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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1~7 잠언의 목적 2016. 11. 30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6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오늘부터 수요일 저녁에 잠언을 보겠습니다. 잠언(箴言)의 의미는 교훈이 되고 경계가 되는 짧은 말입니다. 이러한 지혜의 말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러 지혜서들이 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하여 인류의 축적된 지식들의 모음을 잠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잠언은 여러 가지의 속담이나 격언으로도 전승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에서 교훈이 되고 경계가 되는 짧은 말들도 많습니다. 티끌모아 태산, 공든 탑이 무너지랴, 지성이면 감천이다 와 같은 많은 잠언들이 있습니다. 이런 말들은 특별한 해석을 하지 않아도 그 뜻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잠언들이 복음을 이해하는 일에는 방해가 되는 말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들은 결국 인생이란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는 인본주의를 보여줍니다.

 

그러면 성경의 잠언은 무엇을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겉으로 보면 성경의 잠언도 인생을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한 교훈과 경계가 되는 말들로 보입니다. 게으른 자들은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고 하는 내용이 잠언에 있습니다. 이런 내용만이 아니라 인생의 처세술과 같은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잠언 서를 어떤 사람들은 세상 여러 나라의 지혜서들을 편집하여 놓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세상의 지혜의 말과 비슷한 내용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세상의 잠언이라는 것과 성경의 잠언의 가장 분명한 차이점이 무엇이겠습니까? 세상의 지혜들은 사람을 지혜롭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본문 1절입니다.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합니다. 잠언 전체가 솔로몬의 잠언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굴의 잠언(30)과 르무엘 왕이 그 어머니로부터 받은 잠언(31)도 있습니다. 이러한 잠언들도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의 잠언에 종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언 서를 시작하면서 거의 다 솔로몬의 잠언인데 다윗의 이름을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 언약 하에 잠언서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다윗에게 언약하신 언약으로 인하여 솔로몬이 왕이 되고 지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3:3~12절입니다.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5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솔로몬이 왕이 되고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마리의 번제를 드립니다. 이 내용으로 가지고 오늘날도 일천 번제를 드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일천 번제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까 하고 나타나실 것을 기대하고 그런 헌금을 하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멈추시기 바랍니다. 그런 것을 탐심이라고 합니다. 탐심이 우상숭배입니다(3:5). 솔로몬이 이곳에서 일천 마리의 희생 제사를 드린 것은 회막과 놋 제단이 그곳에 있으며 그 산당이 큽니다. 아직 성전이 지어지지 않았기에 이곳에서 제사가 허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난 후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무엇을 구하면 주시겠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백성을 다스릴 지혜를 구합니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이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기에 지혜와 지식만이 아니라 구하지 않은 모든 것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응답이 꿈에서 일어납니다(5,15). 이 당시는 꿈으로도 계시를 전하시는 때입니다. 그러면 꿈에서조차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지혜를 구하였다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솔로몬의 기도도 다윗 언약 하에 있음을 본문이 보여줍니다.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솔로몬이 말하면서 자신은 어린 아이와 같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종이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었기에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이 지혜를 구한 결과가 두 창기의 아이 문제 재판에 드러났습니다. 사흘 사이에 두 아이가 태어났는데 하나는 산모가 자다가 그 아이 위를 눌려서 죽게 되자 몰래 아이를 바꿔치기 한 것입니다. 서로 산 아이가 자기 아이라고 주장 할 때에 솔로몬은 죽은 아이와 산 아이를 둘 다 칼로 쪼개어 나누라고 합니다. 누가 친모가 되는지를 알게 되는 지혜로운 재판으로 인하여 백성들이 두려워합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지혜라는 것이 다윗 언약으로 인한 은총의 결과임을 솔로몬 자신이 말한 것입니다.

 

