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세상 사람들은 차별성을 좋아합니다.

명품이 유행하는 것도 나는 너와 다르다는 차이에서 오는 즐거움을 맛보려고 합니다.

이런 차별성이 유대인의 배타적인 선민의식에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은 이런 차별성을 없애버리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 것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유대인들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심지어 성령이 임하여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게 된 사도들 조차 유대의 벽을 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로 하여금 직접 사마리아에 복음이 증거 되게 하신 현장을 목격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목격하게 하시고

베드로를 통하여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가 복음을 들을 때에 성령이 임한 것을 목격하게 하십니다.

이때 사도 바울을 통하여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증거 된 이 모든 근거를 가지고 예루살렘 회의가 열린 것이

사도행전 15장입니다.

 

그 결론이 오늘의 말씀입니다.

유대인들 자신들도 능히 메지 못한 율법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고 하면서

이방인이나 유대인들이나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는다고 합니다.

 

주 예수의 은혜 안에서는 어떤 차별성도 없애버립니다.

흔히 말하는 상급의 차별이 있다면 주 예수의 은혜를 아직 모르는 사람입니다.

동일하게란 주 예수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을 알고 믿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물론 그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이 임하여 진리 가운데로 인도를 받은 결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었다면 예수 그리스도 외에 자랑한 분이 없다는 말씀입니다.