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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9:1~17 땅끝까지 2021. 7. 7

 

1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2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3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4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 (셀라) 6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7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 9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1)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10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시리이다 11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12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14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15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표제어를 봅니다. 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믹담시와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는 이미 봤습니다. 본문의 배경인 사무엘상 19:10~12절입니다. “10 사울이 단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울의 앞을 피하고 사울의 창은 벽에 박힌지라 다윗이 그 밤에 도피하매 11 사울이 전령들을 다윗의 집에 보내어 그를 지키다가 아침에 그를 죽이게 하려 한지라 다윗의 아내 미갈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이 밤에 당신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면 내일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12 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리매 그가 피하여 도망하니라이런 배경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본문에 나옵니다.

 

본문 1~5절을 봅니다. 봉독 다윗이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나의 원수, 나를 치려는 자에게서 건져달라고 합니다. 그들은 악을 행하며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입니다. 다윗을 죽이려고 엎드려 기다린다는 말이 오늘 배경에서 본 내용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이유는 다윗이 잘못하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죄를 짓거나 허물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주의 기름 부음을 받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는데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께서 살펴달라고 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를 베풀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은혜를 받지 못하도록 기도하는 대상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셀라)

 

다윗이 죄나 허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였기 때문입니다(벧전1:10,11).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오실 그리스도가 어떤 고난을 받을지도 보여줍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이 어떤 고난을 받는지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세상에서 미움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미워한 이유는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주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미워하고 박해하였듯이 예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도 미움과 박해를 받는다고 말씀합니다(15:16~20). 그러므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간에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들은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본문 6~8절입니다. “봉독 악인들은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닌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개란 가장 경멸스러운 자들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들이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습니다. 그들의 말이 죽이는 말이기에 칼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누가 듣겠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는 그들을 비웃으시고 모든 나라를 조롱하신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시편 2편에서도 보았습니다. 세상의 왕들과 관원들이 일어나 여호와와 그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여 그 매여있는 것을 끊어버리자고 합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이가 그들을 비웃으시면서 왕을 세우신다고 합니다. 그 왕이 하나님의 아들인데 그 아들에게 입을 맞추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급하시다고 합니다.

 

본문 9절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1)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여기서 그의 힘에 각주가 있습니다. 칠십인역과 월겟역에는 내 힘이시여 내가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각주가 있다는 것은 본문의 번역이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저렇게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적들이 죽이려고 하기에 나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를 바라본다는 뜻도 되지만, 대적이 힘이 세기에 그 힘을 내가 이길 수 없어서 주를 바라본다는 뜻도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후자로 봅니다. 원수를 하나님께서 두시는 이유는 그 원수들의 힘으로 핍박당할 때 주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잠언 17:3~5절입니다. “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4 악을 행하는 자는 사악한 입술이 하는 말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느니라 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2절에서 악인들의 모습이 오늘 본문의 악인과 같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악인들은 악한 말로 가난한 자를 조롱합니다. 가난한 자란 주를 의지함으로 세상의 힘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 악한 자들의 힘으로 인하여 마음의 연단을 받는 자들은 주를 의지하게 됩니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 하지만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 합니다. 마음의 연단은 고난입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의 힘으로 인하여 주를 바라보게 됨이 연단입니다.

 

본문 10~13절입니다. “봉독악인들의 힘으로 인하여 주를 바라보니 주께서 그 인자하심으로 영접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원수들이 심판받는 것을 보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원수들을 죽이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심판하여 죽여 버리면 하나님의 백성이 잊을까 합니다. 단번에 심판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깊은 뜻을 모르니 원망만 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낮추시고 그들의 죄와 저주와 거짓말과 교만함을 심판하셔서 소멸하여 주시기를 구합니다. 이러한 심판이 어디에서 일어납니까? 십자가로 일어나는 심판입니다.

 

본문 13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진노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원수를 소멸하시는데 갑자기 소멸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성도를 연단 하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성도가 고난 가운데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뱀의 머리를 깨뜨리셨습니다. 구약 성도의 기도가 십자가로 이루어진 겁니다. 그런데 신약의 성도도 고난 가운데 오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끝까지 알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땅끝까지 전해져야 할 소식이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의 손자, 이삭의 아들, 야곱 그 야곱의 열두 아들이 이스라엘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는 내용이라고 하신 뜻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계시하시지만, 야곱은 가장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입니다. 자기의 고집과 꾀가 꺾어져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환도뼈를 치심으로 평생 지팡이를 짚는 장애인으로 살게 되면서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줍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을 이길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자기희생으로, 자기 죽음인 십자가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그 길을 가는 자들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고난의 길입니다. 이것을 땅끝까지 전하는 겁니다.

