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설교 바로듣기]  [음성설교 다운받기]

잠언 11:1~8 진노하시는 날에 2017. 5. 10

 

1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3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4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5 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려니와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리라 6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7 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 불의의 소망이 없어지느니라 8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으나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가느니라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뽑히는 것을 두고도 이런 말을 합니다. 대통령 선거에 나온 사람들이 무려 15명이었지만 한 사람만 대통령에 당선이 됩니다. 국민의 투표는 심판의 기능도 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된 것은 전직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하여 일어난 것입니다. 이게 나라냐는 자조(自嘲)와 탄식이 나올 정도로 속임이 가득하였던 전 정부의 행태를 심판 한 것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임기는 5년입니다. 5년 지나면 다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이 있기에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국민의 심판보다 더 무서운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합니다. 사람들의 심판보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본문 1절입니다.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여호와께서 기뻐하십니다. 저울을 사용하는 것은 일상적인 생활전반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도 온갖 속임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소의 무게를 늘리기 위하여 호스를 소의 입에 밀어 넣고 물을 채우는 것으로부터 기한이 지난 음식을 포장을 바꾸어 다시 내어 놓는 것과 국산과 중국산을 섞어서 판매하는 것들이 뉴스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뉴스를 보면서 인간이 어찌 먹는 것으로 장난치느냐고 화를 냅니다만 이스라엘은 저울을 속이는 문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공평한 추는 여호와께서 기뻐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저울 속이는 것을 싫어하신다는 말씀을 찾아봅니다. 잠언 16:11절입니다. 공평한 저울과 접시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공평한 저울이 여호와의 것이라고 하는 말씀은 저울을 공평하게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 잠언 20:10, 23절입니다.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속이는 저울을 여호와께서 미워하십니다.

 

신명기 25:13~15절입니다. “13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공정한 저울을 사용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지를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세상 나라도 속임이 가득하게 되면 그런 나라는 결국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속의 땅에서 공정한 저울을 사용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공정한 저울을 사용하였을까요?

 

아모스 8:4~6절입니다. “4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6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공정한 저울을 사용하라는 율법을 받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한 짓이 이런 일입니다. 가난한 자를 삼키며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월삭과 안식일을 지킵니다. 안식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창조와 구속의 은혜를 값없이 받는 것임을 알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뜻은 잊어버리고 종교적인 형식을 취하면서 안식일이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안식일만 지나면 찌꺼기 밀을 팔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월삭과 안식일에도 하고 있으니 이들의 평소의 삶은 속임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미가서 6:9~12절입니다. “9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가 예비되었나니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 10 악인의 집에 아직도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 11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 12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

 

잠언서가 지혜서이며 지혜란 여호와 경외입니다. 그런데 미가 선지자도 여호와 경외가 지혜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경외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저울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악인의 집에 불의한 재물이 있습니다. 불의한 재물이 축적이 된 것은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는 것입니다. 에바란 곡식을 담는 되를 말합니다. 곡식을 팔 때는 작은되를 사용하고 곡식을 살 때는 큰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눈에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속여 만든 되는 일반사람은 잘 알지 못합니다. 만군의 여호와를 섬긴다는 이스라엘 안에 부정한 저울을 사용하는 것이 가득합니다. 이러한 부정한 저울을 사용하는 것은 그들이 거짓에 붙들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미가서 6:13~16절입니다. “13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 14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15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16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부정한 저울 사용하여 부정축재를 한 자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본문 2~3절입니다. 봉독부정하게 축적한 자들은 교만해집니다. 그러면 욕도 얻어먹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부를 추구하지 않았기에 가난하고 겸손한 자는 오히려 지혜가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정직한 자의 성실함은 자기를 바른길로 인도하지만 사악한 자의 패역함은 결국 자기를 망하게 합니다. 우리는 어느 길로 가고 있습니까? 잠시 세상의 것을 위하여 부정함을 눈 감고 살아갑니까? 아니면 영원한 심판이 있음을 알고 주님 앞에서 살아갑니까?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있습니다.

 

본문 4~8절입니다. “봉독” 4절이 오늘 설교제목입니다.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펴본 악인은 왜 부정한 저울을 사용하는 것입니까? 재물을 축적하기 위한 것입니다. 5절은 완전한 자와 악한 자를 대조합니다. 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지면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집니다. 6절은 정직한 자와 사악한 자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7절은 악인이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짐을 말합니다. 불의한 자들의 소망은 결국 없어지는 것입니다. 8절은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지만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갑니다. 결국 악인은 그 멸망의 길로 간다는 말씀입니다. 악인들이 추구하는 재물로 자신을 구원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는 재물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시편 49:1~4절입니다. “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2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잠언서만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본 미가서도 지금 보는 시편에서도 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지혜의 말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5~8절입니다. “5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환난의 날에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며 지혜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부정하게 재물을 축적하면서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그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그 심판의 날에 자기의 형제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돈이면 다 통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세상에서도 사람이 죽는 일을 어떻게 하지 못합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다 죽음의 길로 가는데 그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도 그 생명을 속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9~13절입니다.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 그러나 그들의 속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13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 (셀라)”

 

자신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들도 다 죽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처럼 살아갑니다. 그러니 세상의 다른 사람들도 이러한 삶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지혜자도 어리석은 자도 다 죽습니다. 그 죽음 앞에서 그들의 재물을 남겨두고 떠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속생각에 그들의 집이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땅은 여호와의 것이기에 사고팔고 할 수가 없는데도 이들은 자기 이름으로 등기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바로 멸망하는 짐승과 같은 자들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이 가는 길이 영원한 멸망의 길입니다.

