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설교]

에스겔 45:1~48:35 구역 정리 2013. 1. 16

 

1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으로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1)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칠십인 역본에는, 이만) 2 그 중에서 성소에 속할 땅은 길이가 오백 척이요 너비가 오백 척이니 네모가 반듯하며 그 외에 사방 쉰 척으로 전원이 되게 하되 3 이 측량한 가운데에서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고 그 안에 성소를 둘지니 지극히 거룩한 곳이요 4 그 곳은 성소에서 수종드는 제사장들 곧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수종드는 자들에게 주는 거룩한 땅이니 그들이 집을 지을 땅이며 성소를 위한 거룩한 곳이라 5 또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여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 사람에게 돌려 그들의 거주지를 삼아 2)마을 스물을 세우게 하고(히, 방) 6 구별한 거룩한 구역 옆에 너비는 오천 척을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측량하여 성읍의 기지로 삼아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돌리고 7 드린 거룩한 구역과 성읍의 기지 된 땅의 좌우편 곧 드린 거룩한 구역의 옆과 성읍의 기지 옆의 땅을 왕에게 돌리되 서쪽으로 향하여 서쪽 국경까지와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국경까지니 그 길이가 구역 하나와 서로 같을지니라 8 이 땅을 왕에게 돌려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업으로 삼게 하면 나의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리라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줄지니라

 

에스겔서는 에스겔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중에 본 환상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땅만 더럽힌 것이 아니라 그 땅에 세워진 성전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그 땅을 더럽히면 그 땅이 사람들을 토하여 내어버립니다.

 

레위기 18:24~28절입니다.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25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26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나 내 규례와 내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라도 행하지 말라 27 너희 전에 있던 그 땅 주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가나안 원주민들이 행한 가증한 일이란 성적인 타락과 우상숭배입니다. 이런 짓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하면 땅이 토하여 낼 것이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을 더럽혔기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습니다. 이들에게 에스겔을 통하여 계시가 주어집니다. 그 계시의 중심은 그들의 죄악을 드러내시면서 땅의 회복과 성전의 회복에 있습니다. 이미 그들의 죄로 더럽혀진 땅이 70년 동안 안식하면서 땅과 성전이 다 황폐하여 졌습니다. 이런 곳의 땅을 새롭게 구역을 정비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1절입니다. 땅을 제비 뽑아 나누어 기업으로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때에 제비뽑아 땅을 그들의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지파별 가문별로 사람의 수의 많고 적음을 따라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이 땅은 여호와께서 용사가 되셔서 앞장서서 싸우시고 백성들에게 무상으로 수여한 땅입니다. 그렇게 받은 땅의 여호와의 것이기에 땅의 경계를 옮기지 말아야 하며 땅을 사고 팔 수도 없습니다. 만약 살림이 어려우면 경작권을 팔 수 가 있지만 언제나 고엘이 도로 물릴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안 되면 희년이 되면 땅이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옵니다.

 

그런데 왜 다시 제비를 뽑아야 하는 것입니까? 이미 이스라엘의 땅이 그들의 죄로 인하여 혼돈의 땅의 되어버린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땅이 공허하고 혼돈한 것처럼 약속의 땅이 혼돈된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비를 뽑아서 각자의 기업을 삼을 때에 거룩한 여호와의 성소를 따로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 드려질 땅의 위치는 이스라엘의 가장 중심지역입니다. 그 크기와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는 오늘 본문 1~8절의 말씀과 에스겔 48:8~22절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48:8~22절의 요약입니다. 이 부분을 말로 하기 보다는 그림으로 그려보면 쉽습니다(그림으로 설명).

 

또 하나의 중요한 구역정리는 이스라엘 전체 지파의 구역입니다. 에스겔 47:13~48:7절과 48:23~29절입니다. 이 내용도 그림으로 그려보겠습니다(그림으로 설명). 이스라엘의 열두지파가 땅을 분배 받는데 동쪽의 국경지대로부터 남쪽과 북쪽의 국경지대와 서쪽의 바다까지 일직선으로 땅을 분배합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앞에서 본 성소가 자리 잡습니다. 이런 구역으로 정리가 되는 것이 에스겔 45장에서 48장까지의 내용입니다. 물론 그 중에 몇 번에 걸쳐 다시 보아야 할 제사제도와 사방의 문들과 여호와 삼마에 대하여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그림처럼 땅이 정비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누어진 적이 없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아주 부분적으로 땅과 성전이 회복되지만 이렇게 온전하게 기업이 나누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을 지금도 메시아를 기다리는 유대인들과 세대주의 자들의 해석은 새로운 성전이 세워지고 이렇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전의 회복과 땅의 회복은 몇 번 말씀을 드렸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그의 십자가로 한 새사람이 만들어져 여호와의 성소가 되게 하시는 것임을 에베소서와 함께 연결시켜 보았습니다.

