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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19~38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016. 10. 5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하나님은 욥에게 계속하여 질문을 하십니다. 욥은 자신이 당한 까닭 없는 고난을 이해할 수 없어서 불평과 원망을 했지만 그러한 욥에게 계속되는 여호와의 질문은 욥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고 있습니다. 욥도 자기중심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가 없는 죄인입니다. 그런 욥에게 까닭 모를 고난과 친구들의 말들을 통하여 자신의 한계를 보게 하시면서 세상과 우주가 누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천지만물의 창조는 하나님의 자기 아들을 위한 창조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생들은 자기를 위한 창조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간격은 하나님이 인정하실 정도의 의인인 욥이지만 넘어서지 못한 한계입니다. 그러므로 욥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의 질문에 마주서게 됩니다.

 

본문 19~21절입니다. “19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20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 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욥은 하나님의 처사가 부당하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여 주시기를 원한다면서 욥의 말을 마쳤습니다. 그러한 욥에게 하나님은 욥이 평소에 생각하지도 않는 내용들로 질문을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처음 질문은 광명과 흑암에 대한 질문입니다. 광명과 흑암이 있는 곳과 그 길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빛과 어두움이라고 해도 됩니다. 우리는 빛과 어두움도 나를 중심으로 해석합니다. 내가 편하고 좋으면 빛 가운데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가 힘들고 괴로우면 캄캄한 흑암 가운데 산다고 합니다. 이러한 욥에게 광명과 흑암의 그 근원과 길을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21절은 욥에게 네가 천지를 만들 때 태어났다면 네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너는 모른다는 말입니다.

 

22~23절입니다.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오늘은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여러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어느 인간이 태풍의 진로를 정하고 막아낼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은 욥에게 눈과 우박의 창고를 보았느냐고 합니다. 눈과 우박이란 여호와께서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목도 이 본문입니다. 성경에서 우박의 대한 내용을 몇 곳 살펴보겠습니다.

 

출애굽기 9:18~26절입니다.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열 가지 재앙 중 일곱 번째 우박의 재앙입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재앙을 말하면 그대로 일어나는 것을 본 바로의 신하들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한 자들은 종들과 짐승들을 집으로 피하게 하였지만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 자들은 종들과 짐승을 들에 그대로 둠으로 우박의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오늘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예배당 주변만 봐도 여러 피해들이 있었습니다. 지진, 태풍, 온갖 세상의 난리의 소문들을 들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됩니까?

 

마태복음 24:6~14절입니다.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끊어지지 않는 곳이 세상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이런 난리와 재앙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자체가 이렇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주님 오시는 그 날에는 평안하다 할 때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이 세상의 난리의 소문들을 인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진, 원전, 전쟁, 태풍 등으로 인한 것은 성도로 하여금 오히려 말씀에 깨어있게 하는 좋은 재료들입니다. 그런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성도를 환난에 넘겨주고 사람들이 실족하게 되어 사로잡아 주고 미워하며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 사람을 미혹할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끝까지 견딘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세상만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어졌고 말씀으로 유지되며 말씀으로 결론 나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해석합니다.

 

여호수아 10:11절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기브온 족속이 여호수아와 화친함으로 가나안 왕들이 기브온을 공격할 때에 여호수아가 기보온을 구하는 전쟁입니다. 이런 전쟁이 여호와의 붙여주시는 전쟁인데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 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박 창고를 전쟁을 위하여 준하여 놓았다는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말씀입니다.

 

에스겔 13:13~16절입니다. “1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퍼붓고 내가 진노하여 폭우를 내리고 분노하여 큰 우박덩어리로 무너뜨리리라 14 회칠한 담을 내가 이렇게 허물어서 땅에 넘어뜨리고 그 기초를 드러낼 것이라 담이 무너진즉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망하리니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5 이와 같이 내가 내 노를 담과 회칠한 자에게 모두 이루고 또 너희에게 말하기를 담도 없어지고 칠한 자들도 없어졌다 하리니 16 이들은 예루살렘에 대하여 예언하기를 평강이 없으나 평강의 묵시를 보았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평강이 없는 예루살렘을 평강하다고 하는 거짓 선지자 심판하시는 말씀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의 입만 채워지면 복을 빌어주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바로 회칠한 담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시는 내용이 폭풍과 폭우와 큰 우박덩어리라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회칠한 담도 없어지고 칠한 자들도 없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실제 폭풍과 우박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위선과 외식들이 무너지는 것도 이렇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8:7절입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출애굽 때 일어난 우박의 모습입니다. 출애굽 때에 애굽이 재앙이 일어나는 것처럼 이제는 온 세상의 재앙을 보면서 우리도 출애굽 곧 별세를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신발을 신고 유월절 양을 먹는 것처럼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사는 자들이 성도입니다. 이 세상은 결국 망하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1:19절입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하늘의 성전이 열리는데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인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이 세상이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언약대로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언약궤와 함께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습니다. 우박창고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욥기에서 이런 우박을 무엇을 위하여 준비하신 것입니까? 전쟁을 위하여 준비하신 것입니다. 출애굽과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때에 우박이 쏟아졌음을 보았습니다. 요한 계시록에서도 이런 우박을 말하는 것은 세상이 하나님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16:17~21절입니다.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1)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아버립니다. 이 재앙이 마지막 재앙입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에서 마지막 대접이 쏟아지는데 이 재앙으로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세상의 모든 정치와 종교와 세상의 영광이 다 몰려있는 곳입니다. 이런 세상이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와 큰 지진으로 인하여 그 성들이 무너집니다. 지진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 같은 지진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관측된 최고의 지진은 9.5로 칠레 지진입니다. 그러면 이 보다 더한 지진이 온다면 지구 자체가 무너져 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우박도 쏟아지는데 무게가 한 달란트 약 60킬로그램입니다. 이 정도의 우박이면 가속도가 붙어서 내려오면 건물도 다 파괴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말씀드리면 이러한 공포를 심어주어서 무엇을 노리려고 하는가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공포심을 조장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한 장조를 준비하게 한다든지, 특정한 사람이나 특정한 가르침을 따라가야 살아남는다고 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말들을 하는 자들이 전 세계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세상의 여러 가지 징조를 말하면서 또는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 전쟁을 이야기하고 온갖 재앙을 이야기하면서 자기들을 따라와야 구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러한 자들의 가르침을 따라가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구원 욕망이 더 강한 자들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왜 이런 말씀들을 전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라고 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 양의 피로 애굽에서 나오듯이 이 세상이라는 곳에서 별세를 소망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마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별세를 의논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날마다 별세가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믿음의 선진들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더 나은 본향,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그 아들의 나라를 바라보며 이 세상에서 거류민으로 살아간 자들이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믿음의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허다한 증인들이 보여준 것처럼 우리는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본문 24~30절입니다. “24 광명이 어느 길로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땅에 흩어지느냐 25 누가 홍수를 위하여 물길을 터 주었으며 우레와 번개 길을 내어 주었느냐 26 누가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며 27 황무하고 황폐한 토지를 흡족하게 하여 연한 풀이 돋아나게 하였느냐 28 비에게 아비가 있느냐 이슬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은 돌 같이 굳어지고 깊은 바다의 수면은 얼어붙느니라

