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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7:9~14 항상 계신 이와 인자 2015. 9. 16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11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12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오늘 본문을 다니엘서의 핵심으로 봅니다. 그 이유는 항상 계시는 이와 인자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바다에서 나온 짐승을 보았습니다. 바다는 이 세상이며 짐승은 이 세상의 왕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바다와 짐승을 주관하시는 분이 누구신지 그 결론이 어떻게 되는지 다니엘서에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은 오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서 하실 일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신약은 구약의 언약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그리스도의 일을 십자가로 다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보면 성도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위로와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다니엘 시대는 나라가 망하여 포로로 잡혀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하여 이방의 나라와 그 왕이 아무리 강하여도 한낱 사나운 짐승에 불과함을 이미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짐승들의 나라들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그들의 흥망성쇠는 그들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시고 하시는 것을 다니엘을 통하여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다니엘 4:34~35절입니다.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느부갓네살 왕이 교만하여 자신이 바벨론 제국을 이룬 것으로 생각하였다가 짐승이 되었다가 기한이 되어 총명이 돌아온 후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찬양의 내용은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 영생하시는 이, 영원한 권세, 그 나라는 대대에 이름,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심, 하늘의 군대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자기 뜻대로 행하시는 분, 누구도 그의 손을 금하거나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없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바벨론 왕이 여호와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하나님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9절을 봅니다.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보는 데 왕좌가 놓여있습니다. 왕좌란 왕이 앉는 의자인데 전에 성경은 보좌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왕좌가 복수로 되어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홀로 한분이신데 어떻게 복수가 될 수 있습니까? 창세기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을 복수로 말씀하십니다(1:26). 주의 성령으로 다윗은 주님을 두 분으로 부릅니다(110:1, 22:44). 요한계시록에서도 보좌에 계신 이와 어린 양께 찬송을 합니다(513). 이러한 내용들이 이미 다니엘서에서 항상 계신 이와 인자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좌에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라고 합니다. 옛적부터 항상 계셨다는 말씀은 아니 계신 적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항상 계신 그 분의 모습을 묘사하기를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다고 합니다. 이런 것은 언어로 다 담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과 같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우리의 언어로 다 담아 낼 수가 없는데 어떻게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의 언어로 담아낼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왕좌는 불꽃이라고 합니다.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라고 합니다. 왕좌가 불이라면 그 위에 앉으신 분은 어떤 분이시겠습니까?

 

출애굽기 19:16~19절입니다.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떨기나무 불꽃 속에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전체 앞에서 시내산에 현현하실 때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그 음성을 들을 수가 없기에 모세에게 대신 전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보좌 앞에서 불이 강처럼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소멸하시는 불이라고 합니다(4:24, 12:29). 그 앞에서 그를 섬기는 자가 천천이며 그 앞에서 모셔 선자는 만만이라고 합니다. 시편 68:18절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 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며 만만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빈틈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누가 방해하고 막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심판을 베푸시는데 책들이 펴 놓여 있습니다. 그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하시기에 이 심판도 정확하십니다.

 

본문 11~12절입니다. 책대로 심판을 하시는데 그 첫 심판이 작은 뿔이 큰 목소리로 말하는데 그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불이라고 하며 그 불이 강처럼 흘러나옵니다. 그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받을 심판을 보여줍니다. 작은 뿔이란 7:8절에 나오는 네 번째 짐승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뿔은 권세를 말하기에 왕권으로 봅니다. 헬라시대에 왕들의 얼굴을 동전에 새긴 것들이 발굴이 되었습니다. 그런 동전들을 보면 왕의 얼굴에 뿔을 새겨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뿔이 말한다는 것은 이미 그 시대에는 제국의 왕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 왕들이 죽고 불에 던져졌지만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까지 기다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미 네 짐승들 곧 왕들은 그 권세를 다 빼앗기고 어떤 왕은 이미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심판의 집행을 누가 하겠습니까? 보좌에 계신이가 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자 되신 이가 집행하십니다.

 

본문 13~14절입니다.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지난주일 낮에 마태복음에서 인자가 머리 둘 곳에 대한 말씀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서의 이 인자가 어떤 분이십니까? 하늘 구름을 타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현현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인자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인자가 항상 계신 이에게 인도됩니다. 항상 계신이란 지금까지 살펴본 9~12절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계신이란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인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인자 같다는 것은 사람과 같다는 표현입니다. 이 인자 되신 분에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시고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이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이 나라가 바로 인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입니다.

