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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5:9~16 내 사랑하는 자 2020. 3. 11     (315장)

 

9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10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11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지난주에 술람미가 잠결에 찾아온 신랑을 놓쳤습니다. 잠시 지체하다가 문을 열었는데 그는 벌써 물러갔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가 나를 찾아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했는데 내가 혼이 나갔다고 하면서 찾아 나섭니다.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안을 두루 찾는데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술람미를 쳐서 상하게 하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겉옷을 벗겨 가져가 버렸습니다. 술람미의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를 만나야 하겠기에 예루살렘 딸들에게 부탁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전해 달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9절입니다.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라고 합니다. 여기서 예루살렘 여인들이 술람미를 여자들 가운데 어여쁜 자라고 부릅니다. 솔로몬 왕의 사랑을 받으니 이렇게 부를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성안에서 맞았고 겉옷도 빼앗겨 버렸기에 조롱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네 같은 여자가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만약 술람미가 세상의 영광스러운 모습이었다면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이 상처를 받았고 겉옷을 빼앗긴 초라할 몰골인데 내가 사랑하는 자를 찾는다고 하면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하겠습니까? 네가 그런 꼴을 하고서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느냐고 힐난 할 겁니다. 그러므로 교회 다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가 세상에서 멋있고 잘 되어야 내가 믿는 예수님의 영광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보면 구약이나 신약이나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는 자들이 결코 아닙니다.

 

시편 42:1~3절을 새 번역으로 봅니다. “1 하나님, 사슴이 시냇물 바닥에서 물을 찾아 헐떡이듯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헐떡입니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 내가 언제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 3 사람들은 날이면 날마다 나를 보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비웃으니,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 나의 음식이 되었구나.” 술람미를 향하여 하는 말이 조롱의 말이라면 시편 42편의 이 내용도 사람들이 비웃으며 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합니다.

 

오늘 본문 10~16절 새 번역입니다. “10 나의 임은 깨끗한 살결에 혈색 좋은 미남이다. 만인 가운데 으뜸이다. 11 머리는 정금이고, 곱슬거리는 머리채는 까마귀같이 검다. 12 그의 두 눈은 흐르는 물가에 앉은 비둘기. 젖으로 씻은 듯, 넘실거리는 못 가에 앉은 모습이다. 13 그의 두 볼은 향기 가득한 꽃밭, 향내음 풍기는 풀언덕이요, 그의 입술은 몰약의 즙이 뚝뚝 듣는 나리꽃이다. 14 그의 손은 가지런하고, 보석 박은 반지를 끼었다. 그의 허리는 청옥 입힌 상아처럼 미끈하다. 15 그의 두 다리는 순금 받침대 위에 선 대리석 기둥이다. 그는 레바논처럼 늠름하고, 백향목처럼 훤칠하다. 16 그의 입 속은 달콤하고, 그에게 있는 것은 모두 사랑스럽다.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이 사람이 바로 나의 임, 나의 친구이다.”

 

희고도 붉다는 단어로 예수님의 완전함과 피 흘리심을 말하기도 합니다. 여러 교부들이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순금이라고 하니 성경에서 금의 의미를 찾아서 설명을 합니다. 물론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몇 단어 외에는 그렇게 찾지 않고 신랑의 완벽한 아름다움으로만 봅니다. 머리, 머리털, , , 입술, , , 다리를 가장 좋은 것으로 비유하면서 아름답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이 없는 완벽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문자적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런 아름다운을 갖춘 자가 다윗의 아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사무엘하 14:25~26절입니다.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자라고 합니다.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아들 압살롬과 솔로몬 중에 누가 더 아름다운 사람입니까? 당연히 압살롬입니다. 그리고 압살롬의 어머니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입니다(삼하3:3). 그러나 이런 압살롬이 백성의 마음을 도적질하여 왕을 반역하다가 쫓깁니다. 쫓기는 중의 그의 머리털이 나뭇가지에 걸리자 노새는 빠져 나가고 나무에 달린 겁니다(삼하18:9). 결국 요압의 창에 의하여 죽임을 당합니다(삼하18:14).

 

그런데 솔로몬은 어떤 어머니였습니까? 밧세바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간음하고 임신하자 그 남편을 살해합니다. 그런 밧세바에게서 태어난 자가 솔로몬입니다. 외모로도 출신으로도 솔로몬은 압살롬의 상대가 못 됩니다. 그런데 왜 솔로몬이 다윗을 이은 왕이 됩니까? 인간의 죄가 무언지 하나님의 용서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계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솔로몬에게 주신 이름이 여디디야입니다. 여호와께 사랑을 입었다는 뜻입니다(삼하12:25).