열왕기상 4:29~34절입니다.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하나님께서 다윗 언약을 따라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가 얼마나 뛰어난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지혜로 이름난 사람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사람에게 들렸습니다. 요즈음 말로 혼자서 백과사전을 지어낼 정도의 지혜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라고 합니다. 그 잠언 삼천 가지가 다 성경에 기록된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계시 전달을 위하여 이런 잠언들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는 세상 사람들도 놀라운 지혜라서 그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의 모든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도록 신하들을 보내기도 하고 왕들이 직접 오기도 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0:1~10절입니다. “1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3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4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왕궁과 5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어 6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10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서 직접 찾아옵니다. 솔로몬에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하니 모르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성전과 그 신하들의 모습을 보면서 솔로몬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에서 이런 지혜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 신하들이 복이 있는 것은 이러한 지혜의 말씀을 듣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스바 여왕의 태도가 바로 여호와에 대한 경외입니다. 이것이 참된 지식이며 참된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지식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2:42절입니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스바 여왕이 남쪽에서 왔기에 남방 여왕이라고 합니다. 이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듣기 위하여 땅 끝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 자신이 솔로몬에서 지혜를 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그 시대의 사람들을 이 남방 여왕이 심판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남방 여왕이 여호와를 경외한 궁극적인 목표점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서의 목적도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본문 2절입니다.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의 잠언의 목적이 나옵니다. 지혜와 훈계와 알게 하는 것입니다. 지혜와 훈계라는 것은 잠언 자체에서도 말씀하고 있지만 성경 전체가 지혜와 훈계를 줍니다. 그런데 지혜와 훈계의 아는 것은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지혜와 훈계가 아닙니다. 지혜와 훈계를 아는 것은 명철의 말씀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은 비유로도 말씀하고 직유로도 말씀합니다. 지혜와 훈계가 명철의 말씀을 깨닫는 것과 평행구절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지혜와 훈계를 통하여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되면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한 교훈을 받는 것입니다. 지혜, 공의, 정의, 정직은 세상에서도 꼭 필요한 내용들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혼란의 도가니에 들어 있습니다. 이런 때에 지혜와 공의와 정의와 정직이 꼭 필요하지만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청와대도 국회도 정부고 국민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의 틈을 타서 어리석은 결정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공의롭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한 일들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잠언은 세상의 지혜와 공의와 정의와 정직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지혜로우려면 매일 잠언 한 장씩 읽으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한 달 동안 다 읽습니다. 그러나 잠언은 세상의 지혜를 뛰어넘습니다. 잠언의 지혜는 반드시 여호와 경외로 결론 내려집니다.

 

4절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 잠언입니다. 성경에서 어리석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없다고 하는 자를 어리석은 자라고 합니다. 시편 53:1~3절입니다.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그 결과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하게 됩니다. 선을 행하는 자가 없습니다. 이것이 어리석은 자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어리석지 않은 자가 있는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살펴보시니 한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모두 물러가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한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다 이 잠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시편의 이 말씀을 신약에서 인용합니다.

 

로마서 3:9~18절입니다. 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1)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사도가 인용한 이 모든 말씀들은 다 구약의 말씀들입니다. 결국 어리석은 자는 그들의 눈앞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보는 잠언서의 목적과 같은 말씀입니다. 여호와 경외가 없다는 것은 인간이 타락함으로 자신이 최고의 결정권자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가 죄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어리석은 자의 모습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의 모습이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이렇게 살아가니 세상이 지옥입니다. 그러므로 잠언만이 아니라 모든 성경의 말씀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 책망하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게 합니다.

 

디모데후서 3:15~17절입니다.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1)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2)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으며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고 교훈을 받고 책망을 받고 의로 교육을 받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잠언의 목적과 별 다를 바가 없는 말씀입니다.

 

본문 5~6절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며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지혜가 있다고 하는 사람은 이 잠언을 듣고 학식과 명철이 더하여질 것입니다.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라고 합니다. 잠언 8장에 가면 지혜가 이미 인격화 되어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얻어서 지혜로운 자가 되었다면 더욱 지혜에 풍성하게 되라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0:10절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이미 지혜가 있는 자는 학식이 더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은 자는 단지 생명만 얻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구역 예배 때에 어떤 분이 자신이 교회에 나오는 것은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고 하면서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하는데 이것도 잘못된 욕심인가 하였습니다. 제가 교회 나오는 일반적인 목적이 우리의 소원성취가 대부분이라고 하는 말에 걸림이 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믿음의 내용이 무엇인지 더 알아가는 것이 지극히 당연합니다.

 

본문 7절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언서의 목적만이 아니라 모든 성경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 그런데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합니다. 앞에서 찾아본 대로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악에 대하여 심판하시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오늘 이 세상을 보시면 너무나 잘 알 수 있습니다. 권력을 가지고 돈을 가진 자들의 모습들을 보시면 여호와를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이들뿐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도 말씀에 비추어 보면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어리석고 미련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을 통하여 참된 지식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 참된 지혜와 지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참된 지혜를 알고 믿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1~2절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지혜를 추구하거나 갖추어서 의를 얻는 것이 아니라 보배로운 믿음을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이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아 더욱 많아질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여호와를 위한다고 하는 자들이 아직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베드로후서 3:18절입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잠언의 지혜의 결론과 같은 말씀입니다.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인 잠언서의 목적과 같은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자들은 지혜와 명철을 얻은 자들이 더 풍성하게 지혜와 지식의 완성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가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의 여호와 경외가 어떤 것인지 한 곳의 말씀을 봅니다.

 

고린도전서 1:26~29절입니다.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세상의 지혜나 지식은 썩어질 육체에 대한 자랑거리고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복음으로 부름을 받은 자의 모습은 그런 육체의 자랑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30~31절입니다.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잠언의 목적이 여호와 경외임을 보았습니다. 여호와 경외의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분이심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 은혜를 입은 자들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경외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자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