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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7:20~28 마음이 굽은 자 2017. 11. 8

 

20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21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23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 24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25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26 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은 선하지 못하니라 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지난주에 미련함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마음이 굽은 자가 어떤 자인지 봅니다. 마음이 굽은 자라고 되어 있지만 오늘 말씀에도 나오는 미련한 자와 연결이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굽은 자란 오늘 말씀에서만 보면 패역한 자, 악인과 같은 단어들과 연결이 됩니다. 미련함, 패역, 악함이란 세상에서 통용되는 의미가 아니라 성경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미련함이란 악을 행하는 일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는 일에는 무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굽었다는 것은 악을 행하는 일에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데 선한 일에는 무지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마음이라는 단어가 천 번이 넘게 나옵니다. 그리고 마음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다양한 용례로 사용되는지 이미 앞에서도 보았습니다. 그동안 잠언의 설교제목 중에 마음이 들어간 것만 다섯 번이 됩니다. 마음에 새기라(3:1~12), 네 마음을 지키라(4:20~27), 내 마음을 누가 알까?(14:10~14), 마음의 즐거움과 근심(15:13~24), 마음의 계획과 인도(16:1~9), 오늘 말씀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몇 번 더 마음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올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신비하고 놀라운 것인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지구와 태양계의 다른 행성과 비교하는 영상을 보았답니다. 다른 행성과 지구를 비교하여 보니 지구가 얼마나 작은지 정말 먼지만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주에 비교하여 보고 은하계에 비교하여보면 먼지도 안 되는 크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구의 인간 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오시는가를 어느 목사님과 이야기를 했더니 그 목사님이 우리의 마음도 그 만큼 넓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의 뜻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하기를 인간의 마음을 인간이 다 헤아릴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본문 20절을 봅니다.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진다고 합니다. ‘마음이 굽은 자의 대구(對句)혀가 패역한 자입니다. 마음이 굽어 있으면 그 말도 패역한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이 굽은 자를 전에 성경은 마음이 사특(邪慝)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사특이란 간사하고, 기울어지고, 어긋나고, 악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사특하다는 말은 마음이 굽었기에 바른 목표를 향하여 갈 수가 없기에 복을 얻지 못합니다. 마음이 굽은 자에게서 나오는 말도 결코 바른 말일 수가 없기에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는 것입니다.

 

창세기 6:5~7절입니다.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마음이라는 단어가 성경에서 처음 나오는 곳입니다. 이 본문은 창세기 3장에서 타락한 이후의 인간의 마음이기에 그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았을 때에 교인이든지 아니든지 간에 자신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끔 자신의 마음이 악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늘 자기주장이 옳다고 나옵니다. 이런 자를 성경에서는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입으로는 시인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라고 합니다(1:16). 물론 저도 예외 일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한 인간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한탄하시고 마음에 근심을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런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분이 맞느냐고 의문을 가지는 분도 계십니다만 하나님의 전능하심이란 하나님의 자기 언약을 이루시는 일에 전능하시기에 이러한 일도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제한 받지 않으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미 타락한 마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고 시비를 거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1절과 25절을 봅니다.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세상에서도 미련한 자식을 낳은 자는 근심을 당하고 낙이 없습니다.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악한 아비에게서도 선한 아들이 태어나고 선한 아비에게서도 악한 아들이 태어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미련한 자식을 낳았기에 근심하십니까?

 

전도서 7:29절입니다.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지난주일 오후에 2,3남전도회 모임을 마친 후에 어느 집사님이 질문했습니다. 솔로몬이 기도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받았기는 하지만 그 지혜를 제대로 사용한 적이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지요! 그 지혜로 성전을 지은 것은 있지만 그 외에 다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일한 것뿐입니다. 제가 답하기를 솔로몬에게 주신 하나님의 지혜로 잠언, 전도서, 아가서가 남았다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로 다 경험해보고 남긴 것이 지혜서입니다.

 

부산 신우회 모임에서 모든 사람의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하였는데 노아는 어떠하였을까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로 모든 인간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항상 악한데 노아는 예외였을까요? 대부분 노아는 달랐다고 합니다. 노아는 당대의 의인이었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다 악하게 살았지만 노아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성경을 보게 된 것은 결국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선행적인 조건을 채울 수 있다는 아주 인본적인 생각이 들어있고 또 그런 설교를 계속하여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아도 똑 같이 아담의 후손입니다.

 

창세기 6:8절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고 합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에 이어지는 말씀에서 노아는 의인이며 당대에 완전한 자이며 하나님과 동행한 자라고 합니다. 노아가 은혜를 입지 않고서 이렇게 되었다면 노아는 예수님 없이도 구원받을 사람이 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다는 말씀은 노아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는 길은 오직 믿음입니다. 믿음은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이기에 그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복이라고 성경이 증언합니다.

