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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1~8 버릴 때와 거둘 때 2018. 12. 19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같은 본문으로 세 번째 봅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천하만사의 때를 나를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버스를 타려고 할 때에 자신이 타려고 하는 시간에 딱 맞추어 오면 기분 좋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타려고 하는 시간에 오지 않으면 그 버스는 배차시간을 따라 정시에 와도 화가 납니다. 천하만사의 때가 자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 생각이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를 자기중심으로 이루어보려고 하는 것은 사탄과 한 패가 되어 있기에 그렇습니다. 때와 기한을 변개하려고 하는 것이 사탄입니다.

 

다니엘 7:25절입니다.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구약은 오실 그리스도를 약속합니다. 그리스도가 오시면 사탄이 멸망을 받기에 그 때와 법을 변개하려고 한 일들이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에 일어납니다. 헤롯이 아기예수를 죽이려고 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리스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활동을 하실 때에 귀신들이 예수님께 우리를 벌써 멸하려고 왔느냐고 합니다. 사탄은 자신의 멸망의 때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일어날 것을 알기에 때를 고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나 요한계시록으로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예측하는 자들은 다 가짜들입니다.

 

사도행전 1:6~8절입니다.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를 다시 묻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때에 왕이 되셔서 이스라엘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앞에서 다 도망갔습니다. 예수님께서 홀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40일 동안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신 후에 승천하기 직전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때에도 이스라엘 회복의 때를 묻습니다. 예수님은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때와 시기는 너희의 알바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성령이 임하면 땅 끝까지 증인이 되리라고 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성령운동 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를 예측하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하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성령이 임한 사도들은 십자가가 종말임을 알기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림의 때만이 아니라 모든 인생의 때를 알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것입니다. 진실로 믿는다면 다 맡기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절입니다. 먼저 돌을 던져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 집을 지을 때에 돌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돌을 모으지만 필요가 없는 돌은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알아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이라면 성경은 계시가 아니라 인생지혜서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으로 이 내용을 봅니다.

 

시편 118:22~24절입니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우리는 다 인생의 건축자들이라서 내가 필요한 것을 모으지만 필요 없으면 버립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의 약속을 따라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메시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메시아를 버렸습니다. 자신들이 필요 없다고 버렸는데 하나님은 그 버림받은 돌로 새로운 집의 모퉁이 돌로 삼아서 새롭게 지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하시는 기이한 일입니다. 이 날을 주께서 정하셨기에 이 말씀의 성취가 일어나는 것을 알고 믿는 자들은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일어날 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완벽하게 포도원을 만들어 종들에게 세를 주었습니다. 세를 받기 위하여 종들을 보내니 때리고 죽였습니다. 마지막에 아들을 보내면 공경할 줄 알고 보냈는데 그 아들마저 죽여 버렸다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셨습니다(21:42, 12:10, 20:17).

 

누가복음 20:9~17절입니다. “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악한 포도원 품꾼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들의 손에 죽임 당한 자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유대인들이 알아듣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렇다면 시편 118:22절의 말씀이 성취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의 전도도 버림받은 모퉁이 돌이 예수님이라고 전합니다(4:11). 사람들이 버린 돌을 하나님은 취하셔서 새로운 집을 지으시는데 그 버림받은 돌을 버림받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돌을 버림받게 하셔서 다시 받아들이실 때는 그 돌 안에 자기 백성을 포함하여 받아들이셔서 새로운 집을 세우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4~5절입니다.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사람에게 버린바 되었지만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버린바 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 일을 예수님께서 원하심으로 그 버림받음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찾아내십니다.

 

베드로전서 2:6~8절입니다.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베드로는 이사야서와 시편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이 모퉁이 돌이라고 합니다. 돌을 버릴 때와 거둘 때도 예수님 중심으로 본 것입니다.

 

에베소서 2:20~22절입니다.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돌을 버릴 때와 거둘 때라는 한 말씀으로 건축자의 버린 돌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처소를 만들어 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이 처소가 완성이 되면 이 역사의 끝이 오는 것입니다. 그 때는 알지 못하지만 성도는 그 날을 소원하면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