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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5:1~14 칠십년이 끝나면 2014. 4. 2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13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14 그리하여 여러 민족과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들을 섬기게 할 것이나 나는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4장에서 좋은 극히 좋은 무화과와 극히 나쁜 무화과를 말씀하셨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자들을 극히 좋은 무화과로 보고 잡혀가지 않고 남은 자들을 극히 나쁜 무화과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정 반대로 보이는데 왜 그러한지를 오늘 말씀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25:1~3절입니다.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예레미야 선지자의 사역 시작부터 지금까지 약 23년 된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4~7절입니다. “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6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얼마나 순종하지 않았는지 순종하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는 내용이 예레미야에서 33번이나 나옵니다. 그 중에 몇 곳을 봅니다.


예레미야 7:16~28절입니다. “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7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18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함이냐 자기 얼굴에 부끄러움을 자취함이 아니냐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22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23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24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5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26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이런 모습이 이스라엘의 실상이며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예레미야 22:20~23절입니다. “20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22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23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예루살렘을 레바논이라고 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을 얼마나 많이 수입하여 치장하여 살았으면 이렇게 말씀하실 까요? 그 정도로 예루살렘이 평안하게 살 때에 주께로 돌아오라고 하셔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을 듣지 않음이 어려서부터 습관이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1:2~6절입니다.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2)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예레미야서는 평안할 때 말해도 돌아오지 않는데 이사야서는 매를 때려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본문 8~11절입니다. “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불순종함으로 바벨론에 칠십년 동안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왜 칠십년 동안이어야 합니까?


역대하 36:11~21절입니다. “1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12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13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14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15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17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18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9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20 칼에서 살아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21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하는 이유를 말씀하면서 칠십년 동안 사로 잡혀가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 이유는 땅이 황폐하여 안식년을 누림같이 땅이 쉬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을 지켜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인 안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미 타락한 자들이기에 하나님의 안식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날과 달과 절기라는 문자에 갇혀서 참으로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 이루심이란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시면서 그 날을 복 주신 것은 하나님의 창조가 선물로 주어지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며(창2장, 출20장), 구원이 선물임을(신5장)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약속들을 다 이루신 자리가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는 완성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완성에 이르지 못하는 숫자는 6입니다. 666이란 인간의 노력으로 아무리 애를 쓰도 완전에 이르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사람의 수라고 합니다. 사람의 노력들이 아무리 온전하다고 하여도 결국은 7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안식이란 안식의 주인이 자기 백성에게 주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안식일도 억지로 복 받으려고 지킨 자들이 어떻게 안식년을 지키며 희년을 지키겠습니까? 그러므로 이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셔서 완전하게 땅이 안식하도록 하는 기간이 칠십년입니다.


본문 12~14절입니다.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13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14 그리하여 여러 민족과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들을 섬기게 할 것이나 나는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칠십년이 끝나면 바벨론을 심판하고 돌아오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칠십년이 되어 돌아왔지만 참된 안식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므로 칠십년이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의 칠십년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것도 여러 번에 걸쳐서 잡혀가고 돌아오는 것도 여러 번에 걸쳐 돌아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기간은 칠십년 정도의 어림수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사로 잡혀갈 때에 나이가 많으면 바벨론에서 죽습니다. 또 바벨론에서 태어나는 자도 있습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오지 않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칠십년이란 문자 그대로의 칠십년이 아니라 개인별로 편차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기 백성은 반드시 완전하게 심판을 하시고 돌이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 기간이 어떤 자들에게는 7년 일 수도 있고 어떤 자들에게는 30년 일수도 있고 어떤 자들에게는 70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완전하게 심판하여 완전히 끝낸다는 의미에서 칠십년이 끝나면 돌이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금요성경공부시간에 어떤 분이 이 고난의 시간이 언제 끝나느냐고 말하자 옆에 사람이 ‘엔드레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포로생활은 끝이 있습니다. 이미 십자가에서는 끝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은 십자가에서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혀 죽었기에 칠십년이 끝난 자들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이 시간과 공간이라는 역사 속에 살려두셨습니다. 무엇을 알고 오라고 이렇게 바벨론에 남겨두신 것입니까? 내가 가지려고 하고 성취하려고 하는 것들이 다 멸망할 바벨론의 속한 것임을 알고 오라고 아직 살려두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당하는 환난과 고난들이 끝난다고 해도 다른 환난과 고난들이 또 옵니다. 이렇게 살다가 결국은 늙고 병들고 죽어갑니다. 이것이 바벨론에서 칠십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7년이 남았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50년이 남았을 수 있습니다. 이 바벨론이라는 유배지에서 칠십년이 끝나야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서 돌아오는 것을 제 2의 출애굽이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출 세상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나라 곧 그 아들의 나라로 가야합니다. 그 가는 길이 바벨론 칠십년입니다. 이 여정이 끝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하나님의 이 방향에 맞추어 해석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