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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9~12 혼자 보다 둘이 나음 2019. 2. 27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지난주에 헛된 삶과 평온한 삶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헛된 삶이란 두 손에 가득 채우기 위하여 사는 삶이지만 평온한 삶이란 한 손에만 채워져도 자족하는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이 홀로 사는 사람인데도 끊임없이 재물을 축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헛된 삶을 살아야 하느냐면서 탄식하지만 그런 삶을 스스로 절제하거나 자족하면서 살아갈 수 가 없다는 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족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능력이 아닙니다. 참된 만족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오셔야만 자족이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임한 사람이 맞습니까?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게 되면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시인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이해가 되고 믿어집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도 안 된다는 이야기들이 다 믿어집니다. 나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이미 하늘에 앉혀진 자가 되었다는 것을 믿고 그 영광의 날을 소망하면서 살아갑니다.

 

우리가 이런 말씀에 아멘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한 주간 평온하게 사셨습니까? 평온하지 못하게 사셨습니까? 저는 물질을 두 손에 가득 채우려고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였는데도 평온하게 살지 못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평온하지 못한 일이 일어난 것은 주로 사람으로 인하여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과의 관계로 힘들어합니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과의 관계를 다 끊고 혼자 살면 평온할까요?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한 상처를 받기 싫어서 은둔 형 외톨이로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혼자 보다 둘이 낫다고 합니다.

 

본문 9절을 봅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함께 일하는 것이 혼자 일하는 것도 더 낫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으로 하면 백짓장도 맞들며 낫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인생 경험의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혼자서 하는 일들이 많아져서 혼밥’ ‘혼술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런 세대에 이런 말씀이 들리겠습니까? 우선은 문자적으로 봅니다.

 

10절을 봅니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좋은 이유는 동무가 넘어질 때에 붙들어 일으켜 줄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이 없는 외톨이는 넘어져도 일으켜 줄자가 없기에 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문자대로라면 누구라도 이해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나눌 좋은 친구 한 명이라도 있다면 헛된 인생이 아니라는 말도 합니다.

 

11절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지만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겠느냐고 합니다. 팔레스타인 밤은 춥다고 합니다. 유대 산간의 밤은 여름이라도 춥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자야 따뜻합니다. 사람이 없다면 짐승이라도 함께 자야 추위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도 우리의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사는 사람의 옆구리가 시리다는 말을 하는 것은 단지 체온만이 아니라 외로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둘이 하나보다 낫다고 합니다.

 

12절을 봅니다. 한 사람이라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세 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힘을 합하면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기에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라는 교훈은 동서양에서 다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말씀으로 연합을 이야기하면 누구나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이기에 이 본문에서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는 뜻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성경전체에서 찾아봐야 합니다.

 

창세기 2:18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을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아담에게 배필을 주십니까?

 

창세기 2:20~24절입니다.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의 배필을 아담의 몸에서 만들어 내십니다.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만들어 아담에게 이끌어 오십니다. 아담이 여자를 보고서 내 뼈 중에 뼈이며 살 중의 살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분명히 두 사람이지만 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함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라고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었지만 부끄럽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끄러움은 선악과를 따 먹고 나서 타락하였기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락하기 이전에는 자신을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타락하고 나니 둘 관계가 깨어집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여려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단지 세상 사람의 협력이 더 나은 일을 한다는 뜻으로만 해석하면 안 됩니다. 모든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기에 둘이 한 사람보다 낫다는 것도 예수님 중심으로 봐야 합니다. 아담 혼자 있는 것이 여호와 보시기에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여자를 만들지만 그 여자는 처음의 한 사람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둘이 되고 둘이 하나가 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교회가 나왔지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5:22~25절입니다.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 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오늘 같은 시대에 이 말씀을 보고 결혼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죄를 알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런 말씀으로 무엇을 증거 합니까?

 

이어지는 26~27절입니다.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예수님께서 자기의 신부된 교회를 어떻게 세우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담이 내 뼈 중의 뼈이며 살 중의 살이라고 한 것처럼 예수님의 살과 피로 자기 신부인 교회를 만드십니다. 그래서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고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5:29~32절입니다.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아담에게서 하와를 만들어주신 것은 결국 둘이 하나가 되는 교회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으면 그 사람은 혼자 살거나 결혼해서 살거나 간에 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지 않으면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으로 살아갑니다. 타락한 모든 인간은 하늘 위 하늘 아래 자기 자신만 홀로 존귀하다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선악과 이후에 아담이 하나님과 여자에게 선악과 먹은 책임을 돌리면서 자신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아무리 결혼을 하고 연합을 말하고 연대를 하여도 자기들의 이익을 따라 이합(離合) 집산(集散)을 하기에 악의 연대가 됩니다.

 

누가복음 23:10~12절입니다. “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하나님을 가장 잘 섬긴다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힘써 고발합니다. 헤롯과 빌라도가 정치적으로 서로 원수였는데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친구가 됩니다. 두 사람이 친하게 되는 것은 공동의 적이 생긴 것입니다.

 

사도행전 4:25~28절입니다.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이 세상은 연대라는 것이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시편 2편의 내용대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세상의 군왕들과 관리들이 모여서 합동하여 살해한 것입니다.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이 서로 함께 될 수가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예수님을 대적하는 일에 하나가 된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가 되어 예수님을 살해하더니 이제는 그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증거 하는 자들을 핍박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배척을 받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예수님이 당하신 그 배척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인하여 배척받는 자는 혼자가 아닙니다.

 

요한복음 14:16~20절입니다.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시면 이 내용을 알고 믿게 됩니다.

 

요한복음 16:32~33절입니다.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제자들이 다 도망가지만 예수님께서 홀로 계시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예수님과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미리 해 두시는 이유는 제자들이 도망가더라도 주님은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에 평안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합니다. 세상을 십자가로 이기신 분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함께 하시면 죽음의 자리에도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은 정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마태복음 18:19~20절입니다.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고린도전서 12:25~27절입니다.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린도 교회에 분쟁이 일어날 때에 바울이 전한 내용입니다. 교회란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머리가 하나면 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머리가 덜 잘린 자들이 있기에 시기와 파벌이 생기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령이 임하여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된 자들입니다. 이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두 세 사람이라도 함께 모이는 것은 홀로 된 자가 아님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은 한 믿음과 한 성령과 한 소망을 가지고 있기에 혼자보다 더 나은 둘 셋이 됩니다.

 

히브리서 3:12~14절입니다. “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적어도 두 사람이 있어야 피차 권면할 것입니다. 이러므로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