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0:
1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2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4 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 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모압 언약에서 복과 저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언약대로 저주가 임하여 다른 나라에 쫓겨갔을 때에라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벨론 포로에서 70년 동안 5월과 7월에 금식하며 기도하였어도 그것은 순전히 자기들을 위한 것이라고 스가랴서 7장에서 증거 합니다. 그러면 영원히 포로에서 돌아오지 못하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로에서 돌아온 것은 하나님의 자기 이름과 자기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율법으로 긍휼을 입은 자가 없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율법의 행위로서 긍휼을 입을 자가 없기에 율법 외에 다른 한 법이 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의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율법을 주셔서 이런 조건을 갖추어야 긍휼을 베풀겠다는 말씀은 어느 인간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할 자가 없음을 보이시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그 아들을 통하여 나타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값없이 주시는 긍휼만이 심판을 이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