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설교 바로듣기]  [음성설교 다운받기]

 

시편 8:1~9 젖먹이들의 찬미 2020. 7. 8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1)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2)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편 8편도 표제어가 있습니다.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깃딤이란 81편과 84편에도 나오는 말인데 어떤 악기나 곡조의 이름으로만 짐작합니다. 본문 1절과 9절을 봅니다. 봉독1절에서는 주의 이름을 찬양하면서 땅만 아니라 주의 영광이 하늘에도 가득함을 찬양합니다. 9절에서는 땅만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에 주의 이름으로 행하신 그 영광이 가득하지만 땅에 사는 자들이 주의 이름을 찬양함이 마땅하다는 결론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호와 주의 이름을 어떻게 여기고 있습니까? 하늘과 땅에 가득한 주님의 일하심을 보면서 그 이름이 아름답다고 찬양할 수 있습니까?

 

본문 2절입니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 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1절과 9절에서 땅과 하늘에서 주의 영광이 가득하며 그 영광을 보면서 주의 이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찬양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의 대적이 등장합니다. 그 대적으로 인하여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신다고 합니다. 원수들과 보복 자들을 잠잠하게 하는 일에 왜 약한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를 세우시는 것입니까? 대적이나 원수를 이기려면 강한 자를 세우셔야 하는데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나중에 보겠습니다.

 

본문 3~8절을 먼저 봅니다. “봉독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보면서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느냐고 합니다. 우주의 광활함은 인간의 과학이 오늘날처럼 발달하였다고 하여도 몇 퍼센트도 알지 못합니다. 그런 우주에 비하면 인간은 작은 먼지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에 땅의 먼지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달과 별들을 보면서 주의 창조의 위대하심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무엇이라고 돌보시느냐는 찬송입니다. 주께서 돌보시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지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시고 주의 손으로 만드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시고 다스리게 하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만물은 땅에 속한 것으로 말합니다.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들을 다스리게 하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람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에노쉬입니다. 사람을 시어로 표현할 때에 연약한 사람으로 말합니다. 그런데 인자는 아담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인은 처음 아담보다 더 연약한 자라고 고백하는 말이 됩니다. 처음 사람 아담에게 주어진 일을 보겠습니다.

 

창세기 1:26~28절을 봅니다.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3)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이 본문을 문화명령이라는 말로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중에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을 가지고 온 세상을 기독교화 하라는 명령으로 해석을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독교인이 정복하고 다스리자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타락한 이후에 성경을 본다는 것을 간과한 겁니다. 타락한 이후에 이런 성경의 내용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였기에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다른 나라를 정복하고 착취하며 피조세계도 함부로 착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도 다른 성경의 구절과 함께 살펴보아야 사람이 피조물을 다스린다는 뜻이 드러납니다.

 

창세기 2:4~6절입니다. “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세기 1:1~2:3절이 창조에 대한 계시의 한 단락입니다. 그런데 2:4절부터는 에덴동산을 중심으로 창조를 다시 말씀하십니다. 여기서는 경작할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경작하게 하시는데 그 경작하는 일은 경작하며 지키는 일입니다.

 

창세기 2:15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사람이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에덴동산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더 나은 번역은 섬기고 보살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이 타락을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추방이 됩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땅이 저주를 받습니다. 돌보아야 할 땅이 효력을 발휘하지 않음으로 인간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가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인간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땅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더욱 착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피조물도 탄식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로마서 1:20~23절입니다.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4)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오늘 본문은 달과 별들을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의 아름다움을 찬송합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들은 우주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우주 만물을 정복하고 약탈하기에 바쁩니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우주를 개발하는 것도 우주에서 에너지원을 찾기 위한 겁니다. 이미 땅에서의 한계를 보았기에 우주까지 정복하려고 하는 인간의 탐심이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이런 세상을 보면서 성경을 믿는 사람들 이라면 인간의 탐심을 우상숭배라고 책망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탐심을 부추기고 있기에 온 세상에 피조물들의 탄식이 가득합니다.

 

로마서 8:19~23절입니다.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 곧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의 처음 열매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들도 탄식합니다. 그 이유는 몸의 속량이 남아있기에 탄식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탄식을 할 뿐 아니라 온 세상의 피조물들이 탄식하고 있음도 알게 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는 자들도 세상의 경쟁으로 인한 탄식을 말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교육과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한경보호 활동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탐심으로 인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위하여 일회용 포장으로 만들어진 화학제품들이 땅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지만 이것을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그러므로 피조물도 탄식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에 자유에 이르기를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아는 자들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들은 자족을 알기에 탐심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자족하며 살아야 하지만 또한 몸의 구속을 소망하며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영광의 자유의 날을 원하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대적들이며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자들입니다. 이런 대적의 배후는 사탄입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사람들을 장악하여 여호와의 영광의 날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무엇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까?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에 네가 선악과를 따 먹으면 너도 하나님처럼 되리라는 유혹입니다. 이 유혹에 넘어간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을 자기 영광과 자기 이름을 위하여 착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힘이 있습니다. 세상의 영웅이라는 소리를 듭니다. 종교적으로는 자기 의가 가득한 자들입니다.

