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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6:1~13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면 2014. 1. 1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3 이곳에서 낳은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머니와 그들을 낳은 아버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오니 4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 13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2014년 1월 1일입니다. 사람들마다 새해라고 인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덕담(德談)을 합니다. 그 덕담이라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입학, 승진, 결혼, 부, 건강, 행복 등입니다. 그러나 전도서는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합니다(전1:9). 그래서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합니다(전1:2). 날짜가 바뀐다고 새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있어야 새로운 피조물입니다(고후5:17). 그러므로 성도의 덕담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는 것이 덕담입니다.


1~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라고 합니다. 선지자는 말로만이 아니라 그의 삶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결혼을 금하고 자녀두기를 금한 것입니까? 그 이유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이곳에서 낳은 자녀와 그들의 부모가 독한 병으로 죽어가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그들을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여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기에 결혼도 하지 말고 자녀도 갖지 말라고 하십니다. 엄청난 재앙이 곧 닥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5~7절입니다.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미는 자도 없을 것이며 7 그 죽은 자로 말미암아 슬퍼하는 자와 떡을 떼며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버지나 어머니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게 할 자가 없으리라”


초상집에 가는 것도 금지한 이유는 얼마나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를 매장할 자도 없을 것이며 애곡할 자도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미는 것은 이방인이 죽은 자에 대한 애도이기에 율법을 금하고 있습니다(신14:1). 그런데 죽은 자를 위하여 몸을 베고 머리털을 미는 것으로 애도를 표한다는 것은 이미 이스라엘의 장례문화가 이방에 물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상집에도 가지 말라는 것은 엄청난 재앙으로 인하여 어떤 장례식도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8~9절입니다. “8 너는 잔칫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9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잔칫집에도 가지 말라고 하시는 이유는 이제 더 이상 잔치로 인하여 기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랑과 신부의 소리를 네 목전에서 네 시대에 이곳에서 끊어지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세 가지의 말씀을 전할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선지자의 말과 행동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10절의 말씀을 봅니다.


10절입니다.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 하거든” 선지자의 이런 말과 행동은 자기들에게 닥칠 재앙임을 압니다. 그런데 그런 재앙이 임할 정도로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 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멸망할 정도의 죄를 지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거짓선지자들에게 속았기 때문임을 앞에서 보았습니다. 제사를 드리고 절기만 지키면 그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다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정작 율법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신명기 28장 1절을 보시면 여호와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다 지켜 행하면 복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라도 어기면 어떻게 됩니까? 신명기 28:15절 이하의 말씀대로 저주가 임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지금 유대의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재앙의 말씀은 전한 것은 이미 신명기 28장의 언약의 저주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가도가지 말고 초상집에도 잔칫집에도 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들은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도대체 우리가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가 무엇이기에 이런 재앙을 선포하느냐고 합니다.


자신들의 죄를 모르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섭섭함과 원망들이 나온다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그렇게 크게 잘못하였다고 하나님은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는가하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나보다 더 악하게 사는 사람들도 아무 어려움 없이 잘 살아가고 있는데 왜 하필 나만 이렇게 갈구는 것입니까? 내가 그래도 교회에도 나오고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는데 하나님께서 계속 나에게 이렇게 어려움을 주시면 나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든다면 우리는 그동안 교회를 다니면서도 신과 거래를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은 것처럼 우리도 종교꾼들에게 속은 것입니다. 이렇게 속은 것은 이미 우리 마음에 그러한 종교성이 자리 잡고 있기에 그러한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에 대한 말씀을 봅니다.


11절입니다. “11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에서도 우상숭배 하였고 광야에서도 약속의 땅에 들어와서도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범죄 하는 줄 알지 못한 것은 자신들은 율법을 따라 절기도 지키고 제사도 지냈다고 여기기에 자기 죄를 모르는 것입니다. 물론 노골적으로 다른 신들을 섬기기도 하였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그 안에 자기를 위한 탐심을 품고 주를 섬겼다면 이것도 이미 우상을 섬긴 것이 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12~13절입니다.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13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너희 조상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조상들을 징계하셨지만 그 징계를 알지 못하고 자신들은 오히려 조상들 때에 있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북 이스라엘이 이미 멸망하였는데 이러한 경고를 보면서도 돌이키지 아니한 그들이 더욱 악한 것입니다.


