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streaming by Ustream

[음성 설교]

에스겔 45:7~46:18 왕의 임무 2013. 1. 23

 

7 드린 거룩한 구역과 성읍의 기지 된 땅의 좌우편 곧 드린 거룩한 구역의 옆과 성읍의 기지 옆의 땅을 왕에게 돌리되 서쪽으로 향하여 서쪽 국경까지와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국경까지니 그 길이가 구역 하나와 서로 같을지니라 8 이 땅을 왕에게 돌려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업으로 삼게 하면 나의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리라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줄지니라 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너희에게 만족하니라 너희는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여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속여 빼앗는 것을 그칠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 11 에바와 밧은 그 용량을 동일하게 하되 호멜의 용량을 따라 밧은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하고 에바도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할 것이며 12 세겔은 이십 게라니 이십 세겔과 이십오 세겔과 십오 세겔로 너희 마네가 되게 하라................ 18 군주는 백성의 기업을 빼앗아 그 산업에서 쫓아내지 못할지니 군주가 자기 아들에게 기업으로 줄 것은 자기 산업으로만 할 것임이라 백성이 각각 그 산업을 떠나 흩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에스겔 40~48장은 새로운 땅의 분배와 새로운 성전의 회복을 말하는 것이 중심입니다. 그런데 이런 성전과 제의를 말하는 중에 갑자기 왕의 정의와 공의를 요구하면서 왕과 통치자들의 통치법칙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성전과 제사를 통하여서만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왕과 그 통치를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뜻을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은 정치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치를 하여야 하며 성전의 일도 왕이 시중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원래 왕이 없어도 되는 나라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여 광야를 거쳐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때에 여호와께서 앞장서서 싸우셨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용사가 되셔서 앞장서서 싸우심을 증거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죽었기에 여호수아에게 후계자의 자리를 물려주지만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에 들어왔기에 그의 사후에 다른 지도자를 세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친히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일 오후에 사사기를 보고 있습니다만 사사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는 왕이 없음으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습니다. 왕이 없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이심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없기에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한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왕 되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왕이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에게서 나올 수 없기에 믿음은 은혜의 선물입니다. 먼저 구약에서 왕을 구한 모습을 보겠습니다.

 

사무엘상 8:1~3절입니다. “1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2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사사는 세습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자신의 두 아들을 사사로 삼습니다. 사사는 세습이나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신이 임하여 사사로 세워지는데 사무엘은 자기 아들을 사사로 세운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사무엘은 일평생동안 정직하고 깨끗하였습니다. 백성들에게서 뇌물을 받거나 압제하거나 속이거나 빼앗을 일이 없습니다. 이것은 온 백성이 인정한 사실입니다(삼상12:1~5). 그런데 이런 사무엘이 자기 두 아들을 사사로 세웁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정직하고 깨끗하게 행한 것도 권력이 된다는 것을 봅니다. 지금 한기총 회장을 지낸 사람들 중에 여러 사람이 교회를 자기 아들에게 세습을 하였습니다. 합동 측의 총회장을 지낸 사람도 자기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하였습니다. 교회가 그 정도의 규모로 크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의 희생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 권력이 되어 아들에게 세습하여도 아무른 말도 못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무엘을 꼭 여기에 비유할 수는 없지만 자기 아들을 사사로 세운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이것을 드러내기 위하여 사무엘의 아들들은 뇌물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때 백성들의 요구가 왕을 구한 것입니다.

 

사무엘상 8:4~8절입니다.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구한 것은 여호와를 버린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라고 합니다.

 

사무엘상 12:11~15절입니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너희와 너희의 왕이 여호와를 따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거역하면 너희와 왕이 함께 멸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초대 왕으로 세움을 입은 사울은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하나님의 신이 떠나버렸습니다. 사울 대신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름 부어 세우십니다.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언약을 하십니다. 다윗의 왕위를 영원하도록 세워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런 은총을 입은 다윗이 성전을 세울 준비를 합니다. 성전의 설계도와 여러 가지 재료들을 준비하고 성전의 제사장들이 반차를 따라 성전의 일을 할 것과 레위지파가 어떻게 성전을 돌보며 찬양대까지 조직을 다하여 솔로몬에 알려줍니다.

