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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1:20~45  그 작정된 일   2015. 11. 18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36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지난주에 참된 것을 보이리라는 말씀으로 다니엘 11:1~19절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 다시 보려고 하는 내용은 나라의 왕들이 계획을 세우고 힘을 길러서 전쟁을 하는 일은 그 나라의 모든 지혜와 힘을 다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엄청난 일들의 결론이 어떤지를 보았습니다. 한 나라만이 아니라 작은 회사라도 어떤 목표를 세우려면 기획을 하고 기획안을 올려서 회의를 합니다. 이런 기획을 만들기 위하여 몇 날을 밤을 세워야하기도 합니다. 지금 연말이라서 교회들도 새해 기획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큰 교회들은 자신들의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합니다. 우리에게 와서 목회 노하우를 배우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결론들은 이미 지난주에 보았습니다. 걸려 넘어지고, 무익하고, 다시는 보이지 않게 되는 것들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렇게 걸려 넘어질 일과 무익하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할 그런 일들을 하는 것도 이미 정하여져 있다는 말씀입니다. 에스겔 11:35~36절을 표준 새 번역으로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35 또한 지혜 있는 지도자들 가운데 얼마가 학살을 당할 것인데, 이 일로 백성은 단련을 받고, 순결하게 되며, 끝까지 깨끗하게 남을 것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끝 날이 올 때까지, 이런 일이 계속될 것이다. 36 북쪽 왕은 자기 좋을 대로 하며, 스스로를 높이고, 모든 신보다 자기를 크다고 하며, 괴상한 말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끝날 때까지는, 그가 형통할 것이다. 하나님은 정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끝 날가지 계속되는 일은 핍박을 통하여 자기 백성들은 단련되고 순결하게 되어 끝까지 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정하신 그 끝 날이 올 때까지 세상의 군왕들이 일어나며 요란하게 되는 일이 다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북쪽 왕이 자기 좋을 대로 하고 스스로 높이고 모든 신보다 자기를 크다고 하며, 괴상한 말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대적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하나님의 진노가 끝날 때까지는 그가 형통할 것이라고 합니다. 악인이 형통하여 그가 좋을 대로 하는 것처럼 보이고 모든 신보다 자신을 크다고 하는 이런 일들도 하나님이 정하신 것을 이루시는 과정으로 일어납니다.

 

이러한 세상의 왕들이 요란하게 움직이는 것들을 압축하면 사실 우리 자신들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계획하고 이루어내기 위하여 참으로 힘을 다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면 다른 사람들이 칭찬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대견스럽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힘을 다 했는데도 실패하면 다른 사람들이 겉으로는 격려하는 척 할지라도 속으로는 고소해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리고 본인도 의기소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간에 이 모든 일들이 모두 작정된 일이 일어난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듭니까? 그러면 아무런 노력을 할 필요도 없겠네! 하면서 내 마음대로 살자고 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미리 정하여져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라며 쉼이 오는 자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만약에 우리의 구원이 우리하기 나름이라고 하신다면 저는 절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자들을 하나님께서 빈틈없이 불러내신다는 이 말씀이 얼마나 쉼이 되는지 모릅니다. 물론 내가 그 부르심 안에 속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일어나는 일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말씀을 보아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온전한 것을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 곧 구약의 핵심 요약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의 핵심이 산상수훈에 있다고 생각하고 지키려고 많은 노력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내 자신의 능력으로 얼마나 불가능한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실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미리 정하여 두시고 그 정하신 끝 날까지 그 원래의 뜻대로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성경을 통하여 계시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를 통하여 바벨론, 메데 바사, 헬라, 로마 제국들이 다 무너질 우상이며 짐승들임을 지금까지 봤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라들과 임금들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인식하면서 살아갑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잠시잠간 하나님의 계시가 주어지면 이방의 왕들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뜻대로 이루어내신다고 고백을 하지만 돌아서면 또 다시 자신의 뜻과 계획들을 이루어갑니다. 이러한 왕을 압축하면 우리 자신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설 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나의 역사도 세상의 역사도 이루어진다고 보지만 돌아서면 다시 나는 나의 역사를 써 가기에 바쁜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의 뜻은 십자가로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고 그 다 이루신 의를 자기 백성들에게 선물로 넘겨주신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께서 끝 날까지 작정하신 대로 다 이루신다는 사실을 믿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의 주체성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내가 계획하고 꿈꾸는 일들이 얼마나 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허무한 것들인지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을 도와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지만 그렇게 쓰임을 받는 자들은 자기부인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은 것이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시편 2편을 보고 오늘 본문을 보겠습니다. 시편 2:1~6절입니다.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온 세상이 분노하고 요란하며 헛된 일을 꾸미는 그 방향성은 여호와의 그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여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이가 비웃으시면서 하신 일이 하나님의 왕을 시온에 세우신 것입니다.

