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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2:13~14 사람의 본분 2019. 10. 23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의 마지막 내용입니다. 그동안 전도서를 보면서 가장 많은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헛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기며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 것들도 전도서를 보면 전부 헛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도서를 읽은 사람들이 허무주의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결론을 보면 일의 결론을 들었기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라고 합니다. 일의 결국은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이 죽음을 이기지 못하는 허무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고 그를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라고 합니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문자대로 보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사람의 본분이 아니기에 사람도 아닌 것이며 그런 자들은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성경을 보는 것이 문자대로 보는 것입니다. 우선은 문자대로 보겠습니다. 여기서 사람의 본분이라는 단어는 사람에게 전부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전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람다움입니다. 그런데 아담의 타락이후로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을 사람의 전부로 생각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그대로 지키라고 하면 심판 받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주일 오전에 성경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와 같이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명령과 규례의 핵심요약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다하는 사람이 사람의 본분을 지킨 사람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렇게 살 수 있습니까? 단 한 사람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명령을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런 성경도 문자대로 보면 우리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말씀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경을 봐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성경이 예수님을 증거 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5:39). 이 본문을 어떻게 예수님을 증거 하는 내용으로 봐야 합니까? 전도서의 결론이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명령이라는 것이 모세오경만 613가지입니다. 이 중에 한 가지만 어겨도 저주를 받는 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3:10, 2:10).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문자대로 봐서 구약이든 신약이든 율법의 조문으로 전하게 되면 사람을 죽이는 것이지만 영은 살린다고 합니다.

 

고린도후서 3:6절입니다.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린도후서 3:1~5절을 보면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의 사도 권에 대한 의심이 있기에 그들을 자신이 전한 복음을 믿는 것은 추천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우리의 편지라고 합니다. 사도가 전한 복음을 믿은 사람에 대한 표현이 예레미야 31장의 새 언약의 내용으로 말합니다. 복음을 믿는 성도가 그리스도의 편지이며 그 편지는 돌 판에 쓴 것이 아니라 영으로 마음에 쓴 것이라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믿는 것이 새 언약의 능력이라는 말입니다.


고린도후서 3:7~18절입니다.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2 우리가 이 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새 언약의 내용을 먼저 보는 이유는 오늘 본문을 해석하면서도 모세의 수건이 가려진채로 읽으면 율법의 명령을 지키라고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이 본문을 읽어보면 해 아래 인생이 허무하기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전부라고 전하는 것이 쉽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의 은밀한 일까지 하나님께서 선악 간에 심판을 할 것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억지로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키려고 하는 것이 율법조문을 지키는 것이기에 이것은 예수님께로 가는 것이 아니기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예수님만이 이 말씀을 다 순종하셨기에 예수님만이 사람의 본문을 다 이루신 분이시기에 그 분에게서만 의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모세의 수건이 가려져 있으면 어떤 성경을 보아도 율법의 조문만 전하게 됩니다.

 

이제 다시 본문을 봅니다. “봉독누가 이 말씀을 순종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모든 명령을 지킨 결론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에게 전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자기 뜻을 이루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으로 이루려고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람의 아들이 되셔서 단 하나도 자기의 뜻대로 사신 적이 없습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결과가 십자가의 다 이루심입니다. 이것이 사람됨의 전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만이 이 말씀을 순종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명령을 단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기에 심판을 받아 마땅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 저주를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신 것이 또한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 이 믿음이란 우리의 믿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약속을 다 이루시고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믿음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은혜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을 선물로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2:8). 그런데 이 말씀으로 두 가지 극단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대신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기에 우리에게는 질병도 고난도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질병과 가난과 실패가 오는 것은 하나님을 잘 못 섬겨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 사람이 세계 최고로 큰 교회를 한다는 사람이지만 본인도 늙음과 병듦을 어떻게 하지 못합니다. 또 다른 극단은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은 다 헛되고 죄 뿐이니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육체적인 욕망을 합리화 시키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은혜가 그런 것입니까?


빌립보서 1:29절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그리스도를 위하여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은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은혜를 주신 것은 그를 믿는 것입니다. 그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며, 그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며, 그를 믿음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런데 그를 믿는 것만이 아니라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믿음도 고난도 은혜입니다. 우리가 은혜로 예수님을 믿는다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방향성이 분명해 집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싫다고 미워하는 자들이 반드시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에 나오는 고난이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 고난을 통하여 더욱 그리스도의 은혜안에 머물게 됩니다.

 

이제 다시 본문을 봅니다. “봉독새 언약을 통하여 본문을 보게 되면 이 말씀이 달라 보입니다. 나는 사람의 본분을 전혀 못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주일학교 성경읽기가 디모데서입니다. 디모데전서 3장을 읽어보면 감독의 자격이 나옵니다. 감독은 목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자격이 없는 사람임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가족 단체 카톡에 저는 목사의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삽니다.’ 이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십자가의 다 이루심을 통하여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먼저 자신이 얼마나 사람의 본분에 이르지 못하는 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런 자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전부임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사도행전 10:34~35절입니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베드로와 고넬료의 집에서 전한 내용입니다. 고넬료는 로마의 백부장입니다. 고넬료와 베드로에게 천사가 환상으로 알려주어 만나게 됩니다. 유대인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지 않는데 주님께서 이끌어 가십니다. 베드로가 하는 말이 오늘 본문 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이방인 중에도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다 받아주신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이방인에게 복음이 증거 되게 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이방인을 다 받으시는데 왜 복음을 전해야 합니까?

 

이어지는 36~43절입니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2)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결국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주신 이유는 율법이 몽학선생의 역할을 하여 예수님께로 인도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율법의 조문에 묶여서 예수님께로 가지 않으면 바울이 말한 것처럼 아직도 모세의 수건에 가려져 있기에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 이 말은 사람의 모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예수님이 만유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전부가 되어 주셔야 사람의 본분을 지키는 것입니다. 베드로도 고넬료도 만유의 주 안에 하나입니다.

 

고린도전서 15:27~28절입니다. “27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1)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아버지께서 만유를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어 만유의 주님께 드리신다고 합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신비입니다. 만유의 주가 되신 분의 죽으심으로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주신 자들을 다 구원하셔서 그들을 아버지께 드리시고 만유가 되시는 분이 그 안에 거하심이 창조의 완성입니다.

 

골로새서 3:10~11절입니다.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예수님을 믿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이런 자들은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함을 받습니다. 그 새롭게 함을 받은 모습은 어떤 차별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본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만유시기에 만유 안에 있는 자들이 자기주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이런 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며 그 명령을 지키는 자들이며 심판을 받지 않는 자들이 됩니다.

 

히브리서 1:1~3절입니다.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구약에서 율법과 선지자와 잠언과 지혜로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와 시편과 지혜서들이 다 그 아들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그 아들이 만유를 지으셨고 만물의 상속자입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며 그 본체의 형상이며 만물을 말씀으로 붙들고 계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시고 높은 곳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신 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만유의 주님이 사람이 되셔서 온전히 사람의 본분을 이루어내심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나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가 된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명령들을 지키는 사람의 본분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