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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0:1~21 계시를 받을 때 2015. 11. 4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다니엘서 9장까지 큰 단락이 마무리가 됩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보는 10장부터 12장은 앞의 내용들과 연결되지만 마지막 단락으로 헬라제국이 유대를 핍박할 일들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요한 계시록과 더불어 세상의 멸망과 심판과 부활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이야기는 역사자체의 원인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묵시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역사들은 이미 예언된 역사이며 그 길이 정하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완전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마감이 됩니다. 이러한 길이 이미 십자가로 알려졌고 그 십자가가 땅 끝까지 증거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니엘이 계시를 받는 그 내용보다 계시를 받는 상태가 어떠한지를 보겠습니다. 물론 계시의 내용들도 함께 보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런 계시의 내용은 11장부터 자세하게 나옵니다. 인간의 언어는 인간을 다 담아내지 못합니다. 우리의 언어가 우리 인간도 다 담아내지를 못하는데 어떻게 무한하신 하나님을 담아 낼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경이라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가 우리에게 열려지는 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셔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든 신약에서든 그리스도의 영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는 자들을 성경은 선지자 또는 사도라고 합니다. 성경의 완성 이후에는 직접 계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심으로 기록된 계시의 뜻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십니다. 이러한 내용을 성경 몇 곳을 찾아보고 나서 본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가복음 10:22~24절입니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하나님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아야만 알고 믿게 됩니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후에 성령을 보내십니다.

 

베드로전서 1:10~12절입니다.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선지자들과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영으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이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도 알려진 것은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알려진 것입니다.

 

에베소서 1:17~19절입니다.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지혜와 계시의 영을 아버지께서 주시면 우리의 눈이 밝아져서 부르심의 소망과 성도의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과 하나님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믿게 됩니다. 그 능력이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인데 여기에 성도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다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아야만 알고 믿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런 계시를 직접 받는 자들의 모습이 어떤지 다니엘을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입니다. “1 바사 왕 고레스 제 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다니엘이 고레스 제 삼년에 큰 전쟁에 대한 환상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환상으로 계시를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너무 엄청나서 세이레 동안 슬퍼하며 좋은 떡을 먹지 않고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되지 않고 기름을 바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세이레는 21일을 말합니다. 이 기간 동안 근신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본문 4~6절입니다. “4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이런 모습은 요한 계시록의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과 같으며 7절의 내용은 바울사도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장면과 같습니다. 성경 두 곳을 찾아봅니다.

 

요한계시록 1:12~19절입니다.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 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사도 요한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후에 죽은 자와 같이 되는 모습과 다니엘이 계시 받는 모습이 거의 같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모습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9:3~7절입니다.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사울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잡아오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함께 가던 자들이 소리만 듣고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것처럼 다니엘이 계시를 받을 때에도 함께 있는 사람들은 두려워서 도망을 간 것입니다. 오늘도 같은 계시의 말씀인데 보는 자가 있고 보지 못할 뿐 아니라 두려워서 도망가는 자가 있습니다. 다니엘시대나 바울시대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본문 8~9절입니다.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피조물이 창조주의 영광 앞에 서게 되면 몸의 힘이 빠지고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듯하고 그 음성을 들을 때에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다고 합니다. 마치 죽은 자와 같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계시를 받는 자들의 자기 인식입니다. 힘이 하나도 없고 자신이 썩은 것으로 보이고 마치 죽은 자와 같이 되는 것이 이사야 선지자도 다니엘도 바울사도도 사도 요한도 동일합니다.

 

본문10~12절입니다.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다니엘이 계시를 받을 때에 마치 죽은 자와 같이 되어 있을 때에 한 손이 일으켜 세우면서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이라고 부르면서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고 합니다. 다니엘이 본문 1절에서 환상을 깨닫고 세이레를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를 시작할 때에 이미 응답이 임한 것입니다. 그 응답을 지금 천사가 알려주려고 온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늦은 이유는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일 동안 나를 막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21, 곧 세이레동안 머물러 있는 중에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나를 도와서 이제 왔다고 합니다. 여기서 천상의 전쟁과 지상의 전쟁이 연결되어 있음을 봅니다.

 

본문 13~15절입니다.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다니엘이 환상을 깨닫고 기도를 세이레동안 하였습니다. 이미 첫날 응답이 왔지만 이 응답이 21일 동안 늦어진 이유를 바사 왕국의 군자가 막았다고 합니다. 바사 왕국의 군주를 새 번역은 페르시아 왕국의 천사장으로 번역하고 공동번역은 페르시아 왕국의 수호신으로 번역합니다. 이런 내용들이 묵시문학의 특징들입니다. 천상의 전쟁과 지상의 전쟁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천사가 다니엘에게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다고 하면서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이라고 합니다. 다니엘이 환상을 깨닫고 세이레동안 기도하였는데 그 응답은 유다 백성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1절에서 다니엘이 큰 전쟁에 대한 환상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이레를 근신하며 기도하고 있었는데 세이레 만에 온 응답이 네 백성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문이 막혀 얼굴을 땅에 대고 있습니다.