 

7~12절입니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이 요란한 세상에서 그 아들에게 입 맞추는 것이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것이 이미 정하여진 것이며 십자가로 완료된 것입니다. 이 사실이 믿어지는 자는 세상의 요란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하나님의 정한 일들이 일어남을 믿기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주님을 의지합니다. 또한 자신의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변덕스러운 마음이 얼마나 조석지변이며 끓는 죽과 같은 자들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정하신 대로 이루어가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노요한목사는 참 다행이라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복음 칼럼에 올려두었습니다.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본문 20절입니다.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지난주 본 말씀과 연결하여 보면 알렉산더가 죽은 후에 그의 장교들에게 헬라제국을 분할하여 맡깁니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남방으로 표현되는 이집트와 북방으로 나타나는 안디옥과 시리아지역의 두 세력 간의 싸움입니다. 19절의 죽은 북방왕은 안티오쿠스 3세입니다. 그 뒤를 이은 후계자가 셀류쿠스 4세입니다. 이 왕이 자기 아버지의 전쟁 배상금을 갚기 위해 헬리오도르라는 자를 유다에까지 보내서 성전의 보물들을 약탈해 가려다가 실패합니다. 그런데 셀류코스는 이 사람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고 북방의 왕은 14년간 로마에 인질로 잡혀있던 안티오코스 4세가 돌아와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21~24절입니다. “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1절부터 45절까지가 안티오코스 4세의 이야기입니다. 안티오코스가 북방의 왕이 되자 유다의 대제사장들은 자신들의 제사장 권리를 위하여 이 왕에게 뇌물을 바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다의 헬라화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안티오코스 4세는 자신의 통치영역을 헬리화 합니다. 그리하여 예루살렘에도 운동장을 만들고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만든 것입니다. 이 안티오코스 4세가 유다에 대한 악행들이 마카비서와 요세푸스에 상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이 왕은 속임수로 언약을 하고서는 배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열조들이 유다를 통치한 것보다 훨씬 악하게 유린합니다. 그것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산성들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다를 유린하고 산성을 공격하여도 때가 이르기 까지만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때를 허락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요란한 일들도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보는 자들입니다.

25~27절입니다. “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북방 왕이 남방 왕을 칩니다. 그러나 남방 왕이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우지만 당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서로 협상을 하게 되는데 두 왕이 서로 해하려고 거짓 협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서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 나라의 전쟁과 협상과 서로 죽이려고 하였지만 실패하게 되는 것은 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에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말씀들을 보면 성도는 불안할 것이 없습니다. 세상일에 다 하나님의 작정 속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이 얼마나 자유입니까!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하게 하시면 하면 됩니다. 그러다가 막으시면 안 하면 됩니다. 이것이 주께 맡긴 자의 삶입니다.