 

이런 대적들을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 입을 막아 버리고 심판을 하시겠습니까? 세상의 힘을 가진 자들을 이기려면 그들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자가 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정을 구하려고 하여도 그 가정에 한 명이라도 뛰어난 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 나라를 구한다면 얼마나 대단한 영웅이 나와야 그 나라를 구하겠습니까? 그런데 위기에 처한 가정이나 나라나 인류의 구원자로 온 자가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모습이라면 누가 그들을 원수를 대적하는 자로 보겠습니까?

 

오늘 본문 2절입니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 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주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망친 대적들을 물리치기 위하여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의 힘으로 권능을 세우신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원수들과 보복 자들을 잠잠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힘 있는 자가 큰소리칩니다. 때로는 큰소리치는 자가 이기기도 합니다. 이런 세상에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왜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로 대적을 잠잠하게 하시는 것입니까?

 

이사야 9:6~7절입니다.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사야 9:1~5절을 보면 고통을 받고 흑암에 처하여 있는 자들이 빛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압제자들의 막대기를 꺾어버리기를 기드온이 미디안을 이긴 것처럼 하신다고 합니다. 기드온은 삼백 명으로 미디안의 군대 135천명을 이긴 전쟁이 미디안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전쟁은 무기나 군대의 수에 있는 것이 아님을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흑암에 있는 자들의 멍에를 벗기는 일을 누가 이루려고 오십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 한 아기로 오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원자를 기다리는 자들은 예수님과 같은 구원자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 11:25~28절입니다.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에 대하여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다고 책망하십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다는 말씀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자신들이 지혜롭다고 여기며 슬기롭다고 여기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힘을 더 채워줄 메시아를 원하지 연약하여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오신 메시아를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런 어른이라고 하는 자들에게는 자신을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내심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합니다. 어린 아이는 예수님을 믿는 세리와 죄인과 창기와 같은 자들입니다.

 

마태복음 21:12~17절입니다.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안에 들어오실 때에 무리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는 찬송을 합니다. 이럴 때에 어린 아이들이 제일 신나게 뛰어다니며 찬송하는 겁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십니다. 여기서 인용된 말씀이 예레미야 7장의 말씀과 오늘 보는 시편 8편의 내용입니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 아이들이 예수님을 찬양하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이 찬송이 온전하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님께 오는 자들을 고쳐주십니다. 그러나 대적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화를 냅니다. 그러므로 대적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됩니다. 이러한 대적들의 입을 지금 어린 아이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는 찬송을 입을 막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25~27절입니다.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오늘 본문 시편 8:6절에 만물을 사람의 발아래두신다고 하셨지만 처음 사람 아담은 실패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로 승리하셨기에 그 발아래 두십니다. 이 사실이 이미 십자가로 이루어졌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선물을 받은 자만 믿게 됩니다.

 

히브리서 2:5~9절입니다.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2)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3) 8 만물을 그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2)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시편 8편의 내용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바울사도도 정확하게 시편 8편을 예수님의 성취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천사보다 잠시 못하게 하셨다고 합니까? 그 이유는 죽음을 맛보시기 위함입니다. 천사는 죽지 않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음에 들어가시기에 천사보다 못하게 하셨다는 표현을 한 겁니다. 그러나 그 죽음과 부활과 승천으로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쓰신 분이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만물이 그 발아래 복종하여야 하는데 지금 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혜로 믿게 된 사람들은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내용을 눈에 보듯이 믿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거리끼고 미련하게 보이는 십자가로 이루심을 믿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영광이나 세상의 힘으로 이루심을 믿습니까? 전자는 어린아이와 젖먹이와 같은 자들 곧 세리와 죄인과 창기와 이방인과 같은 자들이 은혜를 입게 되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어린 아이들처럼 찬송하게 됩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지금 우리를 구원하여 달라고 하는 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행하시는 그 십자가의 일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래서 찬송합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여호와 나의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끝으로 이 시편을 보고 지은 시를 한편 소개합니다. (토머스 위슈번 1654)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사랑하시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관대 천상의 하늘이 그에게 경배하나이까?

사람은 한줌 진흙에 불과한 것 그러나 하나님의 숨결로 살아난 존재

주께서 이 숨결을 거두시면 다시 죽음을 통해 흙으로 돌아간다네.

그는 가장 미미한 것보다도 못한 존재 그러나 당신의 자비로 가장 고귀해진 존재입니다.

사람은 한줌 흙보다 못한 것 그는 천사보다 조금 못한 존재였건만

죄가 그로 멸망하는 짐승과 같이 만들었다네 그러나 당신은 이 짐승을 사랑하십니다.

그는 가장 미미한 것보다 못한 존재 그러나 당신의 자비로 가장 고귀해진 존재입니다.

사람은 짐승보다 못한 것 처음에는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으나

죄로 마귀의 자식이 되어 버렸다네 이보다 더 저주 받은 존재가 있으랴?

그러나 당신의 위대한 자비는 이 저주받은 피조물을 감싸고 있었나이다.

당신은 스스로 천한 몸을 입으셨나이다.

당신은 고귀한 의복을 벗어 두시고 천한 육체를 입으심은 당신의 은혜 때문입니다.

당신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려 스스로 죽으셨나이다.

그는 가장 미미한 것보다 못한 존재 그러나 당신의 자비를 받으면, 그는 축제를 벌이나이다.

보라! 이제 사람은 축복받은 천사와 동일하고, 그보다 더 존귀해졌다네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 사람이 하나님과 하나가 된 까닭이라네.

이처럼 사람은 당신의 모든 자비를 받았나이다.

비록 그는 아무것도 받을 자격이 없건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