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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5:15~38 진노의 잔 2014. 4. 9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친 듯이 행동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냈기 때문이니라 하시기로 17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으니라.


예레미야 25:15~18절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고 합니다.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부르심을 처음 받았을 때에 자신이 어린아이라서 말을 할 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가며 무슨 명령을 할지라도 너는 말하라고 합니다. 그 역할을 지금까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하여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하라고 합니다.


‘진노의 술잔’이란 한글개역에서는 ‘진노의 잔’이었습니다. 다른 번역에서는 ‘진노의 포도주 잔’ 또는 ‘나의 분노가 흘러넘치는 잔’ 으로 번역합니다. 이 모든 것은 실제 포도주를 마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심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면 마치 술에 취하여 비틀거리고 쓰러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으로 비틀거리며 넘어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신다는 심판의 선포가 진노의 잔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진노의 잔이란 바로 하나님의 칼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인 진노의 잔을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는데 제일 먼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함으로 그들의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왜 예루살렘에 먼저 일어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삼으신 것입니다. 제사장이란 이스라엘 나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 인하여 심판받는 것을 보여주심으로 온 세상이 심판아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예레미야 25:19~26절입니다. “19 또 애굽의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모든 섞여 사는 민족들과 우스 땅의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나머지 사람들과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건너쪽 섬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살쩍을 깎은 모든 자와 24 아라비아의 모든 왕과 광야에서 섞여 사는 민족들의 모든 왕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6 북쪽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여기의 각 나라의 이름들은 큰 나라들도 있고 아주 작아서 지금은 그 흔적도 찾아볼 수없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이런 나라들에게도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셔야 합니다. 이 나라들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남쪽과 남서쪽과 동쪽과 북서쪽과 북쪽의 나라들 순서로 언급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되는 나라는 ‘세삭’왕입니다. 세삭은 이 당시의 바벨론을 말합니다. 예레미야 51:41절에서는 세삭을 바벨론이라고 직접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 곧 하나님의 심판의 칼이 바벨론이라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을 통하여 예루살렘과 그 주변의 나라를 심판하고 나면 그 바벨론마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다는 말씀입니다. 왜 이렇게 심판을 하시는가 하면 예루살렘을 통하여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려주셨습니다. 출애굽이라는 엄청난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되신 하나님이심을 알리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반역으로 나라가 망하게 되자 주변의 나라들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도 조롱한 것입니다. 고대에 나라가 망한 것은 그 나라가 섬기는 신이 약하여 망한 것으로 봅니다. 이런 모습이 예루살렘 주변 나라들만이 아니라 예루살렘을 무너뜨린 바벨론도 그러한 교만으로 인하여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런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이 왜 그러시느냐고 항의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은 너무 독재이며 폭군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항의들은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그런 잘못을 한 적이 없다고 여기는 우리의 선악체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것을 따 먹었다고 모든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면 이것은 해도 너무한다는 말을 합니다. 더구나 오늘날처럼 인간의 주체성이 극도로 발달한 이런 시대는 더더욱 믿지 못할 말씀입니다. 다음의 말씀을 봅니다.


로마서 1:18~23절입니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하다고 하는 자들에게 로마서의 이 말씀들을 전하면 인정하겠습니까? 창세로부터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들을 알만한 것을 우주 만물에 분명하게 보여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안다고 섬긴 것이 다 우상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친히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조차 그들이 섬긴 하나님이 우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날 자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온 세상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다 마셔야 마땅합니다.


예레미야 25:27~29절입니다.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내는 칼 앞에서 마시며 취하여 토하고 엎드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라 하셨느니라 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런 심판의 잔을 마시지 않겠다고 거절하여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마시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그 심판의 집행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예루살렘이 이렇게 망했다는 것은 온 세상이 망해야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25:30~31절입니다. “30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포효하시고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내시며 그의 초장을 향하여 크게 부르시고 세상 모든 주민에 대하여 포도 밟는 자 같이 흥겹게 노래하시리라 31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뭇 민족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내어 주셨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민족과 모든 육체가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그 심판이 마치 포도를 따서 포도주 틀에 넣고서 발로 밟는 것과 같은 모양입니다. 이 심판이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이시기에 흥겹게 노래하신다고 합니다. 심지어 여호와의 심판을 행하시고 나서 여호와의 마음이 시원하시다고 합니다(겔 5:13).