에스겔 16:44~52절입니다. “44 속담을 말하는 자마다 네게 대하여 속담을 말하기를 어머니가 그러하면 딸도 그러하다 하리라 45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어머니의 딸이요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형의 동생이로다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며 46 네 형은 그 딸들과 함께 네 왼쪽에 거주하는 사마리아요 네 아우는 그 딸들과 함께 네 오른쪽에 거주하는 소돔이라 47 네가 그들의 행위대로만 행하지 아니하며 그 가증한 대로만 행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적게 여겨서 네 모든 행위가 그보다 더욱 부패하였도다 48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우 소돔 곧 그와 그의 딸들은 너와 네 딸들의 행위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9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50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 51 사마리아는 네 죄의 절반도 범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네가 그들보다 가증한 일을 심히 행하였으므로 네 모든 가증한 행위로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느니라 52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유리하게 판단하였은즉 너도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네가 그들보다 더욱 가증한 죄를 범하므로 그들이 너보다 의롭게 되었나니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은즉 너는 놀라며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유다의 형을 사마리아로 동생을 소돔으로 비유합니다. 소돔이 어떻게 멸망하였는지 그리고 북 이스라엘이 어떻게 멸망하였는지를 보고 아는 유다가 주께로 돌이키지 않고 이들보다 더욱 가증한 우상숭배를 하였기에 유다로 인하여 소돔과 사마리아가 의롭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마리아는 유다의 죄의 절반도 짓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함에도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였는데 지금 남 유다가 멸망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들을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너희가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심으로 유대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조롱하십니다. 너희가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던 다른 신들을 이제 주야로 섬겨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대로 유대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70년간 포로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심으로 그렇게 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유대가 유지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잘 섬겨서 지금까지 유지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면 그 순간 바로 멸망입니다. 어느 인간도 나라도 예외가 없습니다.


16:5절을 다시 봅니다.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초상집에 가서 애곡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평강이 ‘샬롬’이며 인자는 ‘헤세드’이며 사랑은 ‘라하임’입니다. 나의 평강을 빼앗아 버리겠다는 말씀은 그동안 유대인들의 평강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신 것입니다. 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평강과 인자와 사랑을 베푸셨는데 이제는 그것을 거두어 버리신다는 말씀입니다. 한 마디로 하면 더 이상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로 심판입니다.


출애굽기 34:5~9절입니다. “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8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9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여호와의 이름이 이러하기에 모세는 엎드려 경배하면서 자신이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주는 우리와 동행하여 달라고 합니다.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서 주의 은총이 아니면 이미 진멸당하여 마땅한 백성임을 고백하면서 주의 이름에 선포 그 자비와 은총을 구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 하나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하여 버린다고 합니다. 이미 모세를 통하여 선포된 여호와의 이름 속에 자비와 은혜와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 분이시지만 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벌은 인자의 천대와 대비하면 아주 잠간인 삼사 대일 뿐입니다. 잠간이라도 은총을 거두어가 버리면 모두가 멸망입니다.


창세기 6:5~8절입니다.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세기 6장에서 온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하여 심판을 받아 마땅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죄악의 관영함이란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하십니다.


송구영신을 한다고 새해에 많은 계획들을 세우지만 그 계획들이 어떤 것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을 잘 섬길 생각을 합니까?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자신이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이 또한 항상 악한 생각의 연장입니다. 이것이 자기 마음에 좋은 대로 살아가는 모습들입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이 날마다 심판을 당하여도 마땅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기 마음에 좋은 대로 살아왔습니까?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교회를 다니는 것도 결국 나 좋은 대로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모습이 죄악이 관영한 것이기에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인정하시겠습니까? 여기에 동의가 되지 않는다면 아직 자신의 죄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에서 노아는 은혜를 입었다고 합니다. 노아가 홍수를 대비하면서 방주를 만든 것은 오직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면 그것이 심판입니다.


노아가 은혜를 입어서 종말론적인 자세로 살았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은혜를 입어서 장가도 가지 않고 초상집에도 잔칫집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곧 닥칠 멸망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예수님의 초림부터 시작된 종말인데 오늘날 우리는 종말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미 추수가 시작이 되었는데도 우리는 어떤 삶의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고린도전서 7:25~31절입니다. ““25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27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 그러나 장가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은혜를 입은 자들의 삶의 자세는 항상 종말론적인 모습입니다. 새해 첫날에 꿈과 희망과 비전과 소원을 말하는 세상에서 종말을 선포하는 자들이 얼마나 미움을 받겠습니까? 그러나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면 우리도 다 이 세상과 함께 함몰되어 갈 자들입니다. 그것이 곧 심판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살아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지 않았다면 벌써 멸망했어야 마땅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우리를 이렇게 살려두신 이유는 더욱 은혜를 알고 은혜를 받으라고 살려두셨습니다.


고린도후서 6:1~2절입니다.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이러한 은혜를 받는 것이 무엇입니까?


고린도후서 6:14~18절입니다.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은혜를 받으면 함몰될 세상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세상의 길과 거꾸로 걸어가게 됩니다. 이 은혜를 사모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은혜 받을 만한 때이며 구원의 때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헛되지 받지 않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