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설교 다운받기]

예레미야 17:1~18 만물보다 거짓된 마음 2014. 1. 15


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2 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3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영토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4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하여금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라,,,,,,,,,,,,,,,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16:13절에서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면 심판이라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면 왜 인간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성경전체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인간의 죄를 오늘 본문에서도 보게 됩니다. 유다의 죄가 어떠한 것인지 그 죄의 결과로 인하여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다 저주를 받기를 싫어하고 복을 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시면 사람들은 왜 저주를 받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들을 통하여 우리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보기를 원합니다.


17:1절을 새 번역으로 봅니다. “유다의 죄는 그들의 마음 판에 철필로 기록되어 있고, 금강석 촉으로 새겨져 있다. 그들의 제단 뿔 위에도 그 죄가 새겨져 있다”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진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판에 철필로 기록되어 있고 금강석 촉으로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철필은 공동번역에서 정으로 되어있습니다. 돌에다가 정으로 파서 글씨를 새기듯이 죄악이 새겨진 것입니다. 금강석은 아주 단단한 광석으로 다이아몬드를 금강석이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단단한 것으로 마음에 죄악이 새겨졌다는 것은 죄가 유다의 모든 백성들 마음을 장악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마음에만 새겨진 것이 아니라 제단 뿔에도 새겨진 것입니다. 제단의 뿔이란 이방의 제사도 포함이 되지만 성전의 번제 단 네 귀퉁이에도 뿔이 있습니다. 이 뿔은 놋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까지 죄가 새겨져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죄악으로 가득하니 제사도 죄악입니다.


2절입니다. 1절에서 부모들이 이러하기에 그 결과로 2절에서 그 자녀들이 우상을 생각합니다.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합니다. 산의 산당들에서 아세라를 섬긴 것을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아세라는 푸른 나무들이나 나무 말뚝을 세워놓고 아세라 여신의 현존으로 생각하며 섬긴 것입니다. 이것은 풍요와 다산을 위한 우상으로 바알의 짝으로 통합니다. 이러한 우상들을 섬기는 것은 성적인 방종과 연결이 됩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것은 정결함과 거룩함입니다. 반면에 우상들을 섬기는 것은 자신들의 원초적인 욕망들을 채워준다고 여기기에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우상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이러한 우상숭배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들에 있는 나의 산아’라고 부르십니다. 여호와의 산이란 시온을 말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유다 전체를 말합니다. 유다 땅 전부가 죄로 가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산당에 가서 제물을 많이 바쳤기에 산당에도 보물들이 있습니다. 그 산당에서 제사하면서 그들의 재산과 보물이 늘어나도록 정성을 바쳤지만 이것이 여호와를 배반한 우상숭배이기에 이 모든 것들이 노략 당할 것입니다.


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에게 주신 기업에서 쫓겨날 것을 말씀합니다. 유다가 평소에 알지도 못하는 땅에서 그 원수를 섬기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된 것은 유다 백성들이 여호와를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다고 하십니다.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십니다. 여호와의 진노가 불과 같이 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대로 남 유다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이러한 심판이 임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지자의 이러한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하여 죄악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5~8절입니다.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여호와께서 저주 받는 길이 무엇이며 복을 받는 길이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저주 받는 길은 사람을 믿고 그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여호와에게서 떠난 자입니다. 이미 예레미야 2:13절에서도 보았습니다만 유다의 두 가지 죄가 생수의 근원이 되신 여호와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물을 저축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입니다. 이러한 악은 아담 이후로 모든 인간이 다 이러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결국은 사막의 떨기나무 같다고 합니다. 소금기 많은 사막에서 자라는 나무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며 그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가뭄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믿는 자와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과 저주를 말씀하셨지만 인간은 이 저주의 길에서 돌이킬 능력이 없습니다. 유다가 끊임없이 사람을 믿고 사람의 힘을 의지하는 모습이나 우리의 모습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는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지 내 힘과 내 능력과 내 의를 믿고 살아가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시편 147:6~11절입니다. “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7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8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9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10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1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성경 곳곳에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저주받는 길로 갈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유다가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가 바로 사람의 마음의 부패로 인한 것입니다.


