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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7:1~8 바다에서 나온 짐승 2015. 9. 9

 

1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2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다니엘서나 요한계시록을 읽으면 두렵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을 읽는데 소망과 기쁨이 되지 않고 두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다니엘과 요한 계시록을 설교한다는 사람들이 공포감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니엘서나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종말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다니엘서의 나라들과 날짜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냅니다. 성경적인 근거와 세상의 역사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들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다는 내용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의 나라들이 아무리 강하고 무섭고 힘이 있어 보여도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은 작은 돌 하나에 부서져서 가루가 되어 날아 가버리고 그 돌은 태산을 이룬다는 말씀을 이미 앞에서 보았습니다. 이러한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하신 때는 로마시대입니다. 다니엘이 본 네 짐승의 네 번째 나라를 저는 로마로 봅니다. 그런데 예수님 십자가 이후에도 수백 년 더 로마제국이 이어집니다. 로마의 멸망도 동서 로마의 분열과 서로마 제국의 멸망이냐 동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볼 것인지에 대하여 이견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넷째 나라를 로마로 본다면 다니엘서의 예언 내용과 맞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를 해석하면서 이 역사 시간과 정확하게 일치를 시키려고 하는 시도들은 수도 없이 많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똑같은 해석이 나오지 않습니다. 서로 동의하는 부분은 있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을 맹종하면 그 사람의 이론을 추종하겠지만 조금만 객관적으로 보면 허점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를 보면서 짐승의 나라들이 어떤 나라들인지 대략적으로는 보겠습니다만 그 날짜들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하지 않겠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을 계산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봅니다. 바벨론 왕 벨사살 왕 원년입니다. 벨사살 왕은 느부갓네살 다음의 왕으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당한 그 왕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도 그 당시의 역사 순서대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고 머릿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한 것을 대략 기록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대략(大略)이란 우리말에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큰 모략이고 다른 하나는 대강의 줄거리입니다. 히브리어는 레쉬라는 말인데 머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흔히 일머리를 안다고 하면 일의 줄기를 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장차 그리스도가 오실 것과 그가 하실 일머리를 보고 기록한 것입니다.

 

2~3절입니다. 다니엘이 밤에 본 환상은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가는 것입니다. 하늘의 네 바람이란 넷이 아라비아 숫자의 넷이라는 개념도 있지만 오히려 사방(四方)의 뜻이 강합니다. 사방은 단지 동서남북 네 방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둘레의 모든 방향으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바람이란 루아흐인데 그냥 바람이기도 하지만 영이나 성령으로도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하늘의 네 바람이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온 사방이 다 하나님의 일하심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 네 바람이 바다를 향하여 붑니다. 그런데 그 바다에서 큰 네 짐승이 나오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릅니다. 여기서 바다와 짐승을 성경에서 살펴봅니다.


성경에서 바다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이 세상은 혼돈 속에 있었고 물이 그 위를 덮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뭍과 물을 나누시면서 물을 바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바다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 바다에 각종 짐승들과 물고기들을 살게 하셨습니다. 천지 창조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세상이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죄악이 관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아 때에 죄악이 물로 심판을 받습니다. 온 세상이 물속에 잠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시기에 노아 홍수 이후에도 다시 언약을 주시고 물이 감소하게 하셔서 뭍과 물을 나누셨습니다.

 

시편 104:1~9절입니다.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2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4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5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6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7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8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9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바람을 하나님의 사신으로 삼으시고 바다 물의 경계를 정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바닷물이 더 이상 땅을 덮지 못하게 하신 것은 노아 언약을 기억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다니엘을 통하여 알려주신 계시의 내용에서 하늘 바람을 사방에서 불게 하시는 것도 이런 말씀과 연결하여 보시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세상을 바다로 보기도 합니다. 혼동의 바다로 교만의 바다로 표현하는 내용들이 성경에 나옵니다. 이 세상이 바다이기에 바다에서 짐승이 나오는 것도 이 세상의 나라들과 그 임금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국가라는 것이 짐승의 나라입니다. 그 머리들은 그 짐승의 나라의 왕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이 땅의 나라들을 짐승의 나라로 보는지 짐승의 특징을 보면 됩니다.