 

더구나 이 구역정리 안에 이방인도 포함이 된다는 말씀이 47:21~23절입니다. “21 그런즉 너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대로 이 땅을 나누어 차지하라 22 너희는 이 땅을 나누되 제비 뽑아 너희와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타국인 곧 너희 가운데에서 자녀를 낳은 자의 기업이 되게 할지니 너희는 그 타국인을 본토에서 난 이스라엘 족속 같이 여기고 그들도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너희와 함께 기업을 얻게 하되 23 타국인이 머물러 사는 그 지파에서 그 기업을 줄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기서는 타국인이 이스라엘에 정착하여 살게 된 자들이라고 제한합니다만 그러나 이방인이 이스라엘에 편입되는 것은 이미 구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전과 땅의 구역정리는 문자대로의 구역정리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언약이 완전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래서 정 사각형은 동서남북의 세상 전부를 말합니다. 이 세상 전부가 다 거룩한 성전이 된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이 이 땅에 다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땅의 경계를 가로 세로 이만 오천 척의 정 사각형으로 말하고 성소도 가로 세로 오백척의 정 사각형으로 말합니다. 요한 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루어진 새 예루살렘도 가로 세로 정 사각형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계21:16). 이 부분은 48장의 성문을 볼 때에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겔이 본 환상중의 새로운 땅의 회복과 성전의 회복은 이 땅에 문자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뜻과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새로운 땅의 분배에 이방인이 참여되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실 때에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 중에 이방인도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복이 무엇입니까? 땅과 후손에 대한 약속입니다. 그 땅과 후손이란 이스라엘의 땅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 언약의 완성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땅을 지상의 땅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18:36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심문에 예수님이 답변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땅의 회복은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이 되시기에 건물의 성전도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땅이며 성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아들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골1:13).

 

그러므로 오늘날 에스겔서의 구역 정리를 보면서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합니까? 성령이 거하시는 곳이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산 우리의 몸이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구역이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의 가장 중심에 자리 잡아야 합니다. 제가 어릴 때에 시골마을 앞으로 흐르는 강을 논으로 바꾸는 공사를 보았습니다. 제법 넓은 강변을 둑으로 막고 그 안에 흙을 채워 넣어 논으로 만듭니다. 강바닥을 불도저로 밀어서 흙이 드러나게 하고 부족한 흙은 근처의 산을 깎아서 트럭에 싣고 강바닥에 붙습니다. 그렇게 하고서는 반듯한 논으로 구역을 정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성전삼아 성령님이 계신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의 마음에 온갖 높은 산과 골짜기와 음행과 우상숭배들로 가득한 것이 아닙니까? 이런 것들을 성령님께서 책망하시고 부수어 내시는 것이 오늘날 성전인 성도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이너마이트로 거대한 바위가 깨어져야 하고 불도저로 밀어야 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는 일입니다.

 

이사야 40:1~11절입니다. “1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2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4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5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사야 선지자의 이 예언이 누구를 맞이하라는 내용입니까?

 

누가복음 3:3~6절입니다.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사야 선지자가 그리스도의 영으로 예언한 내용을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증거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과 성령으로 인하여 책망을 받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오심이 구역정리가 일어나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아니면 우리 안에는 내가 왕이 되어 혼동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대적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부수고 갈아엎어서 구역정리가 되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이사야 40:6~11절입니다. “봉독” 광야의 외치는 소리가 무엇을 전하여야 합니까? 모든 육체는 풀이라고 외쳐야 압니다. 그의 모든 아름다움이 들의 꽃과 같기에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드는 것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기운이 한번 불어버리면 우리는 하루아침에 말라서 불에 던져지는 마른 검불과 같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소식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전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이 우리 안에 들어오는 것이 우리 안에 온갖 것들의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1~25절입니다. “봉독” 성도는 이 세상에서 흩어진 나그네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이 세상에서 택함을 입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전 언약으로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미리 정하신 자들을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함을 입었습니다. 이런 자들이라면 오늘 말씀들이 다 은혜와 평강이 될 것입니다.

 

미리 정한 자들을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은 것은 산 소망이 있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산 소망이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인데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간직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이 본 새 땅과 새 성전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여러 가지 시험이 오히려 연단이 되어 하늘에 소망이 분명해 지기에 크게 기뻐한다고 합니다. 우리 육체의 영광이라는 것이 풀과 같습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주의 말씀 곧 복음입니다. 우리의 혼동된 마음들이 복음으로 제대로 정리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