예레미야 17:9~11절입니다.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자기 마음이 모든 만물 중에 가장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라는 생각을 우리가 평소에 하고 삽니까? 정말 자기 마음이 이러함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겸손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러하기에 주를 의지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평소에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무언가 오해 받는 일이 있다면 너무 억울하다고 하면서 내 마음이 어떠한지를 열어서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도 사실은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였기에 자기의 마음을 자기가 모릅니다. 거짓말 하는 사람이 자꾸만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을 사실로 여기게 됩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에 모든 인간은 거짓의 아비가 장악하고 있기에 자기 마음을 자기가 모릅니다. 이 거짓의 아비는 계속하여 거짓말로 자기 정당함을 주장하게 만듭니다. 너는 착한 사람이다. 네가 상대방보다 의롭다. 너는 이런 일을 당할 만큼 나쁘지 않다. 너는 지금까지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다고 속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심장을 살피십니다. 심장이라는 말과 마음이라는 말이 같은 말입니다. 그리고 폐부를 살피십니다. 고대에서 심장이나 콩팥과 같이 사람 안의 중요한 장기들을 인격의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그 마음 깊은 곳을 살피시고 시험하여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십니다. 그 결과 모든 불의가 드러난 것입니다. 그래서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고 합니다. 자고새는 메추리와 비슷하게 생긴 새인데 뻐꾸기처럼 탁란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의 둥지에서 알을 훔쳐와 자기가 품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화하고 나면 원래의 어미에게로 날아가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소유한 것은 결국 다 날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재산만이 아니라 자기의 의로움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릅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 마음이 이러하다는 사실을 인간이 모릅니다. 그래서 ‘어찌 알리요’라고 한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였다는 사실은 아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유대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율법으로 자기들의 죄가 어떠함을 알아간 것이 아니라 그 율법으로 자기를 치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율법을 잘 지킨 자는 의롭다고 여기고 율법을 지키지도 못하고 율법을 받지도 못한 자들은 정죄하였습니다.


요한복음 8:41~44절입니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지도 않고 믿지도 않는 자들을 향하여 너희 아버지가 마귀라고 하였습니다. 마귀가 율법을 열심히 지킨다는 자들의 마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이 마귀의 종인 줄 알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이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마음이 부패한 증거입니다.


바울사도도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율법의 의가 아닌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자들을 잡이 죽이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인줄 알고 실제로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죽이고 감옥에 가두고 핍박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바울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인간이 어느 정도로 죄인인지를 비로소 알았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임을 구약 성경 전체를 동원하여 증거 하고 있는 것이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로마서 3:9~18절입니다. “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이러한 구약의 말씀들이 바울 자기를 향한 말씀인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만나고 나니 이러한 죄인이 자신과 모든 인간임을 알았습니다.


로마서 3:19~22절입니다.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고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런 복음을 전하는 자는 핍박을 받습니다.


예레미야 17:12~13절입니다. “12 영화로우신 보좌여 시작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우리의 성소이시며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를 버린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생수의 근원을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파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사람이 자기를 믿고 육신을 그의 힘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그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땅만 생각합니다. 자신이 만들어진 재료인 땅만 생각하기에 결국 이들은 흙에 기록이 됩니다. 흙에 기록이 된다는 말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주님을 믿는 자들이 나온다면 이것이야 말로 은혜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자를 핍박하는 것이 구약이냐 신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4~18절입니다. “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15 보라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16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따랐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하지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17 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18 나를 박해하는 자로 치욕을 당하게 하시고 나로 치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고 나는 놀라게 하지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될 것이라는 이런 말씀을 전하는 자를 핍박합니다. 그래서 15절에 보시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에 있느냐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 말씀이 임하게 해보라고 합니다. 아마 이런 시기는 잠시 동안 평안이 주어지는 시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폭풍전야와 같습니다. 곧 들이닥칠 하나님의 심판에는 아랑곳없이 거저 땅에 기록된 자들처럼 땅의 것만 바라보며 사는 것이 전부인 자들은 예레미야와 같은 자를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핍박 속에서 여호와가 자신의 두려움이 되지 않기를 간구하면서 재앙의 날에 주님이 자신의 피난처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예레미야를 핍박하는 자들로 하여금 치욕과 놀라움과 멸망이 임하게 하여 달라고 합니다. 이것의 공의의 심판입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상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믿고 사람의 힘을 믿고 땅의 것만 바라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는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부패한지를 알게 됩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구원받은 자들의 특징은 자신들이 얼마나 엄청난 죄인인지를 안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전적인 죄인이며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마음임을 아는 자들은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흙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아니라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의 영이 임한 자들이라면 이런 말씀 앞에서 아멘이 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고백은 말씀의 능력입니다. 히브리서 4:12~13절입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이렇게 드러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어지는 14~16절입니다.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벌거벗은 듯이 자기의 마음이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자임을 말씀을 통하여 드러나는 자는 예수님만 의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그의 피를 의지하여 담대히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