·

역대상 23:1~6절을 봅니다. “1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2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았더라 3 레위 사람은 삼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니 모든 남자의 수가 삼만 팔천 명인데 4 그 중의 이만 사천 명은 여호와의 성전의 일을 보살피는 자요 육천 명은 관원과 재판관이요 5 사천 명은 문지기요 사천 명은 그가 여호와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악기로 찬송하는 자들이라 6 다윗이 레위의 아들들을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에 따라 각 반으로 나누었더라” 다윗 왕이 성전의 봉사를 어떻게 할지를 솔로몬에게 전하였습니다.

 

역대하 8:12~15절입니다. “봉독” 솔로몬이 모세의 명령과 다윗의 명령대로 성전을 짓고 성전의 규례들을 어김이 없이 시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곧 온갖 이방여인들과 정략적인 결혼을 하면서 온갖 우상숭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울 마음이 있다면 어떤 왕을 세워야 할지를 신명기에서 17:14~20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봉독” 네 형제 중에서 세우되 병마를 많이 두지 말고 병마를 얻기 위하여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를 많이 두지 말고 은금을 많이 두지 말고 평생에 율법서를 옆에 두고 그 규례대로 행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 모든 것을 다 거역합니다. 그래서 솔로몬 사후에 나라가 남북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솔로몬의 죄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솔로몬의 부귀영화를 달라고 기도하는 자들이 지금 우리의 실정입니다. 자기 자식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망치려고 작정한 자들입니다.

 

솔로몬 사후에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누어지고 북 이스라엘은 남 유다보다 우상숭배가 더욱 심하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여로보암이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섬기는 신전을 만들어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면서 그곳에서 제사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북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이 있는 남 유다로 내려갈까 하여 우상으로 된 대체종교체제를 만든 것입니다. 이런 나라의 왕들이 성전을 돌보지 않고 백성들의 땅마저 유린하여 빼앗는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아합왕과 나봇의 포도원. 왕상 21장). 왕의 임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에 이스라엘이나 유다나 결국은 이방 나라에 의하여 멸망하고 포로로 잡혀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신실합니다. 비록 언약을 맺은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지만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아끼셔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그들에게 새로운 땅의 회복과 성전의 회복을 에스겔의 환상을 통하여 보여주시면서 그동안 왕의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왕의 임무조차 회복되도록 하시는 내용이 왕에게 기업을 주고 성소를 돌보며 백성들을 정의와 공의대로 다스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들이 새로운 성전을 중심으로 보았지만 이것은 이 땅에 문자적으로 이루어지는 물리적인 건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의 성전과 연결됨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왕의 역할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에스겔 45:7~8절입니다. “봉독” 성소 좌우편에 왕의 기업을 준 것은 성소를 돌보는 것만이 아니라 백성을 압제하지 않기 위하여 주어졌다고 합니다. 9~12절입니다. “봉독”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고 합니다.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밧을 쓰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사회 정의와 공의를 왕이 시행하도록 합니다. 13~17절입니다. “봉독” 백성들이 군주에게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이것은 사무엘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할 때에 왕을 세우면 어떤 부담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어도 왕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의 세만 내는 것이 아니라 왕에게도 세를 내야 한 것입니다. 이런 세를 받은 왕은 자신도 여호와께서 제물을 드리고 절기를 지키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18~46:15절의 내용입니다.

 

에스겔 46:16~18절입니다. “봉독” 군주의 기업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군주가 자기 아들에게 기업을 주면 그 아들이 기업을 이어 받습니다. 군주가 종에게 상으로 준 기업은 희년이면 군주에게도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돌아온 군주의 기업은 아들이 받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군주가 백성의 기업을 빼앗아 그 산업에서 쫓아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주가 자기 아들에게 주는 것도 자기 기업으로만 해야 합니다. 이러한 왕의 규례들을 왕들이 제대로 지키지 않았지만 이제 새로운 성전에서는 이런 왕이 세워질 것을 말씀합니다. 새로운 성전의 제사장만이 아니라 왕의 역할도 누가 하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과 왕과 선지자의 직분을 다 행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기 백성들의 기업을 제대로 찾아주시는 왕이십니다. 인간 왕들은 자기 기업을 넓히기 위하여 백성들의 기업을 빼앗아 갔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기업을 모두 희생함으로 자기 백성들에게 영원한 기업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에서 버림 받으심으로 자기 백성을 살리시는 완전한 왕이십니다.

 

누가복음 1:31~33절입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요한계시록 19:11~13절입니다.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왕위를 받아 그의 집을 영원히 다스릴 것입니다. 이 왕이 장차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기 백성에게는 지금 이 말씀으로 우리의 왕 됨을 무너뜨리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왕으로 좌정하시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왕의 임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