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6:1~28   애굽에 관하여    2014. 11. 26

1 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예루살렘의 멸망은 온 세상의 멸망의 전조가 됩니다. 그러므로 46장부터 열방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에만 말씀을 전하는 자가 아니라 온 열방에 대하여 선지자의 소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보는 예레미야 46장에서 51장까지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애굽에서 바벨론까지의 여러 나라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이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을 듣는 자는 그 당시나 지금이나 세상의 조류에 휘둘리지 말고 잠잠히 주의 약속을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지난주에 바룩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을 위하여 큰일을 찾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전에 번역으로 자신을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룩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나라에 대하여도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남은 유다의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멸망당하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이제 조금 남은 무리들을 요하난이 이끌어 애굽으로 피난 갔습니다. 이러한 때에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동일하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됩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 된 예레미야가 선포한 말씀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지금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이 되는가 하면, 오늘 우리에도 이 나라와 세상의 정세에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세상의 사람이든 신자이든 간에 내일에 대한 염려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살리기 위하여 경제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들을 바라보면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종교를 가진 자들도 나름대로 내일에 대한 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내일에 대한 염려를 하고 자신을 준비한다고 하여도 나라가 망하고 세상이 망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베드로전서 5:7~11절입니다.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마귀가 누구를 삼키려고 우는 사자처럼 찾고 있습니까? 염려하는 사람입니다. 내일 일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는 자들을 마귀가 노리고 있습니다. 성도가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이 성도의 양식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세상의 의식주만 염려하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유혹에 넘어간 이후로 이 뱀은 사람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뱀이 배로 다니며 흙을 먹으리라고 하였는데 뱀이 흙을 먹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흙이란 히브리어로 ‘아파르’ 땅의 티끌입니다. 아담이 땅의 티끌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 떠나 육체가 된 인간들은 땅의 티끌이기에 끊임없이 땅의 염려로 세상을 살게 만드는 것이 마귀의 유혹입니다. 이런 마귀를 대적하는 길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룩이나 유다나 오늘 우리나 간에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선포되고 이루어지는지를 봐야 합니다. 

예레미야 46:1~2절입니다. “1 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이방 나라들이란 앞에서도 잠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 이방나라들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제일 먼저 애굽에 관한 것입니다. 이 말씀이 선포된 시기는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고 합니다. 이 배경에 대하여 열왕기하를 찾아봅니다. 

열왕기하 23:28~35절입니다. “봉독” 요시야가 개혁을 하였지만 바로 왕이 바벨론을 치려고 올라가는 것을 막다가 애굽 왕에 의하여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웠지만 삼 개월 만에 여호아하스를 폐위하고 요시아의 아들 엘리아김을 여호야김이라고 이름을 고쳐 왕으로 세우고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아갑니다. 이 여호야김을 바벨론이 또 잡아가면서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웁니다.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누가 자신을 염려하고 나라를 염려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시기에 애굽의 바로 왕이 앗수르와 연대하여 신흥제국으로 등장하는 바벨론을 막기 위하여 유프라테스 강의 갈그미스까지 먼 거리를 원정하여 바벨론과 전쟁을 하였지만 바벨론에 의하여 패배한 것이 갈그미스 전투입니다. 이렇게 패배한 것은 애굽의 군사력의 부족이나 바벨론의 강함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을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 27:1~8절입니다. “봉독” 앞에서 이미 본 말씀입니다. 유다 왕 요시아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에돔과 모압이 남하정책을 쓰는 바벨론을 대적하기 위하여 유다와 동맹을 의논하기 위하여 사신을 보냈을 때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열국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주었으니 그를 섬기라고 합니다. 바벨론을 섬기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그들이 멸망하기 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시는 것이냐고 묻고 싶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벨론으로 하나님의 몽둥이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그 몽둥이로 이스라엘을 혼을 내시는 것입니다. 이 일을 주변의 나라들이 막아 나서기에 여호와께서 그들도 대적으로 여겨서 심판하시는 내용입니다. 

이런 말씀을 들은 예루살렘 주변의 나라들은 하나님은 자기 마음대로냐고 항의하고 싶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이런 말씀에 무조건 아멘이 되십니까? 만약 아멘이 되신다면 자기의 조건과 주권이 모두 포기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을 사람으로서 나올 수가 없기에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렇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자는 하나님 마음대로 하신다는 말씀에 아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마음대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언약에 신실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 46:3~12절입니다. “3 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4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6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7 강의 물이 출렁임 같고 나일 강이 불어남 같은 자가 누구냐 8 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 그가 이르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주민을 멸할 것이라 9 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정신없이 달려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10 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강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임이로다 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 12 네 수치가 나라들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라”

예레미야를 통하여 애굽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애굽의 강력한 힘으로 마련한 각양 무기를 갖추어 바벨론과 싸워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조롱하는 뜻입니다. 그들이 평소에 믿던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용사가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고 발이 빠른 자로 도망가지 못하고 유브라데 강가에서 넘어지며 엎드려질 것이라고 합니다. 말과 병거로 무장한 용사들과 용병들이 바벨론과 전쟁하기 위하여 왔지만 이들을 대적하는 자가 10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어떤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넘어질 것이라고 하신 말씀대로 애굽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에 패하고 난 후에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나라가 됩니다. 이것이 갈그미스 전투에 대한 말씀이라면 이어지는 말씀은 바벨론이 애굽까지 내려와서 공격하는 내용입니다.  