 

본문 16~17절입니다.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여기서 인자 같은 이라고 하는 이유는 아직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몸으로 오시지 않으셨기에 인자 같은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을 인자라고 하셨습니다. 인자 같은 이가 다니엘의 입술을 만지니 겨우 입을 열어 인자 같은 분에게 아룁니다. 이 환상으로 근심이 더하여 힘이 없어지고 호흡도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종이 어찌 주와 더불어 말할 수 있겠느냐고 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계시를 받은 것만으로도 죽은 자와 같이 되었는데 그 계시의 주인을 만나서 어떻게 말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본문 18~21절입니다.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20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

 

환상의 뜻을 깨닫고 그 계시의 응답을 받은 다니엘이 죽은 자와 같이 되었습니다. 그가 썩은 자와 같이 되었습니다. 힘이 다 빠지고 호흡도 남지 않은 정말 죽은 자와 같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가 어떻게 인자와 같은 이와 함께 말을 할 수가 있겠느냐고 합니다. 이때 인자 같은 이가 다니엘을 만지며 강건하게 하여 줍니다. 그러면서 은총을 받은 사람이 두려워하지 말고 평안 하라! 강건 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다니엘이 곧 힘이 나서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였사오니 말씀하시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주께서 강건하게 하여 주시지 않으면 감히 들을 수가 없는 말씀입니다. 이때 주시는 말씀이 내가 돌아가면 바사 군주와 싸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바사는 망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헬라 군주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이미 바벨론 메데 바가 헬라 로마 제국이라는 거대한 신상을 통하여 살펴본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대로 다니엘에 보일 것이며 나를 도와 그들을 대항 할 자는 군주 미가엘 뿐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는다면 어떻게 됩니까? 직접 계시를 받은 자들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날은 이렇게 직접계시를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눈과 귀와 마음을 열어주셔야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알고 믿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성령께서 우리를 비추어주시면 우리도 직접 계시를 받은 다니엘이나 사도바울이나 요한과 같은 자세가 나옵니다. 그들과 꼭 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우리가 주님의 말씀 앞에 제대로 비추어지면 우리가 썩은 자로 드러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의 의가 누더기와 같음을 알게 됩니다. 성경이 증언하는 모든 더럽고 추악한 죄가 다 나의 더러움과 죄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도 성령을 통하여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로마서 3:9~18절입니다. “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구약에 나타나는 죄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죄들이 바로 우리의 죄임을 인정하십니까? 정말 마음으로 인정하신다면 우리가 지금 계시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성령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책망을 받음으로 우리가 썩은 자와 같음을 인정하게 되면 다니엘을 인자 같은 이가 만지시면서 평안과 강건함을 주시듯이 오늘도 성도들이라면 이 심판을 통하여 오히려 평안과 강건함으로 나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심을 믿게 됩니다. 그 안에서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3:19~26절입니다.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하여 로마서 3:9~18절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인정하게 되셨다면 다니엘과 같은 심정이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엎드려져 죽은 자와 같이 됩니다. 자신의 아름다운 빛이 썩는 자와 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니엘은 성경에서 노아와 욥과 함께 순전한 자로 기록이 됩니다(14:14). 그런데 이런 다니엘도 하나님의 계시 앞에서 썩은 자와 같이 되는 것이 계시를 받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다니엘에게 인자 같은 이가 평안을 주시고 강건함을 주십니다.

 

히브리서 4:12~13절입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하나님의 말씀이 문자가 아니라 살아 역사하시면 우리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비추어주십니다. 이것이 계시의 역할입니다. 내가 말씀 앞에 비추어지면 다니엘처럼 죽은 자로 썩은 모습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다니엘은 순전하였지만 썩은 자로 들어난다면 우리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다니엘이 썩은 자와 같은 자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 인자 같은 이가 만지시며 평안함과 강건함을 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14~16절입니다.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이 계시가 오늘도 성령으로 살아 역사하는 말씀이 되어 우리를 비추면 우리는 죽은 자요 썩은 자임을 알기에 오직 대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피하여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오늘도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게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은혜의 보좌가 역사 속에 드러난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곳 에서만 유일한 속죄가 일어나는 완성된 자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평안과 담대함을 가지는 자들이 계시를 받은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