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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3:9~40 거짓 선지자들 2014. 3. 19


9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마음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 때문이라 10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어두운 가운데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어냄을 당하여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지난주에 본 말씀은 양과 목자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양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며 목자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라는 왕과 제사장과 관리들입니다. 이들이 양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양을 잡아먹고 헤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목자를 폐하고 다윗의 가지에서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켜서 새로운 목자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목자가 바로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신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임을 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양들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잡아먹는 악한 목자를 거짓 선지자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들이 9절에서 40절까지 나옵니다. 구약 성경에서 거짓 선지자라는 직접적인 말씀은 스가랴서에 딱 한번 나옵니다(슥13:2). 그러나 한글성경에서 거짓 선지자로 되어 있지만 히브리어로는 그냥 선지자입니다. 신약에서는 거짓 선지자들이라는 말이 11번 나옵니다. 그러면 구약에서 참 거짓 선지자라는 말이 없는데 어떻게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를  구별합니까? 그들의 말과 행위로 알 수 있습니다.


본문 9~10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는데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에 예레미야의 중심이 상하며 모든 뼈가 떨리고 취한 사람과 같고 포도주에 잡힌 사람과 같다고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은 선지자의 반응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서 세상을 보니 이 땅에 행음하는 자가 가득하게 보입니다. 이 땅이란 유다의 예루살렘이지만 넓게 보면 온 세상입니다. 이로 인하여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게 됩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 땅을 보니 예루살렘마저 그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하여 저주를 받는 것이 보이기에 마음이 상하고 뼈가 떨립니다.


11~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다 사악하다고합니다. 사악(邪惡)이란 성경에 쓰인 용례를 보면 더러워지다. 타락하다. 모독하다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우리 말 사전으로 보면 간사하다. 어긋나다. 기울다. 치우치다. 추하다. 악하다는 뜻입니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이렇게 사악한 것이라면 이미 예루살렘의 형편이 어떠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악함을 여호와의 집인 성전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흑암 중에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침을 받아 그 길에 엎드려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벌하는 해에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


1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마리아 선지자들의 우매함을 보셨다고 합니다. 사마리아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입니다. 이곳에서 선지자들이 바알을 의지하여 예언하여 내 백성을 그릇되게 하였다고 합니다. 북 이스라엘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신전을 만들어 놓고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제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마리아의 선지자들이 바알을 의지하여 예언한 것은 신전에 나아오는 자들에게 풍요와 다산을 빌어주면서 제물을 챙긴 자들입니다. 이들의 어리석음이 그 백성들로 하여금 그릇될 길로 인도하였기에 사마리아는 결국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심판이 이렇게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남 유다가 주께로 돌이키지 않습니다.


14~15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다고 합니다.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본 남 유다의 선지자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여전히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처럼 가증하게 행동합니다. 그들이 간음하고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기에 그들이 다 여호와 앞에 소돔과 고모라와 같았다고 합니다. 간음을 행하고 거짓을 말하고 악을 행하는 것은 여호와를 배반하고 다른 신을 섬기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책망하고 돌아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행위를 한 자들을 향하여 복을 받았다고 하는 것이기에 돌이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롯의 사위들이 장인이 전한 여호와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긴 것처럼 예루살렘이 지금 소돔과 고모라와 다름이 없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악이 선지자로부터 나와서 온 땅에 퍼졌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선지자들에게 쑥을 먹이고 독한 물을 마시게 하겠다고 합니다. 생명수를 흘려보내야 할 자들이 쑥을 먹이고 독한 물을 마시게 하였기에 그 선지자들을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16~17절입니다.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이 이 단락에 나옵니다. 그러므로 이런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이들이 묵시를 말하지만 자기 마음에 나온 것이지 여호와께로 나온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묵시(黙示)라는 말의 다른 용례로 계시, 이상, 환상, 예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짓 선지자들도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라고 하면서 계시를 말하지만 자기 마음으로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거짓 선지자들을 어떻게 구별합니까?


17절을 보시면 여호와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면서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고 하는 자들이 바로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그러면 이런 거짓 선지자들이 왜 여호와를 멸시하고 자기 마음에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않으리라고 합니까? 그 이유는 자기들에게 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이란 자신들의 권력과 재력을 가지고 약한 자들을 착취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평안을 빌어줌으로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평안을 빌어주는 것입니다.


오늘 이 건물 소유주 회의가 있었습니다. 이 건물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하여 구입한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소유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구입한 사람도 몇 사람 됩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엔화를 빌려서 건물을 구입하고 갚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공부를 해 보았는데 국가의 환율정책하나만 보아도 대 기업에 유리한 정책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대 기업들이 거금의 엔화를 빌렸는데 환율만 조정되어도 수백억 수천억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세상의 권력이 누구를 위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3월 6일 서울에서 국가 조찬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이 기도회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도회입니다. 설교한 사람이 김삼환 목사인데 뉴스 엔조이 보도를 보니 그 설교는 대통령 칭찬 일색이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고레스와 같은 대통령 될 것이며 통일의 대박을 이룰 것이라고 하였답니다. 대통령 칭찬에 아멘과 박수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선지자적인 설교를 하려면 대통령과 모든 지도자라는 자들을 향하여 회개하라고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칭찬만 하고 왔으니 기독교가 세상의 권력을 추구하는 집단이라고 욕을 얻어먹는 것입니다.


