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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9:7~22   에돔에 대하여   2015. 

7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책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8 드단 주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 곳에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닥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 9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둑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10 그러나 내가 에서의 옷을 벗겨 그 숨은 곳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11 네 고아들을 버려도 내가 그들을 살리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오늘은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우주 만물과 모든 세상을 다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어느 고등학교 졸업생이 저에게 카톡으로 질문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일에 정말 관심이 없나요? 저의 설교를 듣다가 그런 느낌이 들은 모양입니다. 저의 답변은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 까지 다 헤아리시는 분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들의 주인이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입니까? 

출애굽기 19:3~6절입니다.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 앞에 왔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다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면 모든 민족 중에 하나님의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인데 왜 또 하나님의 소유라고 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그 특별함이란 제사장 나라입니다. 이스라엘만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열국을 위한 제사장 나라가 되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보여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7~11절입니다. 에돔 족속은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의 후손입니다. 이들이 사는 곳은 천연적인 요새로 된 성읍에서 그들의 지혜를 따라 든든하게 살고 있습니다. 특히 7절의 데만에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고 합니다. 데만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는 수사적인 질문입니다. 욥기서 에서 욥을 위로하려고 왔던 세 친구 중에 첫 번째로 언급되는 사람이 데만 사람 엘리바스입니다. 이 사람들이 욥을 위로하려고 왔다가 욥이 죄 지은 것이 없다고 하자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대단한 지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데만에 지혜와 명철과 책략도 여호와의 심판 앞에 아무른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드단 주민에게 도망하여 깊은 곳에 숨으라고 합니다. 데만이나 드단은 에돔 족속의 성읍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서를 벌하신다고 합니다. 이 벌이 얼마나 심한지 포도를 따는 자들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않고 거두듯이 거두어가며 밤에 도둑이 그 욕심이 차도록 채우는 것처럼 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에서는 포도를 딸 때에 두 번 훑어가며 따지 못하게 합니다. 남은 것은 가난한 자들이 먹도록 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말갛게 다 따 버리는 것처럼 에돔을 발가벗겨 버린다는 말씀입니다. 자신들이 만든 든든한 요새와 자신들의 지혜로 무장하여 살지라도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면 아무른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심판에서도 하나님께서 남겨주시는 자들이 있습니다. 11절을 봅니다. 전쟁 시에 고아와 과부를 돌볼 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에돔이 멸망할 때에 버려진 고아와 과부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돌보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에돔의 심판을 통하여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생명에서 끊어진 인생들이 자기들의 지혜와 자기들의 힘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자신을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이방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고아와 과부는 자기의 지혜와 힘이 없습니다. 이런 자들을 돌보시겠다고 하시는 것을 에돔의 심판을 통하여서도 말씀하십니다. 에돔의 심판의 원인은 자기 지혜와 힘을 믿고 사는 자들입니다. 이런 지혜로 어디에 거처를 만들며 살아가는지 봅니다. 

예레미야 49:16절입니다. “바위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 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돔의 지혜가 만들어낸 곳이 바위틈입니다. 그리고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라고 합니다. 아주 천연적인 요새가 된 성읍에서 삽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이 다른 나라에 두려운 존재로 여겨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세는 자신들의 마음의 교만이 자기들을 속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들이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그리로 부터 끌어낼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지난주에 암몬에 대한 말씀을 보면서 모든 악한 자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하여 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에돔의 모습으로 우리가 살고 싶지 않습니까?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키면서도 경쟁하여 일등을 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무엇을 원하는 것입니까? 내가 힘들고 어렵게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는데 너는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무너뜨릴 수 없는 그런 위치에 올라가서 살라는 말입니다. 어제저녁 PD수첩 보셨습니까? 저녁 늦게 집에 가서 잠시 보았습니다. 저 출산 문제를 다루었는데 젊은 어머니들이 한국에서 아이를 키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경쟁시키지 않는 외국으로 이민을 가려고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 모두가 다 에돔처럼 살려고 하는 세상입니다. 

창세기 27:39~40절 표준 새 번역으로 봅니다. “39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네가 살 곳은 땅이 기름지지 않고, 하늘에서 이슬도 내리지 않는 곳이다. 40 너는 칼을 의지하고 살 것이며, 너의 아우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애써 힘을 기르면, 너는, 그가 네 목에 씌운 멍에를 부술 것이다."” 죽 한 그릇에 장자 권을 팔아버린 에서가 아버지께 축복하여 달라고 하였지만 이삭은 축복할 것이 없다고 하면서 에서가 살 땅은 기름지지 않은 곳이며 칼을 의지하고 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에서는 얼마나 대단한 노력을 하였는지 자기의 지혜로 든든한 요새에 성읍을 마련하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버림을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에돔을 심판하시면서 남겨진 고와와 과부를 하나님께서 돌보신다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은 자기 지혜와 자기 힘을 믿고 살지 못하도록 조치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에서보다 더한 머리를 쓰는 사람입니다. 그 집착과 야망은 에서를 능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야곱을 사랑하기로 하셨기 때문에 그의 환도 뼈를 쳐서라도 자기 꾀와 자기 힘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고아와 과부와 같은 가난한 심령이 되게 하여 주님의 약속만 의지하도록 만들어내십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나의 머리를 굴려서 나의 힘을 추구하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면 이러한 삶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무너뜨려서 고아와 과부처럼 만드시는 것을 하나님의 자기 백성에 대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은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한다고 하셨는데 왜 에서 족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자가 있느냐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이스라엘과 주변의 나라들을 함께 사용하셔서 드러내십니다.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원수 짓을 하면 이방 나라를 하나님의 목자로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십니다. 한마디로 여호와 하나님의 주되심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본문 12~15절입니다.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술잔을 마시는 습관이 없는 자도 반드시 마시겠거든 네가 형벌을 온전히 면하겠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너는 반드시 마시리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치욕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원히 황폐하리라 하시니라 14 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절을 여러 나라 가운데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15 보라 내가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작아지게 하였고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진노의 잔을 마시게 하시면 술을 마시는 습관이 없는 자도 마시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을 이렇게 표한 한 것입니다. 이 심판으로 인하여 에돔의 성읍인 보스라가 놀램과 치욕과 황폐함과 저주 거리가 될 것이며 모든 성읍이 황폐하여 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드시기 위하여 여호와께서 여러 나라를 모아 그를 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에돔은 여러 나라 가운데서 작아지게 되고 멸시를 받게 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그들의 교만 때문입니다. 

