도 구원받을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

그냥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무기력한....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런 저런 논리에서 뭔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걸까요....

너무 생각만하다가 열정을 잃어버린 것일까요 흠......

아무튼 상당히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0MB (허용 확장자 : *.*)
Copyright ⓒ 1999-2021 Nulpurun 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