 

광명과 동풍의 길을 우리가 알 수가 없습니다. 홍수를 위하여 물길을 터 줄 수가 있습니까? 오전의 태풍으로 인하여 내린 비로 침수가 일어나고 산사태가 났습니다. 산에서 쏟아져 내리는 그런 홍수를 누가 길을 터 줄 수가 있겠습니까? 우레와 번개의 길을 누가 내어 주느냐고 계속하여 묻습니다. 사람 없는 땅,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시는 이유를 아십니까? , 이슬, 얼음, 서리 등은 다 물이 온도에 따라 변하는 상태이지만 전부 물로 인한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에 비를 내리는 이유를 아느냐고 하나님께서 욥에게 물으십니다. 욥이 아무리 그 지역에서 의롭고 경건하게 살아도 지구 반대편의 굶주리는 사람들이나 자신이 볼 수도 없는 지역의 풀이나 작은 짐승들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나 산에 비를 누가 주시며 왜 주시는지 보겠습니다.

 

시편 104:10~15절입니다. “10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11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 나귀들도 해갈하며 12 공중의 새들도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도다 13 그가 그의 누각에서부터 산에 물을 부어 주시니 주께서 하시는 일의 결실이 땅을 만족시켜 주는도다 14 그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15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산의 샘이 나오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누각에서 산에 물을 부어주심으로 일어납니다. 이러한 비를 주심으로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가 나게 하십니다.

 

이어지는24~39절입니다. “24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25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2)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26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3)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27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28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혼돈과 흑암의 세력인 바다와 그 안의 리워야단 까지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때를 따라 먹이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바다 속의 생물조차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주시면 받고 그들이 만족하다가 주께서 낯을 가리시면 그들이 떱니다.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가두시면 그들이 죽어 먼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자들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우리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사는 곳에 관심을 두어도 나를 중심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지으시고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욥이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느냐고 항의를 하였지만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욥을 내 버려 주신 적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30~35절입니다. “30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31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리로다 32 그가 땅을 보신즉 땅이 진동하며 산들을 만지신즉 연기가 나는도다 33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34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 35 죄인들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들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시리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4)할렐루야

 

모든 생물들을 흙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의 영을 보내시면 다시 지면을 새롭게 하십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새롭게 창조하여 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그 영을 부어주시면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시편을 기록한 자들도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중심으로 보게 됩니다. 여호와의 영광은 영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하시는 일로 인하여 즐거워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과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십니다. 이것을 부정하는 자들이 악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본문 31~36절입니다. “31 네가 묘성을 매어 묶을 수 있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32 너는 별자리들을 각각 제 때에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북두성을 다른 별들에게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가 목소리를 구름에까지 높여 넘치는 물이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번개가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수탉에게 슬기를 준 자가 누구냐땅의 일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별들에 대하여 알며 별들을 이끌어 가고 이끌어 낼 수가 있겠습니까!

 

본문 37~40절입니다. “37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38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 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숲에 앉아 숨어 기다리느니라오늘 하늘의 물주머니가 경상도 지역에 많이 기울어졌습니다. 누가 이렇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결국 여호와의 모든 질문들은 욥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도 무언가를 안다고 떠드는 입들을 막으십니다. 그렇게 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리로 이끌어 가시는 것이 여호와의 질문들입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통하여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우주 창조의 뜻도 알게 하십니다.

 

본문 41절입니다.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까마귀 새끼가 먹을 것이 없어서 깍깍 거리며 허우적거릴 때에 그 까마귀 새끼의 먹이를 누가 마련하여 줍니까? 까마귀 새끼조차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우리가 전혀 관심도 없는 까마귀 새끼의 먹을 것을 준비하여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욥으로 하여금 입을 닫게 할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 가시는 일에 한 치의 빈틈도 없다는 것을 계시하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시편 147:8~11절입니다. “8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9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10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1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십니까? 말의 힘이나 사람의 다리의 힘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여호와의 엄위하심과 그의 인자함을 함께 보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까마귀 새끼처럼 부정한 짐승이 자신임을 알고 오직 주의 인자함을 의지하게 됩니다. 세상만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해석하며 사는 자들이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는 우박과 같은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