 

14~15절입니다. “14 그들은 양 같이 스올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그들의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 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 (셀라)” 사망이 그들의 목자가 되는 자들은 이 세상의 썩어질 것과 불태워 질 것을 전부로 알고 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아름다움이 소멸이 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영접하십니다.

 

16~20절입니다. “16 사람이 치부하여 그의 집의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17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18 그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19 그들은 그들의 역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알에 아무른 도움이 되지 않는 무익한 것들을 목숨 걸고 차지하려고 하는 자들이 멸망하는 짐승과 같습니다.

 

스바냐 1:14~18절입니다. “1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15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16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17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맹인 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쏟아져서 티끌 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 같이 될지라 18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켜지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주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정하게 재물을 축적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율법을 통하여, 잠언을 통하여, 수 많은 선지자를 통하여 끊임없이 들었습니다만 이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재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망합니다.

 

에스겔 7:19~22절입니다. “19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 20 그들이 그 화려한 장식으로 말미암아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을 만들었은즉 내가 그것을 그들에게 오물이 되게 하여 21 타국인의 손에 넘겨 노략하게 하며 세상 악인에게 넘겨 그들이 약탈하여 더럽히게 하고 22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를 더럽히고 포악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스바냐서의 말씀이나 에스겔서 7장의 말씀은 이스라엘이 멸망할 때에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에 멸망하는 이 날이 여호와의 진노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은과 금이 쓸모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은과 금으로 우상이나 만들어 섬긴 것입니다. 재물을 사랑함이 이미 우상숭배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것입니다. 이 심판으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지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하나님의 때가 되어 포로에서 돌아왔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은 어떻게 살았습니까? 율법을 열심히 지키며 살아간다고 하였지만 우리가 주일 오전에 보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저주를 퍼붓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겉으로는 경건한 척 하지만 그들의 속은 돈을 사랑한 것입니다. 그래서 과부의 재산을 삼키는 자들이 서기관들이며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은과 금을 사랑하여 그것을 부정하게 축적하려고 저울과 되를 속였습니다. 그러다가 나라가 망하게 되는 그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은과 금이 소용없음을 알았지만 포로에서 돌아와서는 여전히 은과 금을 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세계 최고의 부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유대인들입니다. 이들은 십자가에서 힘없이 돌아가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바가 과연 무엇입니까?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무익한 것을 위하여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은과 금이 소용없다는 것을 구약과 신약에서 무수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회라는 곳에서 이 세상의 재물을 구하여 축적하는 것을 하나님의 복이라고 말하고 있다면 오히려 진노를 쌓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스바냐서 2:1~3절입니다. “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2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구하면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을 자가 누구입니까?

 

지난주일 오전에 본 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탄식하셨습니다. 어미 닭이 그 새끼를 품에 보호하듯이 이스라엘을 부르시려고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냈지만 그들이 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진노의 날에 구원을 얻는 길은 오직 한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아래 피하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가 여호와의 진노가 집행된 자리입니다. 동시에 그 십자가로 피하여 들어온 자들에게는 구원의 피난처가 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은 재물을 축적하며 그것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세상에서 성도는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야고보서 5:1~5절입니다.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육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말세, 살육의 날,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누가 저주를 받습니까? 부정한 재물을 축적한 자들입니다. 이미 부정한 저울을 사용하여 재물을 축적하고 그것을 의지하던 이스라엘이 멸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신약에서도 이러한 경고는 계속됩니다. 부한 자들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부한 자가 되었습니까? 구약에서 본 대로 저울을 속이듯이 추수한 품꾼들에게 삯을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부정으로 축재한 그 재물이 너희의 살을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세에 부자 되려고 하는 것이 저주입니다.

 

디모데전서 6:7~10절입니다.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돈을 사랑함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디모데전서 6:17~19절입니다.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임할 것을 믿고 사는 모습이 이렇습니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참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이 성도입니다.

 

요한계시록 6:15~17절입니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어린 양의 진노의 날입니다. 이 두려운 진노에서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앞에서 나오는 목 베임 당한 자들입니다. 실제로 목이 베인 순교자들도 있습니다만 우리의 생각과 세상의 가치관이 말씀의 검에 의하여 베어지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말씀에 의하여 베어지는 자들은 세상에 믿든 것들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베어질 때에 하나님의 약속만이 영원함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의 성취가 십자가로 이루어졌음을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의지하고 그 십자가만 자랑하게 되는 자들이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피하는 자들이 됩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