16절을 다시 봅니다. “바위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 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날로 말하면 고지에 점령한 자들의 교만입니다. 그런데도 교회들이 고지를 믿음으로 점령하자는 말을 합니다. 세상에서 성공하여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양 말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연예인들이 상을 받을 때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말이 이제 식상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런 일들로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말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꼴들이 보기 싫어서 어떤 중견 여배우는 수상 소감을 부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였습니다. 부처님은 세상의 영광이 싫어서 다 버리고 산으로 도망간 사람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스스로 속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바댜 1:3~4절입니다.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바댜서는 단 한 장으로 된 본문에 에돔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에돔이 심판당하는 것에 대하여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이 교만으로 인하여 스스로 속은 것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그런데 오바댜서는 에돔의 죄를 한 가지 더 언급합니다. 암몬이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때에 조롱한 것처럼 에돔도 그 형제 야곱에 대한 포학으로 심판을 받습니다.  

오바댜 1:10~14절입니다.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에서와 야곱은 형제간입니다. 그런데 야곱의 후손인 유다가 멸망할 때에 수수방관할 뿐만 아니라 기뻐하였습니다. 유다가 멸망할 때에 입을 크게 벌린 것은 조롱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성에 들어가 함께 약탈하고 도망가는 자들을 가로 막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겨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에돔의 죄가 됩니다. 예레미야서를 통하여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조롱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 언약 백성이 언약을 배반하였을 때에 이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지 못하고 조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다의 멸망을 기뻐한 것이 죄가 된다는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영원한 대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에 유대인들과 이방인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로마가 합동으로 못 박았습니다. 이때 이들은 온갖 조롱을 다 하였습니다. 에돔이 유다의 멸망을 보고서 회개한 것이 아니라 조롱하고 약탈한 것처럼 십자가 지시는 예수님을 향하여 조롱하고 그 옷을 제비뽑아 나우어가진 것입니다. 에돔이 유다의 멸망을 조롱하다가 멸망한 것처럼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조롱하고 모독한 온 세상이 심판을 받습니다. 모든 날 마지막의 심판의 기준은 이 한가지입니다.  

오바댜 1:15~16절입니다. “15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유다의 멸망을 조롱한 에돔의 멸망을 말씀하시면서 바로 이어서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이 왔다고 합니다.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은 앞에서 본 에돔 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은 에돔만이 아니라 온 세상입니다. 만국이 다 심판을 받습니다. 그 심판의 기준은 하나님의 아들의 피 입니다. 이것을 증거 하는 분이 은혜의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심판의 기준은 이미 십자가로 확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다른 영광을 찾는다면 그것이 심판입니다. 

오늘본문 17~19절입니다. “17 에돔이 공포의 대상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19 보라 사자가 요단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20 그런즉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의도와 데만 주민에 대하여 결심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고 다니며 괴롭히고 그 처소로 황폐하게 하지 않으랴 21 그들이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가 부르짖는 소리는 홍해에 들리리라 22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의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진통하는 여인 같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심판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돔이 공포의 대상이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됩니다. 이렇게 싸우시는 여호와를 누가 감히 대적할 수가 있겠습니까! 에돔 주민에 대한 여호와의 의도와 데만 주민에 대하여 결심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들어보라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심판의 날에 그들이 무너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는 소리가 홍해에 들릴 것이라고 합니다. 높은 곳에 안전하게 산다고 하는 그들에게 원수가 독수리같이 보스라 위에 날개를 펼치면 에돔의 용사의 마음이 진통하는 여인과 간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심판이 에돔만이 아니라 온 세상에 임하게 됩니다. 

말라기 1:1~5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4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2)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5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하나님의 자기 백성은 유다에 살던 에돔에 살던 고아와 과부의 마음으로 만들어내십니다. 이들이 심령이 가나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에돔처럼 살다가 무너진 경험을 하는 자들입니다. 에돔처럼 산다는 것은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든든히 요새를 만들어 자신들이 세상의 두려움이 되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면서 살아갑니다. 이것을 성공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무너져도 다시 쌓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을 하나님은 영원히 무너뜨려 버리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은 무너짐을 통하여 에돔처럼 자기 지혜와 힘으로 다시 쌓으려고 하는 자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게 됩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