 

28~35절입니다.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북방 왕이 남방 왕을 공격하였으나 완전히 이기지는 못하지만 많은 재물을 가지다고 돌아갑니다. 그런데 다시 북방 왕이 남방 왕을 공격하지만 깃딤으로 인하여 실패합니다. 깃딤이란 로마입니다. 남방 왕이 로마와 연대하여 북방 왕을 공격하기에 실패하여 돌아가다가 유다를 유린하여 갑니다. 거룩한 언약을 맺은 백성들이란 유다의 백성들입니다. 이들을 미워하여 거룩한 언약을 배반한 자들을 안티오코스 4세가 유다의 관리로 세웁니다. 그리하여 자신을 제우스에 비하여 동전을 주조한 사람이기에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성전의 제사를 폐하기도 합니다. 이 당시에 발견된 동전에 안티오코스 4세의 얼굴이 주조되어 있고 그 뒤는 안티오코스 왕이 보좌에 앉은 모습이 있으면 그 주위로 글자가 있는데 왕 안티오쿠스, 신의 현현, 승리자로 되어있습니다. 자신을 신의 현현으로 보기에 에피파네스라고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오히려 강하고 담대한 자들이 나오며 백성들을 지혜로 가르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언제나 극소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을 결탁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난을 통하여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십니다. 이일도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아있습니다.

 

36~39절입니다. “36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37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38 그 대신에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39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선악과의 유혹에 넘어간 인생들의 마지막을 봅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한 자의 모습이 안티오코스 4 세로 불리는 북방왕의 모습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다만 우리의 능력과 환경이 그러하지 못하여 이렇게 살 뿐이지 우리도 이만한 여건이 갖추어진다면 얼마든지 이렇게 살아갈 자들입니다. 이 왕이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고 합니다. 36절을 표준 새 번역으로 봅니다. 북쪽 왕은 자기 좋을 대로 하며, 스스로를 높이고, 모든 신보다 자기를 크다고 하며, 괴상한 말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끝날 때까지는, 그가 형통할 것이다. 하나님은 정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이다.” 이런 자가 한동안 형통합니다. 산성들을 점령하고 여러 백성들을 다스리게도 하며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형통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진노가 끝날 때 까지만 그렇습니다. 이런 일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40~45절입니다. “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41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42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43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44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북방 왕과 힘을 겨룰 것이지만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여러 나라를 침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로운 땅 곧 예루살렘에도 들어가며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합니다. 애굽도 피하지 못하지만 평소에 유다의 대치하던 에돔과 모암과 암몬을 북방 왕의 손에서 벗어난다고 합니다. 이들은 아마 적극적으로 친 북방 정책을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동북지역에서 공경하는 자들이 나옵니다. 그로 인하여 번민하므로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우려고 하지만 그의 종말이 이르게 됩니다. 그의 종말에 이르면 도와 줄 자가 아무도 없게 됩니다. 이러한 안티오코스 4세의 모습을 적그리스도와 많이 연결하여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예루살렘 성전과 연결하여 미운 물건을 세운다는 것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서의 예언들이 이미 다 이루어진 일입니다. 바벨론 메데 바사 헬라 로마가 다 무너진 것입니다. 그 거대한 신상이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은 뜨인 돌에 의하여 먼지가 되어 흩어져 버리고 그 돌은 태산을 이루며 그 나라의 권세가 무너지지 않고 영원하리라는 그 말씀들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미 묵시 안에서 완료된 일이 이 역사 속의 확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는 세상의 정사와 권세를 다 이기신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세상을 보면 세상이 아무리 요란하게 그리스도를 대적하여도 하늘에 계신이가 비웃으시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의 요동에 함께 놀아나지 않습니다. 이미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작정하신 대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8:15~21절입니다. “15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다니엘서에 나온 신상과 짐승들로 비유된 나라들을 한 단어로 압축하면 바벨론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세상입니다. 이 세상이 추구하는 방향이 바벨론 정신입니다. 온갖 무역으로 스스로 신이 되어서 우리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바벨탑을 쌓아가는 이 세상 자체가 이미 무너진 것입니다. 장차 무너질 것이지만 성도에게는 이미 무너진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이 요란하며 난리의 소문이 들리든지 아니면 경제가 살아나고 호황을 누리게 되든지 성도는 이 바벨탑에서 빠져 나와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바벨론의 멸망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을 사랑하는 자들은 함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일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의 일들도 오직 주님의 작정대로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평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다 이루심의 평안을 맛보며 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