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려고 특별히 뽑은 삼만명을 데리고

여호와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오려다가 소가 뛰니 언약궤가 떨어지려고 하자

베레스 웃사가 언약궤를 잡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다윗이 두려워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무엘하 6:9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10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그런데 오벧 에돔의 집이 복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기 위하여

제사장들로 하여금 언약궤를 메고 가게 합니다.

그러자 다윗이 기뻐 뛰며 언약궤가 함께 함을 즐거워합니다.

 

그러면 왜 처음에 베레스 웃사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까?

언약궤를 레위지파가 메고 가야 하는데 수레에 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윗이 정병 삼만을 동원하여 언약궤를 호위하여 가려고 한 것에 대한 거부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호하시는 것이지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보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때에 도망을 갑니다.

이때 제사장 사독이 언약궤를 메고 따라 나오니 다윗이 하는 말이 이러합니다.

 

사무엘하 15: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이 말은 다윗 자신을 위하여 언약궤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은혜를 입으면 자기를 인도하여 언약궤과 그 계신 데를 보이실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를 어떠합니까?

내가 앞서 가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언약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갑니까?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뜻을 먼저 물어보고 가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