 

이런 솔로몬이 게달의 장막 같은 술람미를 사랑한 것도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성경을 문자대로 보거나 겉모습만 보면 안 됩니다. 겉으로 이스라엘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자는 압살롬이지만 왕을 반역하고 나무에 달려 죽임을 당한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새 언약으로 봐야 합니다. 새 언약의 일꾼은 율법 조문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합니다. 율법 조문은 죽이고 영은 살립니다(고후3:6). 영이 살린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그 완성의 빛으로 성경을 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가서 5:5절입니다.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는데 신랑은 없고 몰약의 즙만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집니다. 이제 사랑하는 이를 찾아 나서는데 그 흔적이 몰약입니다. 이 몰약이 대하여 오늘 본문 13절에도 나옵니다.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입술을 백합화 같은데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몰약의 흔적을 따라 신랑을 찾아 나섰는데 그 신랑의 입에서 몰약의 즙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찬송가 2974절입니다. 산길에 흘린 피 흔적 그 누가 흘렸나 길 잃은 양을 찾느라 저 목자 흘렸네 손발은 어찌 상했나 가시에 찔리셨도다 가시에 찔리셨도다양 아흔 아홉 마리가 울안에 있지만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의 내용을 찬송한 내용입니다. 술람미가 손가락에 묻은 몰약의 향을 흔적으로 찾아 나섭니다. 자신의 모습이 상처를 입고 겉옷을 빼앗겼지만 그 신랑만 만나면 그 신랑이 자신의 모든 수치를 가려주는 분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피 흔적으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본문 16절입니다.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그 입이 심히 달콤하다고 합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고 합니다(16:24).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 내 입에 꿀보다 더 달다고 합니다(119:103).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는 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달콤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대접하느라 분주하였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앞에서 그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마르다가 불평하자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가 여러 가지 일로 염려하지만 마리아는 빼앗기지 아니할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10:40~42).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 빼앗기지 아니할 일입니다.

 

본문 16절을 한 번 더 봅니다. 술람미가 내 사랑하는 자를 친구라고 합니다. 요한복음 15:13~15절입니다.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종이라고 하지 않고 친구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말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며 포도나무에 접붙임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와 자신을 그리고 아버지와의 연합을 이루어내십니다. 삼위일체의 신비를 자기 백성들에게 이루어내시는 일이 그 십자가입니다.

 

요한복음 1:14절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사도 요한이 예수님을 증거 하는 내용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 분의 영광을 본다고 합니다. 그 영광은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합니다. 이런 증언을 할 수 있는 것은 요한의 혈과 육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의 혈과 육은 십자가 앞에서 도망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요한이 이 증언을 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4:12~13절입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시면 우리 마음의 생각과 뜯을 다 드러내십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벌거벗깁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어지는 14~16절입니다.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술람미처럼 상처입고 겉옷이 벗겨져도 그 사랑하는 분을 찾아가면 됩니다. 우리를 가리시기 위하여 사람이 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십니다. 그분이 우리와 같은 시험을 받았지만 죄가 없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시고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아름답습니다.

 

요한일서 3:1~5절입니다.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셔서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습니까? 상처 입고 겉옷을 빼앗긴 모습으로 내 사랑하는 이를 찾는다고 하는 모습이 이 역사 속 성도의 모습니다. 신부와 친구와 자녀로 불러지지만 세상이 볼 때에는 도무지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장래에 어떻게 될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역사 속에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나타나실 때에는 우리가 그와 같이 됩니다. 그의 참모습을 그대로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기를 깨끗하게 합니다.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 있는 것입니다. 죄를 불법인데 우리의 죄를 없애려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 분은 죄가 없으시기에 점도 흠도 티도 없는 완벽하게 아름다우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 아름다움을 덧입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6:14~18절입니다.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 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율법의 조문을 지키는 자들은 육체를 자랑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런 육체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합니다. 그 십자가의 흔적을 가지고 사는 자들이 역사 속 성도입니다. 그러나 그 흔적이 완성된 묵시의 세계에서는 완벽한 아름다운 분을 덧입는 흔적이 됩니다.

 

요한계시록 1:13~16절입니다.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 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예수님의 영광의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내 사랑하는 자의 완벽한 아름다움의 완성된 모습이 이렇습니다. 역사 속에서는 이렇게 볼 수가 없습니다. 묵시 속에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그 영광 앞에 요한도 엎드려져 죽은 자와 같이 됩니다. 영광의 주님께서 요한에게 손을 얹으시며 두려워말라고 하시면서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살아있는 자라고 하시면서 전에는 죽었다고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성령으로 인하여 믿는 자들은 내 사랑하는 자를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