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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0:25~30 지혜로운 왕 2018. 1. 17

 

25 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 26 지혜로운 왕은 악인들을 키질하며 타작하는 바퀴를 그들 위에 굴리느니라 27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28 왕은 인자와 진리로 스스로 보호하고 그의 왕위도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니라 29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니라 30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오늘 제목은 지혜로운 왕입니다. 성경에서 지혜로운 왕이라고 하면 누가 제일 많이 생각납니까? 솔로몬이지요! 그리고 왕 하면 다윗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솔로몬도 다 죄인입니다. 다윗은 간음과 살인을 한 왕입니다. 솔로몬은 무려 천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온갖 우상을 숭배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혜로운 재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혜는 지혜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가 임함으로 다윗은 수많은 시편을 남기고 솔로몬은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기록합니다. 이러한 시편이나 지혜서를 통하여 영원한 지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본문 25절을 새 번역으로 봅니다. 경솔하게 "이것은 거룩하다" 하여 함부로 서원하여 놓고, 나중에 생각이 달라지는 것은, 사람이 걸리기 쉬운 올가미이다.” 사람이 무슨 결정을 할 때에 신중 하라는 잠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서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경솔하게 함부로 서원하고서는 그 서원을 지키지 못하거나 철회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4:4).

 

신명기23:21~23절입니다. “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22 네가 서원하지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리라 그러나 23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사람들이 무언가 소원이 있을 때에 서원(誓願)을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의 소원이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자원하여 하는 서원입니다. 나실인의 서원도 같은 의미입니다. 이런 서원만이 아니라 감사하여 어떤 예물을 드리겠다고 자원하여 서원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서원이든지 저런 서원이든지 간에 신중하게 하여야 하고 한번 서원하였다면 언약한 대로 행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서원이나 약속이 얼마나 부실한지를 성경전체가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잘못된 서원 한 가지를 보면 사사기 11장의 입다의 서원입니다. 길르앗의 아들들이 길르앗이 기생에게서 낳은 입다를 쫓아버립니다. 그런데 이 입다는 큰 용사가 되어있습니다. 암몬족속이 이스라엘을 괴롭히자 이스라엘 장로들이 입다에게 적을 물리쳐 달라고 합니다. 입다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적들을 나의 손에 붙여주시면 너희가 나를 너희의 머리로 삼겠느냐고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입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였습니다. 적을 물리치면 되는데 서원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붙여주시는 전쟁에 자기의 서원을 아뢴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였기에 자기의 공적을 내세우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승리하여 집으로 갈 때에 제일 먼저 자기를 환영하는 자를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겠다고 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옵니다.

 

사사기 11:34~36절입니다.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신명기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듯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잘못된 서원을 한 입다 대신에 그의 딸이 기꺼이 희생제물이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잘못된 서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이 문제만 해결하여 주시면 어떻게 살겠다는 공수표를 남발하여 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서원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대로 주님께서 심판하셨다면 우리는 이미 다 끝난 인생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씀을 통하여서 스스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가 살아감을 보는 것입니다.

 

본문 26절입니다. 지혜로운 왕은 악인을 키질하며, 그들 위에 타작기의 바퀴를 굴린다.” 지혜로운 왕이 악인을 심판하고 구별하여 낸다는 말을 타작에 비유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순서상으로는 타작을 먼저하고 키질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보면 도리깨로 타작을 하듯이 어떤 타작하는 기계로 곡식을 떨어냅니다. 그리고서는 키질을 하여 알곡을 분리하여 내는 것입니다. 왕은 심판을 통하여 악인과 의인을 구별하여 내는 일을 합니다. 이러한 분리를 잘 해야 지혜의 왕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이 악인을 구별하는 재판을 한 것은 영원한 왕이신 주님의 지혜로 한 것입니다.

 

이사야 28:23~29절입니다. “23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24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쉬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자기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25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 26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을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27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28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29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이사야 선지자가 타작하는 내용을 상세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함으로 통하여 심판을 받습니다. 사사시대와 열 왕의 시대를 보면 적들이 쳐들어오는 이유는 이스라엘을 타작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지혜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으면 백성 전체가 타락을 합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은 이방 나라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타작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작하는 장면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기에 만군의 여호와의 경영이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다고 합니다.

 

마태복음 3:11~12절입니다.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1)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1)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이스라엘의 왕들이 지혜롭게 재판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주의 영이 임하여 지혜로운 재판을 하지만 많은 왕들과 우두머리들이 뇌물을 위하여 재판을 하고 제과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니 재앙이 임하지 않으리라고 합니다(3:11). 그러므로 이러한 나라를 타작하듯이 또는 밭을 갈아엎어버리듯이 심판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러한 심판을 하실 참된 지혜로운 왕으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예수님을 지혜로운 왕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각 사람의 마음을 다 살펴보십니다.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아시는 지혜로운 왕이십니다.

 

본문 27절입니다. 개역성경은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등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깊 은 속을 살핀다고 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자기 속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속도 모릅니다. 이 말씀을 표준 새 번역으로 봅니다. “주님은 사람의 영혼을 환히 비추시고,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살펴보신다.” 타락한 인간은 자기의 마음을 제대로 볼 수가 없기에 늘 좋게만 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등불이 비쳐져야 제대로 알게 됩니다.

