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설교 바로듣기]  [음성설교 다운받기]

예레미야애가 4:1~22 슬픈 노래(4) 2015. 6. 10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을 목격한 자의 격정적인 탄식이 아니라 그 슬픔의 탄식을 아주 절제하면서 치밀하게 슬픈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엄청난 사건 앞에 감정적으로 휘둘려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냉정하고 침착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가 전부가 그러한 표현들입니다. 그러므로 탄식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알파벳 순서대로 치밀하게 예루살렘의 멸망의 슬픔을 노래하지만 이것이 단지 민족적인 슬픔의 탄식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이기에 이러한 슬픈 노래를 그리스도의 영으로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 계시의 내용은 예루살렘이 더 멸망할 것이 없을 정도로 완전히 멸망한 것입니다. 백성들이 망하고 선지자와 제사장이 멸망합니다. 마지막 보루였던 왕마저 멸망함으로 완전한 심판이 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심판을 22절에서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다고 합니다. 죄악의 형벌이 다하여 완전히 멸망한 예루살렘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2절입니다.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금이 금으로 대접을 받는 것은 변질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다고 합니다. 이 순금으로 비유된 것은 성소의 돌들입니다. 이 성소의 돌은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순금과 같은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된 것입니다. 성전이 파괴되어 성전의 돌들이 무너진 것이 마치 진흙으로 만든 항아리들이 깨어지고 버려진 모습이 되어버린 것처럼 성소만이 아니라 시온의 아들들이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3~4절입니다.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유대인들에게 부정하게 취급되는 들개들도 새끼들에게 젖을 줍니다. 그런데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광야의 타조 같다고 합니다. 타조는 알을 광야의 모래더미에 낳고서는 돌보지를 않습니다. 이러한 타조처럼 젖먹이가 목말라 혀가 입천장에 붙고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여도 떼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모습은 예루살렘이 18개월 동안 바벨론에 포위되어 있음으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타조에 대한 말씀을 욥기서 39:13~18절에서 봅니다. “13 타조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푸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모래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무정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구로한 것이 헛되게 될찌라도 괘념치 아니하나니 17 이는 하나님 내가 지혜를 품부하지 아니하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니라 18 그러나 그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탄자를 경히 여기느니라

 

하나님께서 욥을 책망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타조가 이러한 것은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예루살렘의 어미들이 자녀들을 먹이지 못하게 된 것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셨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적의 포위로 인하여 먹을 것이 떨어진 상황이라서 이렇게 되었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은 영적인 기갈을 맞았습니다.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마실 물이 없어서 갈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입니다. 예루살렘의 주려 죽는 아이들과 오늘 이 땅의 아이들 모습이 겹쳐 보입니다. 예루살렘도 말씀이 없어서 이렇게 되었듯이 오늘 이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5~6절입니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이전과 지금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않았는데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딸이요 백성인 예루살렘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다고 합니다.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기에 소돔은 순식간에 유황불로 멸망했지만 지금 예루살렘은 굶주리다가 자기 자식마저 잡아서 삶아먹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7~10절입니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여기서도 전과 지금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멸망 전과 이후를 그림처럼 대비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칼에 죽는 것이 굶어서 죽는 것보다 낫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토지의 소산이 끊어져서 먹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먹었다고 합니다. 악한 자가 아니라 평소에 아주 자비로운 부녀들이 이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면 이렇게 된다고 이미 말씀을 하셨습니다.

 

신명기 28:53~57절입니다. “53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54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까지도 그의 형제와 그의 품의 아내와 그의 남은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55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까닭일 것이며 56 또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부녀 곧 온유하고 연약하여 자기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자기 품의 남편과 자기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57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으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신명기 28장의 이 저주가 북 이스라엘에서 이미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왕하6:29). 이제는 남 유다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정도로 굶주리면 자기의 자녀를 삶아 먹는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도 자비로운 여인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신명기 28장에서는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도 자기 자녀를 잡아먹으며 발바닥으로 땅도 밟아보지 아니한 여인이 자기의 남편과 자식들조차 미워하면서 자기가 낳은 아이의 태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김으로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구약을 통하여 왜 인간의 자기 행위로 저주 밖에 받을 없는지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인간의 행함으로 복을 받으라고 한다면 그런 사람은 사람들을 복 받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주아래도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갈라디아서 3:10~14절입니다. “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27:26 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2:4 12 율법은 믿음에서 난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18:5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21:24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신명기와 애가서를 보고 갈라디아서 이 말씀을 보면 인간의 행위의 결과가 어떠한지 아주 분명하게 밝혀집니다. 우리가 행한 것으로는 저주 뿐입니다.

