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8:26~47    모압에 관하여(2)      2014. 12. 17

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28 모압 주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 깊은 골짜기 어귀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지난주에 이어 모압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난주 본 말씀에서 모압이 심판을 받는 이유를 7절에서 다시 봅니다.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자신들의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였기에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업적과 보물이 많으면 반드시 사람은 그것을 의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이 오늘 본문에 의하면 교만이라고 합니다. 업적을 쌓아서 자기 보물로 삼고 있는 자들은 반드시 그것을 의지하게 되며 그 업적이 많을수록 교만하여 지는 것입니다. 

26절입니다. 모압으로 취하게 하라고 합니다. 32~33절을 보시면 모압은 포도농사가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포도주를 잔뜩 마시고 취하여 토한 오물에 뒹굴어 조롱거리가 되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사람이 술에 취하여 토한 오물에 뒹구는 것은 씻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단지 술에 취하여 토하고 오물에 뒹구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25:15~27입니다. “봉독” 앞에서 보았습니다만 이 말씀은 여호와의 심판을 진노의 술잔으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여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심판이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왕과 나라로 마시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잔을 어느 누구도 거절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포도주에 취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칼 앞에서 마시며 취하여 토하고 엎드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모압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신 것처럼 심판을 당하고 조롱을 당할 것인데 그 이유는 26절에서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호와에 대한 교만함은 무엇입니까? 27절입니다.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였다는 말입니다. 표준 새 번역으로 봅니다. “모압아, 이제까지는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거리로 삼지 않았느냐? 네가 이스라엘을 말할 때마다, 너는 마치 이스라엘이 도둑질이나 하다가 들킨 것처럼, 머리를 흔들며 조롱하지 않았느냐?” 공동번역에 보면 말할 때 마다 입을 비쭉거리느냐고 합니다. 

모압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교만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조롱입니다. 이스라엘이라고 할 때에 남북전체를 말하기도 하고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구별할 때는 북쪽만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을 조롱하였다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를 말합니다. 그 이유는 북 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 멸망하였고 지금은 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멸망이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임을 모르고 거저 도둑질하다가 잡힌 사람을 조롱하듯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말할 때 마다 머리를 흔든 것입니다. 이것은 입을 비쭉 거리며 말끝마다 조롱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 조롱한 것이 왜 여호와께 대한 교만입니까?

창세기 12:1~3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을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아브라함을 저주하면 하나님께서 저주하신다는 이 내용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일방적으로 언약하신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언약의 내용을 모든 민족에게 다 적용하십니다. 

창세기 20:7절입니다.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아브라함이 바로 에게도 자신의 아내를 동생이라고 하여 보냈다가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돌려받았습니다. 그런데 또 아바멜렉에게 자기 아내를 동생이라고 하여 보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말씀하시면서 손도 대지 못하게 하면서 아브라함이 선지자이며 그가 너를 위하여기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이 없어서 이런 짓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이 어떠함을 아브라함과 그 시대의 사람들과 오늘 우리에게도 보여주십니다. 

그러면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와 남 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은 어떻게 됩니까? 이 나라들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은 주제에 자신들이 강하여 이스라엘을 이긴 것처럼 교만해 졌기에 이들도 심판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주변의 나라들을 심판하여 나가시는데 오늘 모압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면서 말할 때마다 머리를 흔들며 조롱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심판은 그들의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심판 받는 이스라엘을 보면서 주변의 나라가 여호와의 두려움을 알아야 하는데 이스라엘을 향하여 조롱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에 대한 교만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을 보시면 성경의 어떤 말씀이 떠오릅니까? 

시편 22:6~8절입니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시편 22편 전체가 그리스도의 고난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때에 주변의 나라들이 조롱하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교만이라면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 자기 백성의 죄를 대신 지시고 저주를 받아 죽는 죽음을 보고 입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조롱하는 자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시편 22:1~5절입니다.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조상들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않았는데 지금 시인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탄식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예언입니다.  

마태복음 27:39~44절입니다.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심판당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머리를 흔들며 조롱한 것이 여호와를 대적하는 교만이라고 오늘 본문이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이야 자기들의 죄로 인하여 심판을 당하는데 왜 이것이 여호와에 대한 교만이라고 하는지 말씀드리기 위하여 창세기와 시편과 마태복음을 찾아보았습니다. 모압이 심판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을 비웃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에 의하여 죄를 범하여 심판을 당합니다. 이것은 이웃 나라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되신 하나님임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하신다면 사사시대의 나오미의 며느리 룻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룻이 모압 여인입니다. 나오미가 여호와의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을 듣고서 자기 시어머니의 하나님이 참된 하나님임을 알고 따라나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야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게 됩니다. 

