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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16~24 금 보다 나은 지혜 2017. 10. 11

 

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17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9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 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21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2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5)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24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오늘 본문은 잠언서 전체의 중간부분입니다. 잠언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지혜입니다. 지혜를 다르게 표현하면 명철이나 슬기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지혜와 명철이 얼마나 나은 것인지 금을 얻거나 은을 얻는 것보다 낫다고 합니다. 금이나 은이란 아주 오래된 화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가 발달한 오늘의 우리의 시각으로는 돈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돈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대적할 만한 위치에 재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의 딸이 서울에 취직을 하여 올라갔습니다. 취직도 어렵지만 방을 구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월세나 전세나 간에 얼마나 비싼지 방 한 칸 구하는 것이 지방의 집 한 채 구하는 가격과 같은 정도입니다. 이럴 때 가장 절실한 문제는 돈입니다. 돈만 있으면 좀 나은 방을 구할 수가 있는데 그러지 못하기에 저는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집사람과 딸이 구하러 갔는데 저는 이럴 때 도피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면 저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사람으로 드러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낫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봅니다.

 

본문 16절입니다.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낫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다고 합니다. 우리의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 금과 은을 얻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습니까? 그러므로 세상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을 지혜라고 하고 명철이라고 합니다. 이런 세상에서의 진리관은 금과 은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을 지혜와 명철이라고 합니다. 진리를 말해야 하는 교회조차 세상의 가치관으로 성공유무를 말하는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금보다 낫고 은 보다 나은 지혜와 명철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분명합니다. 지혜와 명철을 얻는 것이 금이나 은를 얻는 것보다 더 낫다고 합니다.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절대적입니다.

 

에스겔 7:19절입니다.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 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

 

에스겔 선지자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선지자입니다. 이미 이스라엘이 멸망한 상태에서 이런 계시의 말씀을 받습니다. 이스라엘이 왜 멸망하게 되었는지를 에스겔서 전체에서 말씀하고 있지만 특히 에스겔 7장에서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이유는 그들이 금과 은을 하나님보다 더 섬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입니다. 그래서 그 심판의 날에 은과 금을 오물처럼 여긴다고 합니다. 그 은과 금이 심령을 족하지 못하게 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죄악의 걸림돌이 되는 은과 금을 위하여 살았기에 그 심판의 날에 은과 금이 그들에게 벌이 되는 것입니다.

 

에스겔 7:1~6절입니다.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 인자야 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땅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끝났도다 이 땅 사방의 일이 끝났도다 3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나타내어 네 행위를 심판하고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4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네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재앙이로다, 비상한 재앙이로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6 끝이 왔도다, 끝이 왔도다 끝이 너에게 왔도다 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

 

에스겔서는 전에 다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잠언서 본문과 연결하여서 봅니다. 은과 금이 언제 쓸모가 없는 오물이 되는 것입니까? 끝 날입니다. 그러므로 사고팔고 하는 내용도 이어서 나옵니다만 그런 것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물론 우리가 이 땅에 발 딛고 사는 한 돈을 벌어야 하지만 자본주의에 종속되지 않고 자본주의를 힘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게 벌고 적게 쓰는 것입니다. 지난주 결혼식 피로연에서 신랑신부에게 자족하는 삶에 대하여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시편 49:6~13절입니다.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 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13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 (셀라)

 

이 말씀도 재물이 생명을 속할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속량은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도 종말을 아는 지혜가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이런 종말론적인 시각은 사람이 스스로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이 임합니다. 성령이 임하여야 예수님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만 우리의 시공간적인 이해로는 예수님을 믿으라고 말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이 임하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돈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이 종말임을 알게 하십니다.

 

구약에서 메시아가 오시고 성령이 임하면 종말이라고 예언한 대로 오순절 성령이 임함으로 사도들이 종말임을 선포하였습니다. 종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당신의 머리위에 있다고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한 자들의 전도는 예수님을 잘 믿으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하여 죽는 것이며 별세를 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에 의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면 이미 끝난 세상임을 아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금과 은을 얻는 것보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는 예수님이 더 귀한 분이심을 압니다. 이런 자들은 금과 은보다 귀한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압니다.

 

베드로전서 1:5~9절입니다.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하여 우리가 거듭나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썩어지고 더럽혀 지고 낡아지는 기업이 아니라 영원하고 살아있는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닳아지고 없어질 금보다 귀한 것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선물로 받은 자들은 그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세상의 것보다 더 귀한 것을 추구하기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받은 믿음은 없어질 금보다 귀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날을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본문 17절입니다.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한다고 합니다. 세상에 악이 왜 성행합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오늘 말씀과 연결하여 보면 금과 은을 더 많이 가지기 위하여 악이 성행합니다. 그런 악에서 떠나는 자는 정직한 자들이 가는 길입니다. 이것이 성도에게는 믿음의 길입니다. 금보다 나은 가치를 가진 자만이 금을 가볍게 여길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자기의 길을 지킨다는 것은 금보다 귀한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자기의 영혼을 지키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6~10절입니다.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자족하지 못하고 악의 길로 가는 모습이 어떤지 잘 보여줍니다.

 

본문 18절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교만하고 거만합니까? 무엇이 있는 사람이 교만하고 거만합니다. 돈이 많거나 지식이 많거나 자기 의가 많거나 간에 무언가 많이 있는 사람이 교만하고 거만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교만하고 거만하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삶의 방향성이 전부 교만하고 거만한 길을 가기를 열렬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신까지 믿어서 내가 돈 없다고, 무식하다고 깔 본 자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아담의 타락한 이후의 인간의 속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겸손하게 만드십니다.

