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5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33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34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큰 부자인 나발이 양털을 깎을 때에
다윗이 소년들을 보내어 음식을 구합니다.
다윗이 평소에 나발의 목자들이 치는 양떼들의 울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나발은 다윗의 청을 거절합니다.
이 소식을 나발의 종이 나발의 아내에게 전하자 아비가일이 급히 음식을 준비하여 다윗을 막아 섭니다.
여기서 다윗이 아비가일의 지혜를 칭찬합니다.
이 지혜는 아비가일의 지혜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비가일에게 주신 지혜입니다.
그런데 나발은 자신이 큰 부자였기에 그것을 믿고 쫓겨다니는 다윗,
음식 구걸하러 온 다윗의 배척하였습니다.
이것이 왜 미련한 행위가 되는가 하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배척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가 세상에서 왕의 권세로 왔다면 나발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의 구분은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
그리스도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시편 2편에서 그 아들에게 절하라고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급하다고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
유대안들에게 거리끼는 것이며 헬라인들에게 미련하게 보이는 그 십자가가
구원의 능력으로 믿어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런 지혜는 세상의 지혜로는 알 수 없기에 오히려 미련하게 보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는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나누어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구원의 능력임을 믿는 자의 지혜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비가일처럼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런 지혜가 우리에게도 있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