 

오늘 시편의 구조를 보면 같은 형식의 반복입니다. 1~5절이 원수로 인한 간구입니다. 6~7절은 원수로 인한 탄식입니다. 8~9절은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10~13절도 간구이며, 14~15절은 원수에 대한 탄식입니다. 16~17절은 주를 신뢰한다는 찬송입니다. 그러므로 원수로 인한 간구와 탄식이 나오고 주를 신뢰하겠다는 찬송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저는 두 번의 같은 형식의 중앙에 십자가를 넣으면 구약의 성도도 원수로 인한 탄식과 간구로 인하여 주를 신뢰하게 되고 신약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본문 14~15절입니다. “봉독 원수들이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들은 먹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운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지 육신의 배부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에서 악인은 육신의 배부름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악인은 궁극적으로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성밖에 쫓겨난 자들을 말합니다. 계시록에서도 양식이 끊어진다는 것은 생명의 양식이 끊어짐이 영원한 저주입니다.

 

본문 16~17절입니다. “봉독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겠다고 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노래입니다. 구원은 자는 자기 힘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의 힘과 주의 인자함을 높이 찬송합니다. 주의 인자함이란 주님의 언약을 따른 사랑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십니다. 영원한 환난은 지옥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 지옥에 가지 않는 길은 오직 영원한 피난처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주의 힘을 찬송하며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라고 찬송합니다. 주의 인자와 주의 긍휼로 구원하여 내시는 겁니다.

 

오늘 본문 13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땅끝까지 야곱 중에서 다스리는 하나님을 알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땅끝까지 증인이 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1:8). 그런데 증인이 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이 임하면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들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겁니다. 구약에서는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 한 것이며 신약에서는 오신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그 중간에 완성인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복음이 증거되는 방식은 십자가의 방식입니다. 원수들에게 핍박받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럴 때 하늘에서 불을 내려 확 살라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처럼 재앙이 쏟아지면 좋겠다고 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그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신약의 사도들도 그런 표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은 여호와의 심판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땅끝까지 증거되는 것이 아니라 핍박받는 모습으로 증거됩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인 사무엘상 19:10~12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사울은 악신이 들려 주의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호하여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사울이 다윗 앞에서 벌벌 떨 정도의 힘과 능력을 다윗에게 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사울의 창을 겨우 피하여 집에 도망갔는데 그 집을 둘러싸고 아침에 죽이려고 합니다. 그 밤에 아내 미갈이 창문으로 다윗을 도망가게 합니다.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 다윗이 사울을 대적하여 이기면 될 텐데 왜 이런 모습으로 도망가야 하는 겁니까? 다윗은 사울에게 잘못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사울의 사위가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도망가는 모습이 우리식의 말로 쪽팔리는 모습입니다. 옷이나 헝겊으로 줄을 만들어 창문을 타고 내려가서 도망갑니다.

 

고린도후서 11:30~33절입니다.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31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 32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고관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33 나는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바울 사도가 무엇을 자랑합니까? 복음을 전하면서 능력을 행한 것을 자랑하지 않고 오히려 약한 것들을 자랑합니다.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갔습니다(19:12). 이 말씀을 가지고 손수건 사역한다고 손수건 잔뜩 사서 목사가 안수하고 그 손수건을 아픈 사람에게 얹으면 낫는다고 하며 비싸게 팔아먹습니다. 그런데 그 손수건 배 아픈 사람이 얹으니 낳았다는 간증도 보았습니다. 그게 위약(僞藥)효과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가면 갈수록 그런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핍박과 약함 속에서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11:1~4절입니다. 봉독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에게로 중매합니다. 정결한 처녀가 되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정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보혈의 능력을 버려두고 온갖 표적과 기적을 쫓아가는 고린도 교회를 책망하는 겁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리는 일들이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입니다.

 

이어지는 5~15절입니다. “봉독 바울이 어떤 사도보다 부족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전하니 무시하고 깔보는 겁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바울이 정말로 약한 모습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무시합니다. 그런데 거짓 사도와 속이는 일꾼들을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합니다. 강한 자로, 능력자로, 표적과 기적을 행하는 자로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속여서라도 그렇게 하는 자들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런 것을 좋아하고 따라갑니다. 자기도 그런 능력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사탄이 일꾼들이 이런 모습으로 일하는 겁니다.

 

16~29절입니다. “봉독헛된 자랑을 좋아하는 자들에게 어리석은 자처럼 자기도 자랑하겠다고 합니다. 바울의 수고는 어떤 사도도 따라갈 수 없는 수고이지만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 은혜라고 합니다. 그런데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들을 종으로 삼고 잡아먹고 빼앗고 스스로 높이며 뺨을 칠지라도 용납합니다. 몇 년 전에 은혜로 교회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면서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표적과 능력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바울도 다윗과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복음이 세상의 영광이나 세상의 힘으로 전해지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내용만이 아니라 전해지는 방법도 십자가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십자가의 도가 구원의 능력임을 믿게 됩니다. 이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면 우리 주님 다시 오셔서 이 역사를 끝내시고 몸의 부활이 일어난 그 영광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립니다. 그때까지 전해지는 복음은 미련하고 어리석은 십자가의 도입니다. 다른 것에 미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