 

이사야 63:7~9절입니다. “7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8 그가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10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하나님의 자비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들고 안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반역하였기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치셨을 때에 이들이 모세의 때를 기억합니다.

 

이사야 63:11~14절입니다. “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2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3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치심을 통하여 그들이 옛날 모세 때에 홍해 바다에서 건너온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에서 올라온 자들이 되지만 애굽 군대는 바다에서 빠져 죽습니다. 시편과 이사야서를 함께 보시면 바다란 그 역사적인 배경을 따라 이 땅의 바다로도 말하지만 애굽이라는 세상도 바다의 세력으로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방의 바람을 보내시는 것은 천사를 보내시는 것이며 그 바다에서 짐승이 나오는 것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시는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다면 세상의 흥망성쇠에 요동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위협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바다는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세력을 말합니다. 그런 바다의 세력과 같은 애굽에서 구속하셔서 홍해 바다를 건너서 약속의 땅이 옮기셨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바다조차 하나님께서 한계를 정하여 두시면 그 모래를 넘어 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아무리 파도가 거세어도 그 경계를 넘지 못하게 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배반하고 반역하여 넘어서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다면 이 세상의 그 어떤 흉용한 세력이라도 결코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바다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분이 오셔야 합니다. 오는 주일 마태복음에서 다시 보겠습니다만 바다를 꾸짖으시는 분이 오셔야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절입니다.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하늘의 네 바람이 바다로 몰려 부니 바다에서 네 짐승이 나옵니다. 바람과 바다에 대하여 앞에서 간략하게나마 살펴본 이유가 이러한 나라들이 곧 세상의 나라이며 짐승의 나라임을 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다에서 나온 첫 짐승이 사자(49:19)와 같고 독수리(49:22)와 같다는 것은 예레미야서에서 사자와 독수리 같은 나라를 바벨론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첫째 짐승은 다니엘서 2장의 느부갓네살 왕이 꾼 신상의 머리 부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지금 다니엘 7장의 짐승들은 신상들의 그 나라들을 다시 언급하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또 보니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둘째 짐승을 곰으로 말합니다. 메데 바사의 나라로 봅니다. 메데와 바사를 완전히 다른 짐승으로 보면 네 번째 짐승이 헬라제국이 됩니다. 그런데 한 짐승 곧 한 나라로 보면 네 번째 짐승은 로마가 됩니다. 저는 앞에서도 이렇게 보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신상의 발 부분이 뜨인 돌에 의하여 부수어지면서 그 신상이 다 날아가고 그 뜨인 돌이 태산을 이루면 영원한 나라로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그 권세가 결코 넘어가지 아니할 나라가 세워졌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완성을 믿는다면 이 세상의 어떤 나라가 어떤 세력을 형성하여 와도 그것은 한낮 짐승에 불과할 뿐입니다.

6절입니다.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이 나라를 헬라제국으로 봅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짧은 기간에 얼마나 넓은 지역을 정복하였는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알렉산더 사후에 그 나라가 네 개로 분리된 것도 일치가 됩니다. 그러므로 바다에서 나왔다는 사자나 독수리나 곰이나 표범들은 다 먹이사슬의 최 상위층입니다. 각 국가를 이런 짐승으로 묘사한 것은 이 세상 국가의 특징입니다.