 

디모데후서 1:9~10절입니다.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대로 조치하셨다면 우리도 다 신명기 28장의 저주를 받아야 마땅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신 것입니다.

11~13절입니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여호와의 진노로 시온을 불로 지르신 것입니다. 그러자 예루살렘의 성문으로 대적들이 들어간 것입니다. 이렇게 되리라고 어느 누구도 생각 못 할 만큼 요새화 된 예루살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너진 것은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입니다. 그들의 죄악은 예루살렘에 의인들의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의인들의 피는 아벨의 피부터 흘린 땅입니다. 그리고 메시아가 오리라고 예언한 자들의 피도 흘렸습니다. 그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아의 피까지 예루살렘에서 흘렸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이 멸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메시아를 증거 하는 증인들의 피도 흘리는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반드시 불살라지게 됩니다(벧후3). 예수님을 예언하였거나 증거 한 자가 피 흘린 곳이 소돔이며 애굽입니다. 그 중심이 예루살렘입니다(11:8). 그러므로 이 세상은 불사름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14~16절입니다. “14 그들이 거리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아무도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여호와의 심판이 임하자 제사장과 장로들조차 맹인처럼 방황하며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져서 마치 문둥병자들처럼 저리가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도망하는 그들을 향하여 이방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17~19절입니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예루살렘이 포위되어 멸망하는 순간까지 이들은 여호와의 도움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종말이 왔습니다. 뒤를 쫓는 자들이 산꼭대기도 광야에서도 잡아냅니다.

 

20절입니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우리의 콧김이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와 병행단어입니다. 공동번역으로 봅니다.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 우리의 숨결, 만국 가운데서 그 그늘 아래 깃들어 살리라 했는데 그마저 원수들의 함정에 빠져 잡히고 말았구나.” 우리의 콧김이란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말합니다.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망하여 마지막 희망으로 여긴 왕마저 원수들의 함정에 빠여 잡히고 말았기에 이제 어떤 소망도 없습니다.

 

21~22절입니다.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서 기뻐한 자들이 에돔입니다. 그러므로 에돔을 향하여 기뻐하라고 하는 것은 심판의 말씀입니다. 이제 곳 멸망의 잔이 네게도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에돔의 죄악을 벌하시며 그 허물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심판의 마지막 절에서 소망의 말씀이 나옵니다.

 

딸 시온에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죄악의 형벌이 다하는 날이 이른 것입니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다는 것은 이제 그들의 믿던 것들이 다 날아간 것입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종교적인 행위와 그들을 가리치고 인도하는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들을 믿었습니다. 이웃의 나라의 도움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벽이 무어지고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 선지자와 제사장과 이웃나라도 어떤 도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마지막 그들의 숨결이 되는 왕마저 그들의 구원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부정한 문둥병자와 같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완전한 멸망의 바닥에서 다시는 사로잡혀 가지 않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더 이상 사로잡혀 갈 것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의 처분만 바라볼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내십니다. 이것이 성도의 일생입니다.

 

빌립보서 3:1~9절입니다. “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의 역사의 결론이 예레미야 애가서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이 구약의 모든 역사를 자신이 직접 경험을 하게 된 계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활하신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동안 자신이 귀하다고여긴 모든 것들이 다 배설물로 여겨진 것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선민의식과 바리새인의 자부심과 율법의 의로 흠이 없다고 여기며 그 믿었던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며 해로 여기는 이유는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만 남기기 위하여 나머지를 다 배설물로 해로 여기도록 지금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일하고 계십니다. 그 일하심에 걸려든 자들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게 됩니다(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