 

본문 19절입니다.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 물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고 합니다. 겸손한 자와 함께 마음을 낮추는 것이 무엇입니까? 18절에서 본 대로 우리는 교만하고 거만하여 지는 것이 타락한 본성입니다. 이런 인간이 어떻게 겸손하게 마음을 낮출 수가 있겠습니까? 겸손하다는 단어가 쓰이는 용례를 살펴보면 가난한, 온유한, 빈곤한 가련한 이라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자리에게 피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되도록 만들어 내십니다. 그런 자들이 시편에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로 등장하며 광야로 피난 다니는 다윗에게 온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자들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억압하고 탈취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대적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겸손하게 마음을 낮추어주십니다. 이 방식은 사람들마다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 대신 다른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 우상숭배인데 이러한 우상이 여러 가지입니다. 배고플 때는 배만 채워지면 만족하겠다고 하지만 배가 채워지면 보암직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이 세상의 영광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이 세상의 신이 주고자 하는 방향성입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결코 만족이 없기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 허상을 추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그 허상에서 깨어나게 하시기 위하여 환난을 허락하십니다. 그렇게 하셔서 마음이 낮추어져야 십자가가 보이는 것입니다.

 

본문 20절입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합니다. 말씀에 주의하면 좋은 것을 얻는다고 합니다. 말씀에 주의하면 어떤 좋은 것을 얻습니까? 잠언에서는 지혜입니다. 지혜는 생명입니다. 생명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주의한다는 것은 금이나 은을 얻는 것보다 더 주의를 하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공사하는 곳에 주의 표시가 있습니다.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표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는 것이 과연 금이나 은을 얻는 것보다 더 주의하면서 사십니까? 말씀에 주의 하면서 살면 돈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의지하게 됩니다. 이런 자가 복이 있습니다.

 

시편 84:10~12절입니다.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악인이 자기 힘으로 만든 궁정의 삶보다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씀에 주의를 하여 보면 주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돈이 아니라 주를 의지하는 자는 영원한 생명의 복을 받습니다.

 

본문 21절입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란 마음이 낮추어진 자를 말합니다. 이런 자는 자신의 지식이나 자신의 가진 것을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주께로부터 받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 것이 아니기에 자랑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왜 못 알아듣느냐고 흥분할 일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입이 선하다는 말은 그 말이 부드럽다는 말입니다. 이런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한다고 하는데 더 많은 지혜를 가르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사도의 권위로 주장할 수 있으나 유순한 말로 유모가 자녀를 기름같이 하였다고 합니다(살전2:7). 자신도 주께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22절입니다.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살펴본 내용을 보면 명철이란 금보다 나은 지혜를 얻는 자이며, 악을 떠나는 자이며, 겸손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며, 삼가 말씀에 주의를 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그 결국이 생명이지만 미련한 자는 금과 은을 지혜보다 귀하게 여기며, 악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교만하고 거만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들은 약한 자들을 탈취하여 그것을 나누어 가짐으로 더욱 거만하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에서 큰 소리 치면서 살지 몰라도 결국 그 미련함이 그 사람에게 벌인 것입니다. 그 미련함으로 세상의 힘을 추구하는 자들을 부러워하는 자는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그들이 지금 벌을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야고보서 5:1~3절입니다.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말세에 재물을 쌓는 것이 복이 아니라 오히려 심판의 증거가 되며 이러한 재물이 결국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금과 은을 위하여 사는 결국이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참으로 지혜로우신 분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세상이 지금 말세임을 아는 자들입니다.

 

23절입니다.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말을 신중하고 어질게 하여 그 가르치는 말이 지식을 더하여 준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자는 근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는 자기의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하는 자입니다. 이런 자는 자기를 주장하거나 자기의 지식을 주장할 수가 없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증거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증거 하였듯이 오늘날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자 또한 자기 증명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자입니다. 이러한 복음을 들으면 전해준 사람의 지식이나 들은 자의 지식이 더하여진다면 이것은 지혜가 아니라 지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사도는 자신도 베드로도 아볼로도 십자가 진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오직 십자가 지신 분만 증거 합니다. 복음을 증거 하는 자들은 단지 중매쟁이여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하나의 손가락에 불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제자를 만들게 됩니다.

 

본문 24절입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고 합니다. 새 번역은 이렇습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을 즐겁게 하여 주고, 쑤시는 뼈를 낫게 하여 준다이런 말씀을 가지고 몸의 건강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웃음치료라는 말도 나옵니다. 그러나 그렇게 웃기는 사람도 빨리 죽었습니다. 물론 말씀으로 인하여 마음에 즐거움이 있다면 몸도 건강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만 뼈라는 단어도 성경에서는 몸 전체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몸도 우리의 몸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인을 말합니다. 이것을 영혼이라고도 합니다.

 

시편 19:7~10절입니다.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말씀에 주의하는 자가 받는 복이 영혼의 소성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라고 합니다. 말씀이 꿀보다도 더 달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금과 은보다 더 나은 것을 얻어야 합니다. 금과 은보다 나은 것은 지혜이며 이 지혜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얻었다면 은금정도가 아니라 천하보다 귀한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이나 은을 얻는 것보다 지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얻었다면 모든 것을 얻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의와 지혜와 거룩함과 구원이 되십니다(고전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