 

오늘날 이 땅의 나라들이 무엇을 추구하며 어떻게 부국강병을 추구하는지 보시면 이런 짐승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역사를 보시면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얼마든지 이합집산을 하게 됩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원수가 됩니다. 오늘의 원수가 내일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이런 짐승들을 국가로 묘사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먹이사슬의 최 상위층으로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고자 하는 그 폭력적인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피조물 주제에 자신의 지위를 모르고 거대한 힘을 구축하려고 하는 것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아담 이후의 인간들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짐승의 나라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짐승들이 나오는 장소가 바다입니다. 그러므로 이 바다 곧 세상을 없애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7~8절입니다.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넷째 짐승은 어떤 짐승이라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무섭고 놀랍고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쇠로 된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열 뿔이 있다고 합니다. 뿔은 권세를 상징하는데 열 뿔이 있으니 그의 권세가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 뿔 가운데서 작은 뿔이 나오고 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이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합니다. 이러한 짐승들의 머리와 뿔들을 그림으로 그리면 어떻겠습니까? 옛날의 어떤 성경에는 이러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서 삽화로 넣은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그림으로 그리면 괴물이 나오게 됩니다.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특징으로 보면 됩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이러한 나라들을 정확하게 이 역사 속에서 대략적인 지시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곰이 갈비뼈 세 개를 물었다고 해서 그 세 나라가 어디인지 또는 세 왕으로 보고 세 왕이 누구인지 이렇게 언급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대략 기록한 이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봐야 마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고 하신 그 때는 로마시대입니다. 이 로마가 동서로 나누어지고 서 로마는 476년에 망하고 동 로마는 비잔틴 제국으로 이어지며 1456년 멸망한 것으로 봅니다만 이러한 견해도 학자들 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이러한 짐승의 나라도 계속 갑니다. 그러나 이 짐승의 나라의 근거가 되는 바다 곧 이 세상이 사라지는 때가옵니다.

 

요한계시록 10:1~6절입니다. “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4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이 세상으로 표현되는 바다와 땅을 천사가 밟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다니엘서에서 본 대로 하늘의 네 바람이 바다로 몰려 부니 바다에서 네 짐승이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들이 땅과 바다를 밟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그 천사가 천지를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기를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복음이 증거한 그 비밀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의 나라가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1:15~19절입니다.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복음의 비밀이 이렇게 알려진 것입니다. 이 말씀이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 곧 짐승의 나라는 멸망한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속한 것들만 추구한다면 그것은 멸망할 이 세상과 함께 심판받을 것뿐입니다. 이미 하늘에서는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발 딛고 살아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늘에 속한 자들입니다. 하늘에 속한 자들은 이 세상의 멸망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합니다. 이 세상 곧 짐승의 나라는 망할 것을 이미 계시로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요한 계시록 13:1~18절입니다.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다니엘서 나온 그 짐승의 나라들을 요한계시록에서 로마를 말합니다. 로마를 짐승이라고 하는 것은 다니엘서와 연결시켜서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 시대나 로마시대나 지금이나 간에 이러한 말씀들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기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수가 곧 짐승의 수가 됩니다. 이 짐승이 다니엘서와 연결시키면 이 세상의 국가와 임금들을 말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 나라를 꿈꾸는 것입니다. 사람이 곧 짐승이기에 짐승에 의한 짐승을 위한 짐승의 나라가 666입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란 곧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하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는 자들이 다 짐승의 수가 됩니다. 이런 세상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이 짐승에게 경배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666표를 받느냐 아니냐는 하는 것은 베리 칩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짐승 같은 나라에서 그리스도 함께 죽은 자인지 아닌지를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는 이미 이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기에 이 세상이 짐승의 나라임을 압니다. 이런 세상에서 하루라도 빨리 떠나기를 소원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1절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새 하늘과 새 땅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다고 하면 됩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안에 바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바다를 언급한 것입니까? 지금까지 살펴본 바다와 짐승이란 곧 이 세상이 전부인줄 알고 이 세상에 속한 것만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곧 짐승에게 종속된 자들은 그 곳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이라는 바다, 짐승같이 살아가는 이 땅에서 그 아들의 피로 빠져나와 한다는 말씀을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들을 이용하여 어떻게 나면 살아남겠다든지 또는 나만 휴거되겠다고 하는 것이 곧 사람의 수 곧 짐승의 수에 조종되는 것입니다. 이미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다니엘서나 요한 계시록을 통하여 감사와 위로와 소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