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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3:1~8 양과 목자 2014. 3. 12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목장의 양 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양 떼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보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 때문에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내가 내 양 떼의 남은 것을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4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잃어버리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지난주에 예레미야 22장에서 유다의 멸망 이유를 보았습니다. 유다가 멸망한 이유는 여호와의 언약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언약을 버린 것은 유다 백성 전체가 다 버렸지만 그 책임의 더 중함은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이방의 나라의 지도자와 전혀 달라야 합니다. 이방의 권력자들은 자기 힘으로 백성들을 억압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로 백성들을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탐욕으로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며 불의로 자기의 집을 세웠기에 멸망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목자(牧者)라고 합니다. 백성을 양으로 말하고 백성의 지도자를 목자라고 하는 것은 목축을 하는 이스라엘에서는 너무나 친숙한 표현입니다. 조선시대 정약용도 목민심서(牧民心書)라는 책을 지었습니다. 지방의 관리를 목민관이라고 합니다. 목민심서의 내용은 얼마나 청렴결백하게 살아야 할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목민관만 있다면 백성들이 평안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지방관만 목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도 목자입니다. 목자는 백성들을 양처럼 잘 돌보아야 합니다. 양을 기르면 양으로부터 양털과 젖과 고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목자가 양을 돌보지 않고 잡아먹기만 한다면 그런 목자는 목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북 이스라엘이 망하고 남 유다가 망한 것입니다. 그 결과로 양떼들이 잡아먹히고 흩어져버렸습니다. 이러한 양 떼를 하나님께서 친히 찾아 나서신다는 것이 오늘 말씀입니다.


1~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의 백성들을 내 목장의 양 떼라고 합니다. 이러한 양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양떼를 맡겨두셨는데 목자가 양떼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보지 않았기에 그 악행을 보응하신다고 합니다. 그 악행에 대한 보응이 22:30절의 말씀대로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심판으로 유다가 끝이라면 하나님의 약속도 파기(破棄)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파기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기 이름으로 하신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새로운 목자를 보내주셔서 영원히 다스리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3~4절입니다. 목자들을 끊어버리시고 그 남은 양떼를 그 몰려갔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서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이미 창세기에서 말씀하신 내용이기에 노아 홍수 이후에도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그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 백성의 충만한 수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육과 번성이 사람의 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은혜로만 되는 것임을 구약전체가 증거 합니다. 어떻게 자기 양들을 구원하십니까?


5~8절입니다. “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6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7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8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쪽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 살리라 하시니라” 완전히 멸망한 유다를 향하여 하나님은 자신이 앞으로 이루실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일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신다고 합니다. 그 의로운 가지가 여호와의 공의가 될 것이며 자기 백성들을 자기 땅에 살게 하실 분이십니다. 이렇게 되는 과정을 에스겔서와 미가서와 스가랴서를 통하여 봅니다.


에스겔 34:1~6절입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4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5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6 내 양 떼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 떼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에스겔은 이미 포로로 잡혀간 상태에서 이 말씀을 전합니다.


7~16절입니다. “봉독” 본문이 깁니다만 그대로 읽어드렸습니다. 이스라엘의 왕과 지도자들이 목자로서 양을 돌보아야 하는데 양들을 돌보지 않음으로 노략거리가 되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목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목자들이 자기만 먹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목자들의 대적이 되셔서 자기 양떼를 찾아내시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내 양을 그들의 입에서 건져내어 다시는 그 먹이가 되지 않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셔서 반드시 찾아내신다고 합니다. 그 잃어버린 자를 찾아서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싸매주며 병든 자를 강하게 하지만 살진 자와 강한 자는 없앤다고 합니다. 살지고 강한 자란 목자들을 말하지만 이어지는 말씀에는 양중에도 이런 자가 있습니다.


