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녹음녹화는 못했습니다]

에스겔 44:4~14 왕 같은 제사장 2012. 12. 26

 

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을 통하여 성전 앞에 이르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한지라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 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전심으로 주목하여 내가 네게 말하는바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례를 귀로 듣고 또 성전의 입구와 성소의 출구를 전심으로 주목하고 6 너는 반역하는 자 곧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이 족하니라 7 너희가 마음과 몸에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을 데려오고 내 떡과 기름과 피를 드릴 때에 그들로 내 성소 안에 있게 하여 내 성전을 더럽히므로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 외에 그들이 내 언약을 위반하게 하는 것이 되었으며 8 너희가 내 성물의 직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내 성소에 사람을 두어 너희 직분을 대신 지키게 하였느니라 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있는 이방인 중에 마음과 몸에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방인은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10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 행하여 나를 떠날 때에 레위 사람도 그릇 행하여 그 우상을 따라 나를 멀리 떠났으니 그 죄악을 담당하리라 11 그러나 그들이 내 성소에서 수종들어 성전 문을 맡을 것이며 성전에서 수종들어 백성의 번제의 희생물과 다른 희생물을 잡아 백성 앞에 서서 수종들게 되리라 12 그들이 전에 백성을 위하여 그 우상 앞에서 수종들어 이스라엘 족속이 죄악에 걸려 넘어지게 하였으므로 내가 내 손을 들어 쳐서 그들이 그 죄악을 담당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그들이 내게 가까이 나아와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며 또 내 성물 곧 지성물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들이 자기의 수치와 그 행한 바 가증한 일을 담당하리라 14 그러나 내가 그들을 세워 성전을 지키게 하고 성전에 모든 수종드는 일과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맡기리라

 

지난주에 본 말씀은 여호와의 영광이 새로운 성전의 동쪽 문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동쪽 문을 닫아두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더럽혔기에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심을 보여줍니다. 사람의 손에 맡겨진 성전을 사람들이 더럽혔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거룩함과 영광이 함께 거하실 수가 없어서 떠나십니다. 이것은 노아 홍수 때도 그러하였습니다. 그래서 홍수로 심판을 하시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시기에 다시 노아에게 아담에게 주신 명령을 주십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성전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럽혔지만 하나님은 자기 언약에 신실하셔서 새로운 성전을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시고 그 성전에 임재 하셔서 다시는 떠나지 아니하시겠다는 사인이 성전의 동쪽 문을 닫아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분몬 4~5절을 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의 북문을 통하여 성전 앞에 이릅니다. 성전의 동문은 여호와께서 들어오신 곳이라서 닫아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북문을 향하여 들어가서 보았는데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에스겔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전심으로 주목하여 네게 말하는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규례와 율례를 귀로 듣고 성전의 입구와 출구를 전심으로 주목하여 반역하는 자 곧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이 족하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새로운 성전에 충만하게 임하였다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임을 지난주에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영광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백성인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성도들에게 임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영광이 어떻게 자기 백성에게 임하는지를 구약에서 그림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온갖 우상으로 더럽혔지만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 그런 우상을 파괴하여 버리시고 새로운 성전을 만드셔서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는 것을 통하여 장차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하나님의 성전이 어떻게 세워질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에스겔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동안 행한 가증한 일이 족하다고 합니다. 그 가증한 일이란 여호와를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것을 말씀합니다. 그 정도로 가증한 일을 하였으면 이제 족하지 않느냐는 말씀입니다. 이 책망은 여호와의 영광이 돌아오셨기에 하신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임재하지 않으셨다면 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심판하신다면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대로 내 버려두시는 것이 심판입니다.

 

로마서 1:22~25절입니다.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신 상태가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오늘 이 세상이 온통 이런 모습입니다. 심지어 교회라는 곳에서도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는 실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은 책망을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에스겔 44:6절을 보면 이제 족하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이 족하다는 말씀입니까? 반역하고 가증한 우상숭배를 할 만큼 했다는 말씀입니다. 그 가증함으로 인하여 성전까지 파괴가 되었기에 이제 족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가증한 일과 우상숭배로 인하여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깨어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우상숭배가 족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4:1~3절을 봅니다.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제부터 육체의 남은 때를 하나님의 뜻들 따라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사람의 정욕으로 살았던 것이 족하다고 합니다.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숭배는 족하다는 말입니다.

 

지금 이 신약의 말씀과 에스겔서의 말씀이 같은 내용입니다.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갖 우상숭배로 성전까지 파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성전을 보여주시면서 그들에게 지나간 우상숭배의 때가 족하다고 하시면서 이들을 다시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과 함께 더불어 살게 하여 주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며 더 좁히면 레위인들입니다. 이스라엘 자체가 하나님의 제사장의 나라이기에 레위인을 통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을 통하여 새로운 성전을 보여주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 성도를 어떻게 다루어 가실지를 미리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4~11절을 계속하여 봅니다. “4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신약의 성도의 모습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다시 에스겔 본문을 7~10절을 봅니다. “봉독”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하게 한 레위인들이 제대로 봉사하지 못하였다는 고발입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리되었을 때에 북 이스라엘에서는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신전을 세워놓고서 여호와의 성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레위인 아닌 자들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왕상12:31). 이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레위인들조차 산당에서 우상숭배를 하고 개인 가정의 우상을 섬기는 집안 제사장 노릇을 한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몸과 마음에 할례도 받지 아니한 자들이 성전에 들어와 제사의 직분을 행하여 하였습니다. 이것은 레위인들이 자기들의 직분을 잊어버린 것이며 하나님을 무시한 것입니다.

 

민수기 18:6~7절입니다. “6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 이것이 레위인의 직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사장의 직분을 제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전이 우상숭배의 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방인은 몸에 할례를 받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여호와의 성소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있어서 할례란 아브라함언약입니다. 이 할례가 모세의 언약에서도 그대로 계승이 됩니다. 그런데 이 할례의 원 뜻은 하나님의 언약은 인간의 혈과 육의 능력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 할례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기 전에 태어난 자식인 이스마엘은 비 언약의 자손이고 할례 후에 태어난 이삭이 언약의 자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구약에서도 몸의 할례만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10:15~16절입니다. “15 여호와께서 오직 네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들의 후손인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과 같으니라 16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모세의 율법에서 이미 마음의 할례를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9:25~26절입니다.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26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깎은 자들에게라 무릇 모든 민족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이방인들은 몸에 할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몸에 할례를 받은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례를 받으나 할례를 받지 못하거나 간에 여호와의 성전에 거할 수가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에스겔 44:11~14절입니다. “봉독” 아무도 여호와 성전에 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나’가 있습니다. 다시 여호와의 성소에서 수종들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전에는 우상 앞에서 수종을 들어 백성들을 걸려 넘어 지게 하였으므로 그 죄악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을 세워 성전을 지키게 하고 성전에 모든 수종드는 일과 그 가운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맡기신다고 합니다. 언제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로마서 2:28~29절입니다.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마음의 할례는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않다고 합니다. 영에 있다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영입니다(요6:63). 우리가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으면 그것이 마음에 할례를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성령으로 되는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제 성전이 된 것입니다(고전3:16, 6:19).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령을 통하여 자기 백성에게도 주어진 것입니다(요16:14).

 

베드로전서 2:9~10절입니다.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이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이들의 역할은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제사장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로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이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시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게 된 자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