 

요한복음 5:24~29절입니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다니엘서 7장의 오늘 본문을 읽고 요한복음과 마태복음과 빌립보서와 요한계시록을 보면 항상 계신 이와 인자가 하시는 일이 분명하여 집니다. 지금 본 요한복음 5장의 내용은 안식일에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쳐주신 사건과 연결이 되는 말씀입니다. 이 날이 안식이라는 이유로 예수님을 비방하자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시자 유대인들이 신성모독이라고 공격합니다.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고 했다는 공격입니다. 그러나 이미 다니엘서에서 본 대로 예수님은 항상 계신 이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인자가 되십니다. 이것을 유대인들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신이 인자라고 하셔도 그들을 믿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자는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들이며 이들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든 권세는 인자됨으로 인하여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하시는 그 생명 살리는 일을 아들이 지금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자가 하시는 일입니다.

 

마태복음 28:18~20절입니다.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것은 인자됨을 인합니다. 인자가 되심으로 죽으실 수 있습니다. 그 죽으심이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심으로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만방에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이 권세가 십자가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만 주어지기 위하여 땅 끝까지 증거 되는 복음은 미련하고 어리석은 십자가의 도가 전해지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5~11절입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본체와 동등 되신 분이 자신을 비워 종으로 모습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지금까지 본 말씀으로 하자면 인자 되심입니다. 인자되심으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 자리가 십자가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모든 무릎을 그 앞에 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 성도에게는 이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원하는 세상의 성공이나 높은 자리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얻기 위하여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라 저주 받아 죽은 예수님의 그 십자가 앞에서 무릎을 꿇는 것은 사람으로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은혜로 십자가 자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생이며 하나님의 뜻입니다.

 

요한계시록 5:1~14절입니다.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7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이 말씀은 오늘 본문 다니엘 7:9~14절과 연결이 됩니다. 요한계시록의 일찍 죽임 당한 어린 양이 이루신 것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항상 계신 이 앞에 책이 놓여있었습니다. 그 책을 취하여 펼치시는 분 곧 그 언약을 이루어내실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보좌에 계신이와 어린 양께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와 천사가 창송을 하는데 그 천사의 수가 만만이며 천천입니다. 오늘 다니엘서의 해석들이 복음서와 서신서를 거쳐서 요한 계시록에서 그 정점을 보여줍니다.

 

요한계시록 20:1~10절입니다.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오늘 본문에서 11~12절을 다시 봅니다. “11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12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이 말씀을 상세하게 설명한 내용으로 보셔도 됩니다. 권세를 빼앗겼지만 나머지 짐승의 생명이 어느 기간 동안 보존된 것처럼 이 역사 속에서 십자가로 권세를 빼앗긴 짐승들이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영원한 불과 유황의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지금 예수님을 믿는 것이 바로 첫째 부활에 참여한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나서 새 사람이 된 자들은 이 땅의 짐승들의 준동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의 부활안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0:11~15절입니다.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다니엘서 본문에서 책이 펴져 있고 그 책대로 심판을 집행합니다. 그런데 그 책이라는 것은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 책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책이 있는데 그 책은 생명책입니다. 이 책은 단수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주고 산 자들이 기록된 책이 생명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짐승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생명책에 기록이 되지 않았다는 말은 자기의 행위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원리를 따라 오직 자기 행위로만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자기들의 행위를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마지막 심판에서 그 책들에 기록된 되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이 역사 속에서 자기 자신이 부인을 당하게 됩니다. 자신이 행한 것이 왜 죄가 되는지 말씀을 통하여 더욱 알아가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세월이 지나갈수록 더욱 주를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인자가 되어 오셔야 하는지 더욱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셔서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이 왜 복음이 되는지를 알게 됩니다. 이런 자들이 인자 안에서 그 하나님 앞으로 인도될 날이 곧 임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항상 계신 이에게 인자 되신 분이 구름을 타고 그 앞으로 인도됩니다. 이러한 인자가 자기 백성을 그 품에 안고 아버지께 인도하여 가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19~26절입니다.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인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을 멸하신다고 합니다. 이 세상의 통치와 권세와 능력이란 짐승의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를 멸하시고 또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구원하셔서 자기 나라로 삼으신 자들을 아버지께 바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께 인도되어 가는 것입니다. 다니엘서에서 인자가 구름을 타고 인도되는 것처럼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인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자가 되신 그리스도께서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 까지 왕 노릇 하시고 또한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입니다. 이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사는 자들은 짐승의 나라와 같은 세상의 요란함에 놀라지 않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날마다 맛보며 사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