17~22절입니다. “봉독” 목자와 양,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만 악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 사이에서도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괴롭히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총체적인 타락입니다. 양과 양 사이에서 웃양과 숫염소 사이에서도 심판을 하십니다. 자신이 좋을 꼴을 먹고서는 다른 양들이 먹도록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남은 꼴을 발로 밟아버린 것입니다. 맑은 물을 마시고는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혀 버립니다. 양들 사이에도 이러한 싸움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강한 힘으로 약한 양들을 밀쳐내어 버립니다.


저는 이 말씀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복음을 안다고 자유와 은혜를 말하지만 오히려 정죄하고 판단하며 교만해진 모습들이 오히려 복음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안다는 것으로 목자들을 판단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양들도 판단합니다. 마치 자신은 이미 다 아는 것처럼 교만하여 져서 목자들도 판단하고 양들도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양과 양 사이에도 심판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양떼를 목자들에게서도 구원하시고 양들에게서도 구원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떤 양들입니까? 약한 양들을 밀치며 자기 힘으로 사는 양입니까?


미가서 3:1~12절입니다.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이스라엘의 목자라는 자들이 어떤 악을 행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북 이스라엘이 망하고 남 유다가 망한 것입니다.


스가랴 11:4~17절입니다. “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 5 사들인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지라도 내가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7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 새 8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제거하였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9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나머지는 서로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10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으니 이는 모든 백성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11 당일에 곧 폐하매 내 말을 지키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 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14 내가 또 연합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꺾었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리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 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어리석은 목자의 기구들을 빼앗을지니라 16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17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 그의 팔이 아주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아주 멀어 버릴 것이라 하시니라” 스가랴서 본문 설교에서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양과 목자에 대한 큰 단락들을 성경에서 보았습니다. 예레미야서는 바벨론의 의하여 나라가 망하는 지경에 양과 목자에 대한 말씀이 선포됩니다. 에스겔서는 이미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상황에서 양과 목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미가서는 이사야와 동시대의 선지자로 양과 목자에 대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스가랴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양과 목자의 대한 말씀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공의로운 목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전하는 말씀은 연합과 은총으로 양들을 돌보려고 하셨지만 한 달 동안 세 목자를 끊으셨다고 합니다. 목자들도 양들도 참된 목자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은총이라는 막대기를 꺾음으로 모든 백성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럴 때에 목자에게 지불하는 품값이 은 삼십입니다. 이것은 노예의 몸값입니다. 그 삯을 여호와의 성전의 토기장이에게 던지라고 합니다. 이러한 말씀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신약에서 봅니다.


마태복음 27:1~10절입니다. “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10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구약의 양과 목자의 말씀들이 어떻게 결론 내려지는지를 보여줍니다. 목자들도 양들도 다 참된 목자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 목자를 죽게 하였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이스라엘의 목자들도 양들도 다 그 선한 목자를 싫어하여 죽여 버렸지만 그 실상은 선한 목자 되신 분이 스스로 그 죽음이 길로 가셨다는 사실입니다.


요한복음 10:1~18절입니다.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라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심으로 자기 양들을 인도하신다는 그 선한 목자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자기 양들을 살리시는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만이 선한 목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수많은 목자라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 목자라는 자들의 이름이야 여러 가지로 사용합니다. 선생이라, 목사라, 지도자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는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양의 특징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습니다. 약하고 어리석은 양이지만 목자의 음성만을 바로 알아듣는 짐승이 양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양이라면 반드시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습니다. 어떻게 알아듣습니까?


사도행전 20:28~30절입니다.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하나님의 양이란 자기를 피로 사신 분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사도가 떠나가면 사나운 이리가 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이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고 자기를 따르게 하는 자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고린도후서 11:20절입니다.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이리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양떼들을 자기의 종으로 삼고 잡아먹고 빼앗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스스로 높여서 양들의 뺨을 칠지라도 용납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들이 바로 사나운 이리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다 이런 사나운 이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다 양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들을 통하여 우리가 누구의 음성을 들어야할 지 분별하기 바랍니다. 오직 자기 양들을 위하여 스스로 십자가를 지신 선한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음성만 듣는 양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