18~22절입니다. “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19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20 여호와의 진노가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그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 날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21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22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거짓 선지자들이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결코 그런 말을 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였다는 말은 여호와의 말씀을 제대로 받은 자를 말합니다. 이런 자들이 바로 예레미야와 같은 자들입니다. 예레미야가 국가 조찬기도회에 섰다면 어떤 설교를 하였을까요? 마음이 상하고 뼈가 떨린다고 하였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노여움이 폭풍과 회오리바람 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며 여호와의 마음에 뜻하는 그 심판을 이루시기 까지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짓 선지자들은 여호와께서 보내지 않았는데도 달음질 하였으며 여호와께서 이르지 않았는데도 예언하였습니다. 여호와의 회의에 참석하였더라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서 그들의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칭찬과 축복을 일삼았기에 돌이킬 기회도 없었습니다. 끝 날이 되면 완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23~27절절입니다. “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 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여호와는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입니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입니다. 주님께는 밤도 낮과 같이 비추시며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습니다(시139:12). 그러므로 여호와 앞에서 어느 누구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거짓 선지자들이 꿈과 이상과 말하며 백성을 다 속여도 여호와의 눈길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의 마음에서 나온 것으로 그 마음의 간교한 것으로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끼리 서로 꾼 꿈을 말합니다. 이렇게 말함으로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잊게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이 예루살렘을 향한 말씀만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직전에도 거짓 선지자들은 끊임없이 악한 자들에게 평안을 전합니다. 그들의 악행을 그치고 회개하라고 하여야 할 텐데 오히려 그들이 행하는 악한 손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돌이킬 기회마저 놓치게 합니다. 이러한 예루살렘의 멸망 직전과 지금 우리의 현실을 비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들마다 얼마나 많은 꿈과 비전을 말하면서 온갖 비전센터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꿈들이 과연 여호와께로부터 온 꿈과 비전입니까? 자기 마음의 탐심으로 온 비전을 마치 여호와의 비전인 것처럼 그런 꿈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꿈을 이루자고 합니다. 이런 꿈들에 함몰됨으로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다음의 말씀을 봅니다.


28~32절입니다. “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30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며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하라고 합니다. 꿈은 꾼 선지자들의 특징은 악인을 향하여 평안을 빌어주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평안을 빌어줌으로 자기의 이익을 챙기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자는 평안을 빌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불과 같고 바위를 부수는 방망이와 같습니다. 불로 태우고 몽둥이로 부수는 것이 여호와의 말씀을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불을 이야기하고 심판을 이야기하는 자의 말을 듣겠습니까? 꿈과 비전과 희망을 말하는 자들의 말을 듣고 그리로 몰려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십니다. 자기 마음에서 나온 욕망을 하나님의 비전으로 포장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치십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은 겨와 같고 하나님의 참 선지자의 말은 알곡과 같습니다. 어찌 겨와 알곡을 비교할 수가 있겠습니까? 알곡을 알곡 되게 하기 위하여 벗겨낸 것이 겨이기 때문입니다.


33~40절입니다. “33 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인가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묻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 34 또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는 선지자에게나 제사장에게나 백성에게는 내가 그 사람과 그 집안을 벌하리라 하셨다 하고 35 너희는 서로 이웃과 형제에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응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하고 36 다시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기에게 중벌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사용함이니라 하고 37 너는 또 선지자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무엇이라 대답하셨으며 여호와께서 무엇이라 말씀하셨느냐 38 너희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말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사람을 보내어 너희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 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는 이 말을 하였은즉 39 내가 너희를 온전히 잊어버리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성읍을 내 앞에서 내버려 40 너희는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백성의 선지자나 제사장이 예레미야에게 묻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과 다르기에 네가 전하는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에 그 대답은 여호와께서 버리신다는 말씀을 하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버리시고 벌하신다는 자들이 누구인가 하면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하는 자들입니다. 무슨 말을 하면서 이것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하면 그 말을 듣고 지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과 저주를 말하면서 이것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하면 저주를 피하고 복을 받기 위하여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는 것에 순종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거짓 선지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반드시 복을 받고 이렇게 안하면 반드시 저주를 받는 다는 말을 아주 확신 있게 여호와의 무거운 말씀이라고 전하는 것입니다. 이들을 하나님께서 벌하시고 여호와 앞에서 버리셔서 영원한 치욕과 잊지 못할 영구한 수치를 당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은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말하지만 자기들의 마음에 나오는 것을 여호와 말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에 좋다고 여기는 것들을 여호와의 말씀으로 포장하여 그것을 꿈과 비전이라고 제시하면서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자고 합니다. 이러한 자들의 말이 과연 여호와께로부터 왔는지 아니면 자신들의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 어떻게 분별해야 합니까? 그 일의 동기와 과정과 결론이 사람의 혈과 육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사람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선지자는 자기의 뜻과 비전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보이는 것과 자기 이름의 영광을 말하지만 참 된 선지자는 보이지 않는 것과 자신이 죽음에 넘겨짐을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4:1~18절입니다. “봉독” 5절을 보시면 주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자들은 자기를 증거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심을 증거 합니다. 이런 자들은 보이는 겉 사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속사람을 말합니다. 잠깐 있다가 사라질 것들이 아닌 영원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말씀들을 통하여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