오늘 본문 28~30절입니다. “봉독” 모압이 이스라엘을 조롱하였기에 심판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모압을 향하여 도망가라라고 합니다.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라고 합니다. 성의 출입문 어귀 가장자라에 깃들이는 비둘기처럼 하라고 합니다. 이러한 심판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모압의 교만과 심히 교만한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라고 합니다. 교만을 아주 자세하게 말하기 위하여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교만은 결국 자기의 힘을 의지하는 우상숭배를 말합니다. 업적을 쌓아서 자신의 보물로 삼는 세상이나 종교적인 자기 업적을 쌓는 자나 다를 바 없는 교만입니다. 이러한 교만이라는 단어가 다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이사야 2:5~9절입니다. “5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7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 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야곱 족속이 버림을 받는 이유입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이방인과 언약하여 그들의 은금과 보화와 무기를 의지하고 경배한 것입니다. 

이사야 2:10~16절입니다. “10 너희는 바위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11 그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오늘 본문의 심판의 말씀과 같은 형태입니다. 결국 모든 교만하고 자고한 자에게 심판이 임합니다. 

이사야 2:17~22절입니다. “17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18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19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20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21 암혈과 험악한 바위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모압의 심판이나 이스라엘이나 온 세상의 심판이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보면 오늘 우리는 심판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지 구원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지 밝히 알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원하고 모든 이방인들이 원한 그 높아짐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이 본성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아무리 높아지려고 애를 쓰지만 인생의 호흡이 그 코에 있기에 수에 칠 가치조차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실상이 어떠한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0~35절입니다. “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 수확을 탈취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울기를 야셀이 우는 것보다 더하리로다 33 기쁨과 환희가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 틀에 포도주가 끊어지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34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 셀리시야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황폐하였음이로다 35 여호와의 말씀이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끊어버리리라” 유대인들이나 이방인들이 원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을 높여주는 우상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받습니다. 

본문 36~38절입니다. “36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 내며 나의 마음이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 내나니 이는 그가 모은 재물이 없어졌음이라 37 모든 사람이 대머리가 되었고 모든 사람이 수염을 밀었으며 손에 칼자국이 있고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 38  모압의 모든 지붕과 거리 각처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니 내가 모압을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 같이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피리 같이 소리 낸다고 합니다. 이사야서의 모압의 심판의 말씀은 모압이 슬피 운다고 되어있습니다(사16:7). 이렇게 표현함으로 오늘 본문 마지막 절에 모압 조차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에 포로에서 돌려주신다는 말씀을 합니다. 계속되는 심판의 말씀입니다. 

39~42절입니다. “39 어찌하여 모압이 파괴되었으며 어찌하여 그들이 애곡하는가 모압이 부끄러워서 등을 돌렸도다 그런즉 모압이 그 사방 모든 사람의 조롱거리와 공포의 대상이 되리로다 40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모압 위에 그의 날개를 펴리라 41 성읍들이 점령을 당하며 요새가 함락되는 날에 모압 용사의 마음이 산고를 당하는 여인 같을 것이라 42 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모압이 멸망하고 나라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다고 합니다. 이 기준은 이미 앞에서 본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하여 조롱하고 머리를 흔드는 것이 바로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하면 이것이 바로 여호와를 거슬러 교만한 것입니다. 

43~46절입니다. “4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 주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닥치나니 44 두려움에서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떨어지겠고 함정에서 나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내가 모압이 벌 받을 해가 임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5 도망하는 자들이 기진하여 헤스본 그늘 아래에 서니 이는 불이 헤스본에서 나며 불길이 시혼 가운데 나서 모압의 살쩍과 떠드는 자들의 정수리를 사름이로다 46 모압이여 네게 화가 있도다 그모스의 백성이 망하였도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여호와를 거슬러 교만한 자의 결국이 이렇습니다. 그모스의 백성 곧 우상숭배자들의 결국이 사로잡혀 갔고 그 딸들이 포로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러나’가 있습니다. 

47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 이 마지막 날이 언제이겠습니까? 모압이 바벨론에 멸망한 후에 나라로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낸다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의 모든 언약을 완성하신 후에 주께로 돌이킬 자들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선지자의 소명대로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고 넘어뜨린 후에 건설하며 심는다는 말씀은 여호와를 대적하여 교만하고 오만하고 자고하고 거만하고 자랑한 모든 것들을 다 무너뜨린 후에 자기 백성을 돌이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이미 이천년 전부터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주께로 돌아오는 자들이 나온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더 이상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자랑할 것도 없고 의지할 것도 없어서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