13~24절입니다. “13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와서 애굽 땅을 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1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건히 서서 준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15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이니라 16 그가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 하시매 사람이 사람 위에 엎드러지며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포악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향으로 돌아가자 하도다 17 그들이 그 곳에서 부르짖기를 애굽의 바로 왕이 망하였도다 그가 기회를 놓쳤도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애굽까지 와서 칩니다. 애굽의 수많은 용병들을 칼에 삼켜지고 장사들이 쓰러지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 용병들이 하는 말이 일어나라 우리가 포악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용병으로 왔던 자들은 용병을 고용한 나라가 망하게 됨으로 자기들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면서 하는 말이 애굽의 바로 왕이 망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망하는 것은 유다의 남은 자들이 애굽으로 피난 갔을 때에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미 주어진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언약대로 다루시기 위하여 바벨론과 애굽까지 마음대로 사용하시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18~24절입니다. “18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르시되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 같이, 해변의 갈멜 같이 오리라 19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짐을 꾸리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주민이 없을 것임이라 20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일지라도 북으로부터 쇠파리 떼가 줄곧 오리라 21 또 그 중의 고용꾼은 살진 수송아지 같아서 돌이켜 함께 도망하고 서지 못하였나니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 받는 때가 왔음이라 22 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라 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아서 셀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24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쪽 백성의 손에 붙임을 당하리로다”

바벨론 왕이 애굽으로 공격하려고 내려오는 것이 아주 뚜렷하게 드러남을 다볼 산과 갈멜산이 보이는 것처럼 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높은 산이 별로 없는데 북쪽의 다볼 산과 해변의 갈멜산은 해발 500미터가 넘는 산이기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의 중요 도시들에 사는 자들은 포로의 짐을 꾸리라고 합니다. 애굽을 아름다운 암송아지로 비유합니다. 송아지에 쇠파리 떼가 달라붙듯이 바벨론이 애굽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용꾼들인 용병들은 살진 송아지로 말합니다. 이들이 제대로 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바벨론이 벌목하는 자들처럼 손에 도끼를 들고 애굽을 칠 때에 애굽은 뱀처럼 소리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다 북쪽 바벨론에 의하여 애굽이 공격받을 것을 말씀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를 봅니다.

25~26절입니다. “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26 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이전 같이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애굽의 중요 도시들과 애굽 신들과 바로 왕을 칩니다. 애굽의 왕은 곧 신으로 불려진 자들이기에 이들이 다 교만합니다. 이러한 교만으로 인하여도 마땅히 멸망할 것이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을 벌하는 것입니다. 이미 앞에서 보았습니다만 다시 봅니다. 

에스겔 29:1~28절입니다. “봉독” 애굽의 멸망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교만입니다. 나일 강을 애굽 왕이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것 자체로 멸망하여 마땅한 교만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애굽 왕을 악어에 비유하면서 갈고리로 꿰어 사막에 던져버리면 그 비늘에 붙은 강의 고기들도 새들의 먹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악어의 비늘에 붙은 물고기들이란 애굽의 바로 왕을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군의 여호와를 버리고 애굽을 의지하려고 내려갔으니 이러한 애굽이 갈대지팡이 일 뿐입니다. 그래서 의지하는 자가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한 갈대지팡이에 어깨가 찢어지고 허리가 부러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40년이 지나면 강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나라를 유지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을 16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의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족속은 돌이켜 그들을 바라보지 아니하므로 그 죄악이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애굽을 의지하지 못하도록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본문 27~28절입니다. “27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하며 걱정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28  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함으로 나라가 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남은 자들이 애굽으로 피난 갈 지라도 하나님의 자기 언약은 신실하게 이루어내십니다. 이스라엘을 두렵게 하고 온 세상에 흩었던 그 나라들을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기 약속에 대한 신실함과 열심입니다. 세상 나라가 다 망해도 너는 사라지지 않도록 불러내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냥 불러내시는 것이 아니라 언약의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며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불러내시기 위하여 우리가 의지하는 세상 곧 애굽을 흔들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세상에 믿던 모든 것이 끊어질지라도 하나님의 자기 백성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시고 다 찾아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사야 43:1~7절입니다.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요한복음 6:38~40절입니다.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구약에서 하나님의 자기 언약의 백성을 불러내시기 위하여 세상이라고 불리는 애굽과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고서라도 찾아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가 세상에 함몰되지 않도록 온 세상을 다 흔드시고 온 세상을 멸망시키면서도 자기 백성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찾아내시는 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에 관한 말씀을 통하여 성도라면 흔들리는 애굽이라는 세상에 대하여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과 그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