예레미야 25:32~33절입니다. “3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큰 바람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33 그 날에 여호와에게 죽임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고 시신을 거두어 주는 자도 없고 매장하여 주는 자도 없으리니 그들은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 큰 바람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은 바벨론을 일으켜서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심판으로 인하여 죽은 자들이 땅 이 끝에서 저 끝 까지 미칠 것인데 모든 자들이 다 죽어버렸기에 그들을 위하여 애곡할 자도 없고 시신을 거두어 매장하여 주는 자도 없이 그들이 지면에서 분토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을 들은 자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레미야 25:34~38절입니다. “34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들아 잿더미에서 뒹굴라 이는 너희가 도살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이 떨어짐 같이 될 것이라 35 목자들은 도망할 수 없겠고 양 떼의 인도자들은 도주할 수 없으리로다 36 목자들이 부르짖는 소리와 양 떼의 인도자들이 애곡하는 소리여 여호와가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함이로다 37 평화로운 목장들이 여호와의 진노하시는 열기 앞에서 적막하게 되리라 38 그가 젊은 사자 같이 그 굴에서 나오셨으니 그 호통 치시는 분의 분노와 그의 극렬한 진노로 말미암아 그들의 땅이 폐허가 되리로다 하시니라”


목자와 양의 인도자들을 향하여 애곡하라고 합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을 향하여 잿더미에서 뒹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젊은 사자 같이 그 굴에서 나오셨으며 그 호통 치시는 분의 분노와 그의 극렬한 진노로 말미암아 그들의 땅이 폐허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심판의 말씀을 듣고서 누가 애곡하였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예레미야 선지자를 핍박하고 감금해고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우리의 모습을 보고 이 땅의 교회를 보고 참으로 애곡하고 통곡할 자가 누가 있습니까?


에스겔 9:4~7절입니다.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7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예루살렘의 가증한 일 곧 우상숭배를 보고서 우는 자가 과연 있었을까요? 없었기에 예루살렘이 멸망하였습니다. 그 성소 안에서 지도자라는 자들이 우상숭배로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하여 무너집니다. 그 안의 성소도 불에 탑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70년이 되어 포로에서 돌아왔습니다. 다시 성전을 재건합니다. 그 성전이 스룹바벨 성전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광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성전은 스룹바벨 성전을 헤롯이 증개축을 하여 웅장하게 재건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성전이 도적의 소굴이었습니다. 이런 성전을 보고 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누가복음 19:1~44절입니다.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고 울고 계십니다. 성전이 도적의 소굴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성전을 헐어버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3일 만에 다시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로 참된 성전이 되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0:20~23, 28절입니다.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이 마시는 잔을 제자들은 고진감래(苦盡甘來)로 생각하였습니다. 영광을 얻기 위하여 치를 대가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잔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입니다. 그러므로 그 잔을 마시겠다고 장담하던 제자들도 그 십자가 앞에서 다 도망 가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이 잔을 스스로 마실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홀로 그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십니다.


마태복음 26:39절입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이 잔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는 십자가입니다. 이 잔을 지나가게 하여 달라고 세 번이나 기도하셨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이 기도를 듣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여 달라고 하시면서 그 진노의 잔을 홀로 마신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그 십자가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입니다. 이 십자가를 우리가 믿는다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진노를 받아 마땅하다고 여기는 자들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로 난 자들만이 이 진노가 자신에게 합당하다고 여깁니다. 이런 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받은 자가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마다 이런 진노의 잔을 두려워만합니다. 그러나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주십니다. 이것이 성도에게 여러 가지 불 시험과 고난으로 다가옵니다.


베드로전서 4:17~18절입니다. “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예루살렘이 먼저 심판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이 먼저 시작됩니다. 이제 신약시대의 심판의 기준은 하나입니다. 그것을 복음을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홀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신 것입니다. 그 진노가 바로 우리에게 쏟아져야 마땅하다고 여기는 자들이 복음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는 이 세상이 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하는지 날마다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면서 살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18:1~4절입니다.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온 세상으로 취하게 하는 진노의 포도주가 세상만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라는 곳에서도 마시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영광을 구하는 곳이라면 이미 음녀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에 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증인이 죽임을 당한 곳이 영적으로 소돔과 고모이며 애굽이라고 하지만 그 곳이 바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곳이라고 합니다(계11:8). 오늘날 예수님의 증인들이 어디서 죽임을 당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음녀에 의하여 술에 취한 곳이 세상만이 아니라 교회임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술 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오늘 이 시대가 어디에 취하여 있는지 정신 똑 바로 차리고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