 

창세기 8:20~22절입니다. “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 정결한 짐승의 희생을 받으시고 언약하시기를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홍수 이후에도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생이기에 이들의 마음의 상태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신다면 노아 홍수와 같은 심판이 늘 일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노아 언약은 땅이 있을 동안입니다. 심고 거두며 여름과 겨울이 있고 낮과 밤이 있는 것도 땅이 있을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자들이 마음이 굽은 자들입니까?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모르기에 자신의 선한 행실로 인하여 복을 받고 산다고 여기는 자들이 마음이 굽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들 가운데서 자신의 어떠한 윤리도덕적인 선행이나 종교적인 업적으로도 마음에 평안을 누릴 수가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복음을 듣게 되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이 바른 줄로 알고 있었기에 자기중심의 선악체계와 인과율로 인하여 끊임없이 자기를 닦달한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다 이루심을 믿음으로 인하여 의롭게 된다는 것이 참으로 복음으로 들리기에 마음에 쉼을 얻습니다.

 

마음이 굽은 것이 어떤 것인지 잠언에서 봅니다. 먼저 11:20절을 봅니다. 마음이 굽은 자는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행위가 온전한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12:8절입니다.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 마음이 굽은 자는 멸시를 받으리라14:14절입니다. 마음이 굽은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가득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오늘 본문까지 마음이 굽은 자는 여호와께 미움을 받고, 멸시를 받고, 보응이 가득하겠고, 복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굽지 않아야 하고 발라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실상이 어떻습니까?

 

이사야 59:7~8절입니다.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1절부터 보면 타락한 인간의 실상이 어떠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위와 모든 생각이 악한 것입니다. 그 결과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고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무엇을 바르게 행한다고 하는 일조차 그 길이 굽은 길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마음이 이미 굽어있기 때문입니다. 제 서재에 한성훈화백이 보내준 그림이 있습니다. 피사의 사탑을 바르게 그려놓았습니다. 이 그림의 교훈은 자신이 바르다고 여기면 모든 바른 것들이 다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내가 바르다고 생각하기에 하나님조차 틀렸다고 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굽은 마음입니다. 그러면 바른 마음이 어떤 마음입니까?

 

시편 84:5절입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시편 84편은 주의 전을 사모하는 노래입니다.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하여졌다고 합니다. 마치 상사병이 걸린 것처럼 사모하여 몸이 약하여 질 정도입니다. 주의 제단에 참새와 제비도 제 집을 얻고 새끼들 보금자리를 얻는다고 하면서 주의 궁정에 거하는 문지기로 하루 사는 것이 다른 곳의 천 날보다 낫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들의 마음이 바른 자들입니다. 이런 마음이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이사야 40:1~5절입니다. “1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2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4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5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라고 합니다. 그 노역의 때가 끝이 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가서 노역을 하고 있는 자들에게 이것은 놀라운 위로입니다. 이러한 위로를 외치는 자가 어떤 말을 합니까?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고 합니다. 사막에서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고 합니다. 골짜기는 돋우어지고 산과 언덕은 낮아지고 고르지 않은 곳이 평단하게 되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며 모든 육체가 그 영광을 볼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등장하는 내용이 신약에서 나옵니다.

 

누가복음 3:2~6절입니다.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세례요한에게 임하여 외칩니다. 그 외치는 내용이 이사야 선지서자의 말입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이 도로공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길을 닦는 것입니다.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한 시편의 말씀처럼 지금 사람들의 마음이 온갖 높은 교만과 깊은 죄악과 굽을 길로 가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길을 바르게 하라는 외침은 우리 마음의 굽은 것을 바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 굽어진 마음을 바르게 하는 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만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는 것을 여기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본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나의 마음이 어떻게 굽어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성령이 임하여야 우리가 어떤 죄인인지를 알게 됩니다. 이러한 성령이 임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런 자들은 말씀이 들리는 자들입니다. 세례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전한 것입니다. 그 천국이란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맞이하지 않는 자들은 자기들이 바른 길을 간다고 생각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은 자기 의로움이 있기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맞이하는 자들은 자신의 마음이 굽은 길로 가고 있다고 인정하는 죄인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예수님께서 죄인을 부르시기 위하여 오셨다는 말씀이 복음이 됩니다.

 

오늘 본문 23절입니다.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한다고 합니다. 이런 자도 마음이 굽어서 그렇습니다. 24절은 나중에 보겠습니다. 25절은 앞에서 보았기에 26절을 먼저 봅니다. 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은 선하지 못합니다. 당연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도 인간의 마음이 굽어 있기 때문입니다. 27~28절은 말을 아끼고 잠잠하면 지혜가 있는 자로 보인다고 합니다. 말을 하지 않고 진중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나중에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의 마음이 말로 나오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입니다.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둔다고 합니다. 다른 번역으로 보면 슬기로운 사람의 눈은 지혜를 가까이에서 찾지만, 미련한 사람은 눈을 땅 끝에 둔다고 합니다. 쑥을 캐거나 산딸기를 따는 사람을 보면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는 사람보다 차분하게 자기 가까이의 것을 채취하는 자가 더 많이 채취하는 것을 봅니다. 지혜를 찾는다고 진리를 찾는다고 이곳저곳 땅 끝에 눈을 두고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지 말라고 합니다. 바로 앞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성령님께서 이 말씀으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굽은 길로 가지 않고 바른 길로 가는 것입니다.

 

로마서 10:4~9절입니다.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이 말씀이 바른 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