 

마태복음 6:21~24절입니다.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5)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내일을 염려하고 재물을 의지하는 것은 아직 우리의 눈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인데 눈이 나쁘니 온 몸이 어두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 눈이 시력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빛이 어둡다는 것은 우리 안에 빛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등불이 비춰지지 않으면 좀이 먹고 썩어질 것들을 보물로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등불이 비추어지면 내 안이 얼마나 더러운지를 알기에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2:23~25절입니다. “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25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을 의탁하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도 그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를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고린도전서 2:9~12절입니다. “9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십자가의 도는 세상의 지혜로는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만세 전에 은밀한 가운데 감추어진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여 두신 것이라서 사람들이 눈으로 보지 못하였고 귀로 듣지 못하였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도 못한 것이 십자가의 비밀입니다. 그런데 이 비밀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의 일도 그 사람의 영 외에는 알 수가 없듯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임하고 나니 하나님의 일의 완성이 십자가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다 은혜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알고 믿게 되는 것은 지혜로운 왕이 오셔서 우리를 대속하시고 우리 안에 빛을 비추어주신 것입니다.

 

본문 29절을 먼저 봅니다. “젊은이의 자랑은 힘이요, 노인의 영광은 백발이다.” 젊은이의 영광과 자랑이 힘이라면 노인의 영광과 아름다움은 백발이라고 합니다. 젊은이의 자랑과 노인의 자랑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서유석 집사의 노래 중에 너는 늙어봤냐는 가사가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늙은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자 나는 젊어도 봤지만 늙어도 봤다는 것이지요! 젊은이가 결코 경험하지 못한 세월의 지혜가 있습니다. 그러나 늙은이라고 다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잠언 16:31절에서 본 것처럼 공의로운 길에서 얻은 백발이 영화의 면류관입니다. 전도서 4:13절입니다.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가난한 젊은이가 지혜가 있다면 늙고 둔하여 경고를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낫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늙는다고 다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라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지혜는 여호와 경외이며 그 여호와 경외란 여호와께서 보내신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본문 28절입니다. 인자와 진리가 왕을 지켜 주고, 정의가 그의 보좌를 튼튼하게 한다.” 왕의 속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왕은 인자와 진리 곧 공의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왕의 속성에 대하여 시편 89편에서 아주 잘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연결하여 보는 이유는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시편 잠언 전도 아가서는 다윗 언약이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잠언을 처음 볼 때도 말씀드렸지만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라고 하는 것은 다윗 언약 안에 있다는 말입니다.

 

시편 89:14~18절입니다. “14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15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리로다 16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 주의 공의로 말미암아 높아지오니 17 주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심이라 우리의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 18 우리의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의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속하였기 때문이니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왕 되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보좌의 기초가 의와 공의와 인자와 진실함입니다.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속성을 보여주는 왕이 지혜로운 왕입니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늘 성경의 말씀을 옆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보며 여호와의 왕 되심을 배워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왕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고 찾으면 백성들이 여호와와 관계를 바르게 회복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다윗 언약으로 연결됩니다. 다윗의 아들들이 왕이 되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면 사람의 매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본문 30절입니다.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하나니 매는 사람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잠언서는 매를 들라고 합니다. 오늘날 교육 이론으로 하면 큰일 날 소리라고 하겠지만 이러한 매 듦이란 하나님의 징계를 말합니다. 언약의 백성들에게 징계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성실하게 이루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매를 많이 맞습니다.

 

시편 89:30~35절입니다. “30 만일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31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32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34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오늘 본문의 말씀들을 다윗 언약에 비추어 살펴보면 지혜로운 왕이 어떤 왕인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왕이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왕 되심을 버리고 사람의 왕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래서 허락한 왕이 사울이었습니다. 사람이 원하는 왕이란 결국 여호와를 버리고 사람의 요구에 반응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을 폐하시고 하나님께서 목동 다윗의 택하셔서 왕을 세우시고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 왕위를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그 아들들이 잘못하면 사울처럼 버리지는 않겠지만 징계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을 하나님은 자기의 성실함과 자기의 맹세로 다윗과 언약 하셨기에 이루어내십니다. 그 결과 지혜로운 왕이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14~18절입니다.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4)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4)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5)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지혜로운 왕의 보좌는 은혜와 진리입니다. 그 은혜와 진리로 임하신 왕이 예수님입니다.

 

요한계시록 17:14절입니다.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요한 계시록의 어린 양, 일찍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이 곧 지혜로우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 주의 주시며 만 왕의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알고 믿는 자가 지혜로운 왕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7:35절입니다.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이 말씀 앞부분을 보면 세례요한조차 예수님에 대하여 의심이 들었습니다. 오실 그리스도가 당신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메시야를 기다려야 할지를 물을 만큼 그들은 예수님이 지혜로운 왕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노골적으로 반대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지혜로운 왕임을 믿는 자는 지혜가 낳은 자녀들만이 예수님이 지혜로운 왕으로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는 예수님, 세상에서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지혜로운 왕을 믿는 지혜로운 백성들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